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커뮤니티

고민

여러분이

  • 일현
  • 조회 수 2307
  • 댓글 수 2
  • 추천 수 0
2006년 1월 8일 12시 48분 등록
제가 면접을 봤는 데
면접관이 학력과 나이에 대해 말을 하더 군요.
저는 전졸에 31살 입니다. 참고로 저 보고 나이가 많다고 하더군요.
경력같은 신입을 원하는 거야 당연한 거고요. 일도 잘할 자신이 있었는데.
제가 버릇없이 면접에 응하지도 않았구요. 제 나름대로는 성실히 임했습니다.
제가 세상 돌아가는 일에 관심이 없어서요. 사회의 흐름을 잘 모릅니다.
그래서 충고를 부탁 드립니다.

제 자신은 별로 학력과 나이에 별로 개의치 않는 데
사회는 그런 것 같지가 아나서요.

그래서 편입을 해서 야간대학교라도 다시 다녀야 하나 고민도 해 봤지만
별로 그렇게 하고 싶지는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이야 자연스럽게 드는 거니까... 그런다 치고

학력은 어떻습니까?
여기에 오시는 분 들은 경험이 많으시니까 조언(충고)을 듣고 싶어서요.
IP *.96.13.142

프로필 이미지
허희영
2006.01.09 15:12:41 *.254.184.123
초면에 여쭤봅니다만, 스스로 생각하시기에 일현님의 매력은 무엇입니까?
업종이 어떤 분야였는지 정확히 알진 못하지만... 면접관의 입장에서는 같이 일하고 싶은 매력을 가진 사람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게 됩니다.
한때 학벌이 좋거나 점수가 월등한 사람을 먼저 입사대상으로 고려했던 적이 있었지만, 공동체의 화목을 위하여 최근에 와서는 사회성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편이랍니다.
업무는 팀제로 운영되기 때문에 독불장군 같은 직원은 별로 오래 갈 수 없다는 것을 아니까요.

'제 나름대로 성실히 임했다'는 수준은 상대방의 인정을 끌어내기 어렵습니다. 또 일할 자신이 있다는 열정을 상대에게 충분히 전달하지 못한 것 같군요.

그 면접관이 학력과 나이를 들먹였다면 자질이 떨어지는 사람이 아닌 다음에야 떨어뜨릴 핑계를 대는 거겠죠. 학력과 나이를 컴플렉스로 품고 자신감이 떨어진 상태에서 면접을 보면 의당 면접관의 시선을 끌지 못합니다.

세상 돌아가는 일에 점차 관심을 가지시고, 부디 사회성을 기르십시오.
누가 봐도 인정하는 매력을 가진 사람이라면 나이, 학력 불문하고 뽑고 싶어하니까요.
건승을 빕니다.
프로필 이미지
허희영
2006.01.12 00:04:12 *.196.37.150
일현님이 좋아하는 사이트에서 저로 인해 불쾌한 기분이 드시게 된 점, 우선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따로 메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덧글 입력박스
유동형 덧글모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