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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e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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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8월 24일 17시 49분 등록
저는 이제 막 9개월을 조금 넘은 사회초년생입니다. (여성)
2004년 2월에 졸업했지만, 취업은 2004년 12월에나 되서 현재에 이르렀습니다.

구직 기간 동안 상당히 힘들었기에...
상당히 낮은 처우임에도 현 직장에서 일을 시작하였습니다...
제가 원하던 부서에서 일을 하게 되었으나, 제가 생각하던 업무는 아닙니다.
회계일을 전문적으로 배우고 싶었습니다만, 실제로는 재경팀과 해외지사와의 커뮤니케이션을 맡고 있습니다.
영어 이메일 번역하고 간단한 영작하고 회계관련 보고서 만들고...
그래도 흥미를 가지고 배우고 있는데요...

앞으로를 생각하면 답답하기도 하고 솔직히 속상하기도 하고 그럽니다.
대학교에서 나름대로 열심히 공부해서 장학금을 타며 평균 A학점으로 졸업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자부심도 있구요...
또 토익시험도 열심히 준비해서 높은 점수를 얻었구요,
전공관련 자격증도 있습니다.
또한 회계분야로 진출하고 싶어서 일관되게 구직 활동을 했습니다.

그러나 기회가 많이 주어지지 않더군요...
상당히 많이 지쳐 있을때, 현 직장에 합격했습니다.
하지만 연봉이 상당히 낮았습니다.
상여400%가 포함되어 있어 한달에 받는 돈이 100만원이 되질 않습니다.
그래도 경력을 쌓아보고자 입사를 결정하였습니다.

회사 윗분들은 저의 일처리에 칭찬해 주시고 계시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제가 저평가 되고 있다는 생각만 듭니다.
그러다 보니 의욕도 잘 안생기고... 다른 친구들을 보며 자존심도 상하고...
특히 전문대를 나온 제 동생이 저보다 훨씬 많은 연봉으로 취업이 되는 걸
보니 허탈하기까지하고요...
또한 회사구조상 진급은 없을 듯 하구요...
여기서 쌓은 경력을 다른 곳에서도 사용할 수 있을 지 걱정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직을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짧은 경력과 다시 되풀이 해야할 구직 스트레스 때문에 두렵습니다.
경제적 부담도 있고...
어떤 확신을 가지고 미래를 설계하고 싶은데....

어떤 조언이라도 감사 하겠습니다.


IP *.238.2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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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2005.08.25 12:13:25 *.233.169.34
졸업연도를 보니 저랑 비슷한 연배인신 것 같아서 한 자 적습니다.
전 대기업이라 연봉은 많이 받지만 직종이 참 싫답니다. 이직을 생각해도 같은 직종으로 전혀 하고 싶지 않아서 이직도 못하고, 그냥 돈 받고 다니고 있습니다. 하고 있는 일이 싫지 않으시다면 다니시는 회사에서 최대한 많이 배우시면서 이직준비를 하시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회사 다니는 중에 이직을 하는게 몸값 면에서도 나을테구요. 스트레스도 덜 받으실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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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롱이
2005.08.29 12:46:09 *.126.245.243
전 직장생활 9년을 향해 가고 있는 30대 초반입니다. 현재의 본인의 위치에서 주어진 환경을 기회로 여겨 최대한 활용해 봄이 어떨런지요 . lena분이 학창시절에 전공 & 영어공부를 열심히 할수 있는 기회를 잘 살렸기에 현재의 직장및 직장에서의 칭찬이 있는 것이라 생각되며 그리고 현재의 직장에서의 기회
1. 급여 (비록 작지만 이것으로 본인이 가고자 하는 길에 대해 학습할수 있는 (학원같은) 기회를 줌)
2. 현재의 직장및 부서 (비록 만족하고 계시지는 않지만 업무와 별도로 회사의 회계관련 자료들을 접하고 이것을 study 할수도 있으며, 회계업무를 하는데 관련 부서와 어떻게 조화를 이루며 일하여야 하는지를 배울수 있음)
3. 대인관계 ( 학장시절에서 배울서 없었던 직장생활에서의 대인관계를 배울수 있음 )
등을 잘 살려 생활하다 보면 좀 더 나은 직장으로 이직할수 있는 기회를 쉽게 잡을수 있지 않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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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기원
2005.08.30 16:55:38 *.7.28.25


제가 살아가는 방법 중에 하나를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 행동이 모든 것을 결정짖는다."
스스로가 하는 행위가 사장의 눈으로 보고 생각하고 행하면 그는 사장 될 자격이 있고 사장이 된다.
사장은 사장의 눈으로 직원을 평가한다.
부서의 장은 장의 생각과 가치로 부하직원을 평가하게된다.
요는 스스로 누구인가 자신에게 새롭게 규정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엇을 어떠한 행위를 하고있는지? 스스로에게 매사에 물음표을 던져보아야합니다.
직장인님과 초롱이님께서 좋은 조언을 해주셨군요.
스스로를 새롭게 규정하고 직원이면 직원의 가치를 재평가하셔야합니다. 사장또는 부서장의 안목으로 그리고 또한 이홈피에서 추구하는 자기자신의 본질을 다시 찾을 수있도록 하루에 자신이 제일로 좋아하는 2시간을 투자해서 노력해야합니다. 난 누구인가? 내가 어떤일을하면 잠을 자지않고 먹지않고도 즐거울수 있을까? 잊지말아야할 것은 현제의 수입원 내지는 시간을 보낼수있는 일을 잘 하면서 해야한다는 것입니다. 무턱대고 그 일을 놓아버리고 자신을 찾겠다고 나선다면 모두를 잃어버리는 수가 생기기도합니다.
사물과 일을 바라보는 시각도 바뀌면 좋겠습니다.
일을하면서 보내는 시간중에 그래도 좋은 무엇을 찾아내는 것입니다.
포지티브한 사람이되면 좋겠습니다.
내가 나를 좋아하는 이유를 찾아보셔요.
건강하니까? 지금 내욕망이 새로운 나를 찾기를 간절이 원하고있으니 님은 분명행복하신 분입니다.
이시간 지금 바로 오늘 이 상황에서 행복할 수없다면 어떤 조건이 바뀐다고 더행복해지는 것은 꼭 않입니다. 하루하루가 행복해서 일상이 행복해지면 조건은 더 쉽게 바뀔 수있습니다. 지금회사가있으니 행복할 수있기를 그리고 더 빨리 행복해지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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