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커뮤니티

고민

여러분이

  • 김완수
  • 조회 수 1588
  • 댓글 수 2
  • 추천 수 0
2005년 2월 26일 16시 14분 등록
얼마전에 생전 처음으로 대학 오티를 갔다왔습니다
(나이가 좀 어립니다 ^^;;)
역시나...학창시절처럼 모르는 사람들사이에서 있는게 정말 불편했습니다
다른사람들을 보면 서로 얘기도 잘하고 그러던데, 저는 모르는 사람과
이야기를 해도 별로 할말이 없어 이야기가 길게 지속되지를 못합니다
또, 다른 사람들이 둘러앉아 이야기를 하고있으면 그사이에 끼는게
왜그렇게 힘든지 ^^; 그사람들이 말을 걸어주기 전엔 못끼죠..
좀 친화력있게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IP *.230.227.164

프로필 이미지
삶은고뇌의 바다
2005.02.26 22:16:58 *.190.172.223
삶에있어서 그 힘듬이 없다면 참 불행한것이지요? 어쩌면 님께서 그렇케 잘 들어주시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지요? 문제라는 것은 없어지는 경우가 아니라면 문제를 바라보는 가치관을 바꾸는 것이 용이하고, 아니면 자신을 달구어야지요? 친화력은 남의 말을 잘들어주는 것에 있지 않을까요.
프로필 이미지
lian
2005.02.26 23:55:39 *.214.165.38
제 경우에는 우선 가벼운 대화소재(예: 날씨 이야기, 영화이야기등)로 이야기를 시작하면서 처음의 어색한 분위기를 바꾸어보려고 합니다.(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하지요) 그리고 저 역시 말을 하기보다는 들어주는 편인데, 단 상대방의 말을 '주의깊게' 들어주면서 반드시 반응을 보여줍니다. 예를 들어 대화중간에 '아, 그렇구나!'.'그래서 어떻게 됐나요?'같은 추임새와 구체적인 질문을 하거나 고개를 끄덕이면서 감정적인 동조를 표시합니다. 그러면 대화가 자연스러워지고 활기를 띄게 됩니다. 사실 제가 말한 방법은 특별하다기보다는 일반적인 것이고, 자연스런 관계는 상대방에게 관심을 갖고 대할 때 만들어지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자신만의 특별한 취미가 있다면 그것도 사람들과 대화하고 관계를 맺는데 도움이 될 겁니다. 마지막으로, 공부 이외에 그다지 많은 경험을 해보지 못한 지금 나이에는 할 말, 즉 말의 소재가 많지 않은 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나이가 들고 경험이 쌓이면 자연스레 할 말도 많아지고 여유로운 마음으로 사람들을 대하게 될 겁니다.
덧글 입력박스
유동형 덧글모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