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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7월 22일 20시 31분 등록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 저는 홀로 시작했었습니다. 나는 조언자를 찾지 않았고 동업자도 구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나는 혼자 일하는 것을 좋아했기 때문이고 혼자 일하는 자유로움을 즐기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후배의 경우도 기질적으로 나와 비슷한 그런 사람일지도 모르지요.

이유는 여러가지 일 수 있으니, 자신의 문제라기 보다는 어울림의 문제라고 이해하시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동업은 일이 잘 될때는 좋지만, 잘 되지 않을 때 심각한 분쟁으로 비화할 수 있는 구조적 위험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인간적 매력과 신뢰, 현실적 이해 관계, 강점과 전문성의 공유등 고려 되어야 하는 복잡한 의사결정 과정이겠지요.

먼저 비전과 사업의 계획을 자신을 중심으로 재편성해 보는 것이 현실적으로 보입니다. 다시 말해 자신이 핵심 역량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범위로 좁혀 특화하는 보완 과정이 필요해 보입니다. 새로운 대안 시나리오가 되겠지요.

꼭 사람이 필요하면, 현실적 이유 때문에 믿을 수 없는 사람이나 전문성이 떨어지는 사람을 데려오는 일을 절대로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사람의 일은 선별할 때 까다롭고, 일단 쓰게되면 믿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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