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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승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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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7월 28일 23시 16분 등록
너무 늦은 답신이 아니었으면 해요.


담배는 있는데 라이터가 없을 때가 있어요.
분명히 있긴 한데, 어디다 뒀는지 까먹은 거지요.
그럼, 나중에 피면 되잖아요.
그런데 이상하게 라이터가 없으면
담배를 더 피우려고 해요. 안달을 해요.
끝까지 라이터를 찾아서 담배를 피워요.
피고나면 별 것도 아닌데, 괜히 그래요.

인터넷 메신저도 그렇죠.
켜놓으면 귀찮은데,
접속이 안되면 될 때까지 해보죠.

두려움과 아쉬움은 매우 다른
감정이지만 한 가지 공통점이 있어요.

'두려움과 아쉬움은 그것들을 놓아버리기 직전에 가장 강하다'는 거예요.

90% 확신이 10%의 두려움 혹은 아쉬움에 무너져 버리는 경우가 많아요.
막상 취업이 되면, 더 조건이 좋은 기업에서 혹시 연락이 올까 망설이죠.

확신이 있을 때는 그대로 가는 것이 좋아요.
자신의 확신을 따르는 것이 자신을 존중해주는 것 같아요.

동아리 사람들과의 인연이 끊길지도 몰라요.
하지만 끊길 때쯤에는 아마 다른 인연 속에 있을 것이예요.

동아리와 편입, 두가지 모두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은 좋아요.
하지만 그 사이에서 자신의 확신을 희생시키지는 마세요.
자신의 의지로 선택한 길이라면, 그 도전에 응답하세요.
IP *.221.59.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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