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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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몽골에 가서 별이 가득한 하늘을 보았습니다. 아주 귀여운 작은 사막에누워 새벽 여름 하늘 가득한 별을 보았습니다. 그곳은 여름에 밤 11시가 넘어야 해가 집니다. 그러니까 약간의 백야가 있는 셈이지요. 별들은 해가 지고 서 너시간이 지나야 선명해집니다. 왜냐하면 어둠이 짙어져야 하니까요. 별이 빛나려면 아주 두꺼운 어둠이 필요해요.
살면서 힘든 때가 있어요. 인생의 어둠들이지요. 그 어둠을 즐기세요.
일본 사람으로 마쓰시다라는 경영자가 있지요. 그 사람이 이런 말을 했어요.
“ 하느님은 내게 3가지를 은총을 주었다. 첫째는 나를 가난하게 하셨다. 그래서 어려서부터 보모와 공장 직공으로 경험을 쌓도록 하셨다. 둘째는 병약한 몸을 주셨다. 늘 운동에 힘써 건강할 수 있게 해주셨다. 마지막으로 내가 못 배우게 하셨다. 초등학교도 못나왔기 때문에 세상 사람들을 모두 나의 스승으로 여기고 늘 배우는 자세를 가지게 하셨다 ”
언젠가 별이 되는 꿈을 가지세요. 언젠가 이 어둠 때문에 더욱 빛나게 되는 자신을 그리도록 하세요. 가난이 만드는 대로 가지 말고, 가난을 통해 배우세요. 비전이 없는 곳에서 자신의 빛을 찿으세요. 자신이라는 퍼즐을 푸세요. 자신의 강점을 찾아내고 그것에 집중하세요. 자신을 찾아내는 것이 일생일대의 최대의 프로젝트라는 것을 명심하고 늘 스스로에게 질문하세요.
'나를 재료로 어떤 작품을 만들고 싶은가 ? '
일상 속에서 자신을 실험하세요. 험한 일들을 통해 자신의 강점이 무엇인지 검증하세요. 가장 하기 싫은 일을 통해, 다시는 그 일을 하지 않고 살 수있는 순간들을 모색하세요. 어떤 것들은 닥쳐서 해봐야 자신의힘을 알게 되는 것들이 참 많아요. 그냥 머리 속에서 맴도는 것들은 부딪쳐야 명료해 지는 경우가 많아요.
쌀과 돌이 뒤섞인 곡물 속에서 쌀만을 골라 내 듯, 그 난감한 작업 앞에 기 죽지 말고 철퍼덕 앉으세요. 그리고 하나씩 맞닥드려 골라 내세요. 자신의 강점 하나 또 하나 ...그리고 강점을 통해 자신의 방식을 만들어 내세요.
어려운 때는 사는 것 만으로도 훌륭한 투쟁이 됩니다. 어둠이 자신을 빛내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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