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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월 14일 00시 38분 등록
전 33살이 되는 초등교사이며 또한 갓난 아기를 둔 애기 엄마 입니다.
교사라는 직업이 주는 보너스로 지금은 방학이라 몸은 바쁘지 않지만 머리는 왜 이리 답답한지 모르겠습니다.
학기 중에는 바쁜 학교 생활과 가정 생활을 꾸려 가다 보면 하루 하루 보내기가 급급해서 나 자신을 자세히 들여다 보기 보단, 뭔가 이끌려 생활 해왔습니다.
드디어 방학이라 하루 라도 빨리 나를 알고 싶고, 진정 내가 원하는 일이 뭔지 알고 싶지만, 그게 생각 처럼 잘 안되고 있습니다.

이때까지 내안의 모습을 안보고 살아 왔던 습성 때문인지, 잠시 내가 좋아하고, 잘하는 일이 뭘까. 라고 생각하다가도 또 글을 적어 보다가도 다른 잡념에 빠지곤 합니다.

저에 대해 간단히 말하자면..
전 영어과목을 좋아해서(요즘엔 초등학교에서도 영어를 지도 하는거 잘 아시죠?) 어학연수도 다녀 왔고, 또 국악에 취미가 많아 지방 문화재 선생님한테도 전수 받고 있고, 한문에도 관심이 많아서 좋은 선생님을 만나러 다른 지역에서 잠시 머무른 적도 있고, 또 불교에도 관심이 많아 스스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제가 다방면에 얼마나 관심이 많은지 잘 아시겠죠?
근데, 이 모든것이 제대로 아는건 전혀 없다는 것입니다.
제가 관심이 가는 것이 당연히 교사로 서는데는 많은 도움을 준답니다.

하지만 전 초등교사로선 부족함을 많이, 아주 많이 느낀답니다.
전문적인 지식을 소유한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직업을 바꾸자는 뜻도 있습니다.)
그래서 그 방면에 대해 책도 쓰고 싶습니다.
그럼 선택의 문제 인데, 뭘 선택할지 제 자신이 잘 알껀데,
그게 가장 잘 안되고 있습니다.

지금도 머리가 터질 것 같습니다.
나이가 더 들기 전에 대학원도 가고 싶고,
또 실력만 좋으면 외국에도 갈수 있는(지역당 1-2명) 제도에 응시 하고 싶습니다.

꿈만 크죠?
부끄럽지만,
제가 좋아하고 닮고 싶은 구본형 선생님께서 제 글을 읽어 주시길 바라고,
또 헤매는데,, 조금이라도 길을 찾는데 도움을 얻을 까 해서 글을 적어 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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