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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

  • 박민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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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2월 31일 06시 54분 등록
날씨가 많이 추운데 잘지내시는지요
스스로 해결해야되는데 용기도 부족하고 남한테 의지를 잘해서 그런지
이사이트만 자주 들리네요/.
직장은 다니지 않고 조그만한 장사를 합니다. 장사를 몇년정도 햇는데
사람이 약간 박식해지고 여러 사람과 부딪치면서 많이 배우는데
저는 자꾸 잘된사람들만 보게 됩니다.
제가 정말 좋아하고 무엇을 해야될지 잘모르겟습니다 어디서 출발해야되고 시작해야될지 몇달을 고민해도 결론은 과거에 후회와 사람들에 미움뿐입니다.
저는 덩치가 작고 내성적입니다. 중3때 친구들한테 괴롭힘을 1년동안 괴롭힘을 당햇습니다. 혼자 울면서 분을 삭히면서 그랫는데 ...
한번씩 분노가 치밀어 오르는데 2년을 가더라고요
친구들때문은 아닐거라고 생각하지만 고등학교 재수를 해서 들어가고
내성적인 성격인데다가 1살어린 친구들과 공부를 하니 고등학교에서도
적응이 안되고 이렇다 보니 대학도 정말 다른사람이 말하는 아주 하류대학에 야간 대학에 갔습니다. 항상 야간이라는게 머리속에 맴돌고 나는 왜이렇게 멍청할까 이생각만 하면서 보냇습니다.
밤에는 아직도 귀신나올까봐 잘 못돌아다닙니다 정신과 가도 의사선생님한테 어떻게 애기해야될지 모르겠고 그냥 얼버무리니 스트레스 라고 약만 지어주더라고요..
제대하고 고시와 공무원준비를 햇습니다. 성적이 안오르는것보다 부모님이 믿어 주시지 않더라고요 되지도 않을공부 하지말고 다른거 와야바라는 눈치 엿습니다.
그냥 짐사서 집으로 내려왓습니다. 그리고 조금만 장사를 하고 잇습니다.
전 엣날부터 정장이나 이런옷입고 회사명찰달고 다니는사람보니까 무척 부럽습니다. 서른 조금 넘엇습니다. 요즘은 아직 몇년남앗는데 9급시험 이라도 다시 시도 해볼까 생각이 듭니다.
글을 쓰다보니 너무 두서없네요
변화하고 싶습니다. 새해부터는 정말 땅만 보고 걷지말고 하늘 을 보고 당당하게 걷고 싶습니다. 근데 제가 좋아하는것도 뭔지 뭘해야될지 모르겟습니다.
용기도 없고요 저 정말 나약한 사람인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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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형
2006.01.05 18:40:52 *.229.146.68
우선 '과거가 자신을 대표하지 않도록' 하세요. 어두운 과거나 잘 대처하지 못했던 상처가 나의 모든 것이라고 믿지 말기 바랍니다. 과거가 내 정체성의 모든 것을 말하는 것은 아니예요. 내 속에 아직 발현되지 않은 훌륭하고 좋은 보물이 들어 있다고 믿으세요. 언젠가 좋은 여건이 되면 틀림없이 발휘될 것입니다. 우선 이런 확신과 믿음이 중요하리라 생각합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알아내기는 생각처럼 쉽지 않아요. 이 홈페이지의 '5천만의 꿈, 5천만의 역사'를 보면 아주 많은 분들이 자신을 찾아가기 위해 애쓴 흔적들이 보일 것입니다. 그 분들이 써 본 방법대로 한 번 접근해 보기 바랍니다. 조용히 이틀 정도 시간을 내어 자신에 대한 관찰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과거에 지지 말고, 앞으로의 일을 생각하세요. 앞으로 10년 후인 2016년에 지난 10년을 회고 한다는 마음으로 자신이 원하는 것들에 대하여 정리해 보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 과정을 해마다 반복적으로 조율하여 더 단단하고 분명한 그림이 되도록 하세요. 그 꿈들의 하나하나를 이루어 가기 위해 필사적으로 애쓰세요.

작은 승리를 만들어 내야합니다. 그래야 자괴감과 실패 속에서 자신을 일으켜 세울 수 있어요. 작은 승리는 그것에 모든 것을 걸어야 얻어져요. 10대 풍광을 그리고 , 그일을 이루기 위해 올해 해야할 계획을 세우고, 반드시 지키세요. 그것이 올해의 과업입니다. 끝까지 놓지 마세요. 아주 단단히 물으세요. 자신에게 승리가 무엇인지 보여 주세요. 그게 탈출구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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