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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4월 1일 17시 13분 등록
산업 디자인/컴푸터 그래픽을 전공했고 별도로 학원에서 배웠다면 그것과 연결되는 일을 찾아, 구직을 직업인 양 매일 열심히 발품을 파는 것이 중요합니다.

몇가지 질문과 구상을 해보기 바랍니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은 생각들이지요.

목표 :

앞으로 3개월 안에 취업한다. 3개월 동안 매일 구직을 직업처럼 열심히 하겠다. 취직하면 앞으로 5년동안 직장에서 내 전공과 관련된 것을 열심히 현장에서 배우고 실습한다. 이를 기초로 5년 뒤에는 내 일을 시작한다. 만일 내가 조직 속에서 잘 클 수 있는 기질의 사람이라면 그 안에서 꼭 필요한 전문가로 성장하겠다.

구직 준비 :

전공과 연관된 직종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 구체적으로 어떤 회사들이 있을까 ? - 먼저 나를 써 줄만한 모든 곳들을 찾으세요. 인터넷을 서치해도 좋고, 며칠 거리를 걸으며 간판을 보아도 좋고, 광고를 뒤져보는 것, 취업관련 책을 도서관에서 찾아 보는 것들이 여기에 해당되지요.

이들업체 중에서 100 개를 고르세요. 좋은 중소기업을 절대 놓치지 마세요.


접근 :

이들업체를 설득할 수 있는 나의 방법을 찾으세요. 예륻들면 자신의 이력서를 어떻게 만들지 구상하세요. 홈페이지 main 화면을 디자인해서 전자 이력서에 첨부할 수도 있겠지요. 그 밖에 자신을 어필할 수 있는 첨부화일이나 자료를 직접 만들어 성의와 실력을 보여주면 좋겠지요.

정신적 태도 :

부족하면 더 열심히 하고 인생에 내게 불공평하다고 느껴지면 인생을 붙잡고 떼라도 실컷 써보기 바랍니다. 그 태도가 우리를 구해 줄 것입니다.

첨부와 같이 누군가 내게 보내준 이야기를 보냅니다. 이 이야기를 잘 보면 스스로의 가난, 평범함 때문에 더욱 그 성취가 빛나는 사람들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인생에게 때를 쓰는 절박한 한 사람이 보이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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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근처 안강이라는 시골 농촌에서 태어난 한 소년이 있었다.
그 소년은 초등학교를 졸업한 뒤 중학교에 다닐 돈이 없었다.
그래서 학비를 벌기 위해서 1년 동안 산에 가서 나무를 해서
적으나마 학비를 준비하고 있었다. 그 러다가 포항에 가면 공짜로
공부하는 곳이 있다는 말을 듣게 되었다. 3시간이나 걸어서
그 학교 교장선생님을 찾아가 입학하겠다고 때를 썼다.
교장은 너무 머니 포기 하라고 했지만 끝까지 우겨서 입학하게 되었다.

그 후로 이 소년은 3년 동안이나 새벽4시에 책 보따리를 짊어지고
먼 길을 다녀야 했다. 중학교를 졸업한 뒤 입학 금이 없어서 인근
시골 농업고등학교에 장학생으로 갔다.
겨우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어렵게 사범대학에 입학했다.
잠시 교사생활을 하다가 더 큰 꿈을 품고 국민대 사회체육학과에서
공부를 했다. 그러다가 의학에 관심이 생겨서 의대 청강생으로 들어갔다.

의대 교수들이 의대생도 아닌데 청강한다고 나이 많은 사 람에게
온갓 수모를 주었지만 꿈쩍도 하지 않고 의학 수업을 계속 청강했다.
중간고사 때 시험지를 주지 않자 나도 한 장 달라며 교수에게 항의하는
뻔뻔함도 있었다.
그리고 답안지에 의대생들보다 더 훌륭한 답을 써서 의대 교수들을
놀래키기도 했다.

그렇게 10년 동안 의학 수업을 청강했다.
졸업장도 못 받 는 수업을 10년이나 청강했던 것이다.
그리고 의대 졸업 장도 없는데 연세대 의대 교수 공개 체용에 지원을 했다.
그리고 유학파 출신, 명문대 의대 졸업생출신의 많은 경 쟁자를 물리치고
당당하게 실력으로 연세대 의대교수가 됐다.
.

우리는 그를 신바람박사 "황수관" 이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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