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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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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6월 27일 15시 19분 등록
안녕하세요 이곳에 글을 남기기는 처음입니다
간단히 제 소개를 하겠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직장생활을 하면서 또하나의 직업을 갖고 있습니다.
직장에서 주로 하는 일은 지리정보시스템회사에서 도면 편집 및 문서 입력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나이는 29살, 직장경력은
19살 2년간의 세계굴지의 기업 듀폰에서 생산직에서 장비를 이용한 검사,수정을 했습니다.
그 후 좀더 전문적인 일을 하고자 아니 단순한 작업에서 벗어나 나만의 독특한 일을 하고자 하는 막연함에서 전문대학을 진학했습니다.
처음 선택한 학과는 컴퓨터소프트웨어과 였습니다.
한마디로 프로그래머가 되는 것이지요
그렇지만 생각처럼 학과에 적응을 하지 못해 1년간 다니고 자퇴를 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대학을 진학했습니다.
비교적 학비가 적은 기능대학에 입학을 했습니다.
학과는 기계설계과를 지원했습니다.
저는 아주 짧은 생각으로 컴퓨터를 이용한 일을 한다면 어떤 일이든 인정을 받지 않을까하는 막연한 기대감에서 졸업을 하고
학교에서 추천한 회사에 입사를 했습니다.
하지만 현실하고 학교에서 배운 것은 판이하게 달랐고
이 회사의 특징은 여성을 단순한 노동자로 보는 것이라는 점입니다.
아니 이 점은 회사 선배 언니로부터 들은 이야기였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열심히만 하면 저의 역량을 펼칠 수 있겠지 라는 생각으로
윗상사의 지시에 따랐고 또한 자기시간이 많아 회사내에 비치된 여러 책자를 보며 하루 하루에 마감했습니다.
그러면서 틈틈이 도면출도 업무와 문서정리 그리고 때로는 물품신청 등 단순한 사무업무 일을 도맡아 하게 되었습니다.
특징적인 건 이 부서에서 여직원은 저 하나뿐이였고
그리고 3명씩 프로젝트 팀을 이뤄 작업을 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어느팀에도 소속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소외감에 저는 직장생활에 의욕을 잃었고 결국에 퇴사까지 생각하고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이 시간은 6개월 남직 되었습니다.
너무 짧은 기간에 너무 빨리 결정을 내렸다고 주변사람들의 만류도 있었지만
저의 굳은 결심은 저를 더 이상 이 회사에 적응하지 못하는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그 후 저는 여러회사를 전전하며 회사를 3개월내지 6개월에서 옮겨다녔습니다.
하는 일은 조금 달랐지만 업종은 거의 비슷했습니다.
왜냐하면 저의 경력과 학력으로는 이 업종에서 벗어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지금 현재의 회사는 계약직으로 이 회사에서도 역시 회사에서의 자기시간이 많습니다.
제가 이일 외에 또 다른 잡을 갖게 된 것은 1년 전쯤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눈치를 채셨겠지만 바로 네트워크 마케팅이 또하나의 잡입니다.
이 잡이 제 곁에 왔을때에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에 있어서 그때 또한 직장을 그만두고 이곳저것 면접을 보고 있던 중이였습니다.
그런데 이 일은 특징적인게 학력도 경력도 묻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자격요건이 없던 것입니다.
그리고 또한 남에게 도움이 되는 일이였구요
사회경험이 적은 저는 처음에는 공부만 했습니다.
아무 조건이 없는대신에 정보를 많이 얻고 나만의 것으로 만들어야 하는 것이기에
지속적으로 공부만 했습니다.
그리고 요 근래에는 사람들에게 알리는 작업에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저의 진실을 아니 저의 일에 귀를 기울여주지 않습니다.
몇 명친구는 제품만 쓰고 있는 수준입니다.
