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선생님 안녕하세요. 늘 좋은 영감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지방국립대 학생입니다.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비젼이 잘 보이지 않는
요즘이지만 또래 친구들의 열정에 불을 붙여줄만한 사람이 되고 싶거든요.
그런 노력의 하나로 저는 지금 1인연구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리더쉽/독서/멘토/복합적사고력/mini-MBA/인간관계'

이렇게 6가지 주제에 집중할 생각입니다. ( mini MBA 는 생소하시죠?
경영 경제 무역 마케팅 증권 부동산 등등 의 기초지식을 학습하는 공간입니다.)

휴학중이고, 올해 가을에 대학교 2학년 2학기로 복학할 예정입니다. 전공은 건축입니다.
그동안 미래를 준비하는 친구들 또 후배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을만한 코스를 만들어서
좀 더 능동적인 태도로 제도권 교육 밖의 지식을 구하고자 합니다. 가상의 1인 연구소를
중심으로 체계적인 '평생 배움' 의 틀을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학생들의 '태도 변화'에 긍정적인 자극을 줄만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구상중입니다.
그런데 하나하나 할 일들을 점검해가며 준비를 하면 할수록 여러 장애물을 만납니다.
주제의 하나하나에 깊이 들어가다보면 딱딱해지고 처음 마음과 달리 즐길만한 자세가
흐트러지게됨을 느낍니다. 학문적인 깊이가 얕아서 이렇다할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해서
일까요? 게으름때문에 산만함과 어울리게 된걸까요?
(봄향기라도 맡게 되면 저는 머리가 멈추거나(?) 느려져 버리네요 ^^)

<참여형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1인 연구소를 잘 경영하기위해,
염두해 두어야 할 일이 무엇일까요?
직업적인 접근이 아닌 저같은 학생의 입장에서는 어떤 경영이 바람직한 방향이 될까요?

늘 건강하세요.
꿈을 가꾸는 모든 분들 내일도 웃을 수 있는 좋은 오늘 되었음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