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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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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3월 4일 12시 38분 등록
올해로 27세 되는 여성입니다.

03년도에 여행사에 첫발을 내 딛고 사회생활을 시작하였는데..

3개월만에 그만두고...약 8개월만에 다른 여행사에 취직을 했으나..

콜밴 예약전화를 받는 업무와 여행사 홍보 외근업무를 나가는 등

기존 여행사업무에 대한 기본 업무지식이 전무한 상태에서 그만뒀습니다.

그후 3개월간 쉬게되었으나, 나이가 많아서 인지 쉽사리 면접제의는 들어오지 않았고..

이번에 겨우 면접통과가 됬습니다.

허나, 수습 3개월에 50만원, 그 후 80만원이라는 어이없는 월급앞에..

맘이 혼란스럽습니다.

03년도 취직시 연봉이 1800만원이 넘었었거든요. 또한 두번째의 직장에서도 수습 3개월동안 월급 100만원 그 후 120만원을 받았던지라..

어찌해야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특히, 4년제 영문과 졸업, 어학연수, 배낭여행등의 경험들이 더욱 맘을 옥죄어 옵니다.

부모님께 세후 75만원 가량 되는 통장을 드리기가 죄송스럽고 제 자신을 합리화하기가 무엇보다 더 괴롭습니다.

일단 들어가서 1년 반동안 경험 쌓고 t.c자격증 딴뒤에 워킹홀리데이를 다녀오자. 가까운 곳의 직장이니 영어회화 더 배우고 몸값을 더 올려보자.

라고 다짐을 하건만..한쪽 가슴은 시베리아의 동토와도 같습니다.

다행히 제가 벌지 않아도 부모님께 큰 누를 끼치지는 않을 정도이나..

제 스스로 돈을 벌어 시집을 가고 싶은 마음이 컸던지라..

닥친 상황에 더욱 혼란스럽고 우울하기까지 합니다.

이왕 가기로 한건데..

맘을 다스릴 수 있는 지혜를 얻고자 합니다..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IP *.109.86.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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