저의 기회는 분명 잡았는데..저의 과거를 너무나 잘 아는 주변사람들을
저의 과거를 보고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과거의 이곳저것 방황을 하고 다녔던 모습을 기억하는 그 사람들은
저를 외면하려 합니다.
하지만 저는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요 지금의 직장은 계약직이고 저의 꿈은 너무나 멀게만 느껴집니다.
저의 확고한 꿈은 이일을 알아보면서 찾았습니다.
이번에 꿈만큼은 놓치고 싶지 않습니다.
바로 저의 꿈은 강헌구 교수님처럼 청소년들에게 꿈의 전도사가 되는 것입니다.
우연히 구분의 테잎을 접하고는 제가 지금까지 이렇게 방황을 한 것은 어쩜
목표가 불분명하고 꿈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저의 꿈을 찾아준 그분의 강연이 지금까지 오게 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현실의 벽이 너무나 커...우왕좌왕 할때가 많습니다.
제가 현시점에서 어떤 점들을 보완해야될지?
확고한 꿈은 있는데...목표를 향해 갈 길을 너무나 멀게만 느껴져 자꾸 혼란스럽습니다.
아니 포기하고 싶으 마음이 생깁니다.
여러 성공하신 분의 강연이나 테잎을 접하고는 신문을 스크랩하려고 신문구독을 하고 있고, 또한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을 배양해 주는 www.plus3h.com 을 가입하기까지 했습니다.
저의 욕심엔 빠르게 이 난관에서 빠르게 빠져나갔으면 하는 간절한 바램이 있습니다.
저의 갈길에 무엇이 문제인지? 짚어주셨으면 합니다.

긴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의 꿈을 놓치고 싶지 않아요
IP *.77.84.216

프로필 이미지
박노진
2005.06.27 20:30:31 *.247.37.150
꿈을 찾아 나서는 것이 현실에서 얼마나 힘든 일인지는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르는 일입니다.
님의 고통이 얼마나 큰 것인지 저조차도 잘 모르니까요.
우연찮게도 님의 고통이 극에 달한 나이와 제가 사회에서 더 이상 내려갈 수 없었던 지경까지 다달았던 나이가 같아서 남의 일처럼 여겨지지는 않습니다.
그 때와 지금의 시간적 거리때문에 물질적 풍요로움의 차이는 있겠지만 저는 그 때 아내와 큰 애 이렇게 셋이서 살고 있었답니다.
저 역시 꿈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몰랐지만 단지 삶의 욕망 아니 솔직히 처자식을 먹여 살려야 하는 생각으로 살았던 것 같았습니다.
다행이 저는 한번에 한가지 일만 할 수 밖에 없었고 그 일에 미친듯이 매달렸습니다.
그 일이 내 맘에 들던 그렇지 않든지간에요.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서는 하기 싫은 일도 해야 한다'고 누가 그랬지요. 아마 그 때의 제가 그랬던 것 같아요.
님의 하고픈 일에 매달리면 어떨까요?
돈을 못벌면 어떡하냐구요?
좀 적게 먹고 살면 돼죠. 좀 적게 쓰고 살면 않되나요?
대신 님이 하고 싶은 일에 님의 자산 전부를 투자하면 되잖아요?
내게 자산이 어디 있냐구요? 님이 가지고 있는 몸뚱아리, 의지, 시간 다 모두가 자산이잖아요. 아닌가요?
구선생님의 '내가 직업이다'와 '그대 스스로를 고용하라'라는 책을 읽어 보시길 바랍니다.
또한 이 홈페이지 '5천년의 역사, 5천만의 꿈' 코너를 천천히 읽어 보셔도 좋구요.
좀 더 편안하게 나의 미래를 고민해 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저도 별 것 없지만 지금은 목표를 가지고 열심히 산답니다.
불과 1년 전에만 해도 님과 같은 고민속에서 괴로워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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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경
2005.06.29 17:59:02 *.77.108.107
도움말씀 감사합니당^^;
꿈이 있어 행복합니다...이 꿈을 놓치지 않을 거에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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