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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3월 25일 23시 14분 등록
행복한 동행에서 구본형 소장님 글을 보고 존경하게된 청년입니다!


저는 24살 공무원 준비중인 청년입니다.


공업고등학교 3학년때부터 나온 실습을 꾸준히 하여 일과 병행하면서


올해 전문대학을 마치고 지금은 공무원을 해보려고 시험 준비입니다.





공부와는 별로 친하게 지내지 않은 터라 마냥 앉아서 하는 공부 적응하기가


좀 어렵네요..공부란게 자신과의 싸움이라는게 절실히 느껴지구요..


게다가 점점 높아지는 경쟁률에 높아지는 컷트라인(점수)까지...


점점 지쳐가네요
(이번 중앙직 19명 모집에 5000명이 지원했거든요...무려 260대1...)




책상앞에 앉아 공부하려고 하면 잡념은 가는 시간에 맞춰 늘어나기만 합니다.


'내가 너무 공무원 바람에 휘둘리는 것은 아닌가?'

'이렇게 공부해서 붙으면 과연 행복해지는 것인가?지금 몰린 인원들이 10년후에 다시 직장 안에서 겨루게 되는 것은 아닌가?'

'전공을 살려서 취직할까?'

'기대하고 계신 부모님은?'



공무원 vs 취직 vs 편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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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저는 토목전공한 학생입니다.
실습때 했던 일은 토목에 관련되지만,
토목에 조금 많이 뒤쳐있는 일이라 진로결정에 제외하고 있습니다..



제가 어떤 마음으로 어떻게 해야 이 작지만 큰산을 넘을까요...?


조언 부탁드릴게요...^^
IP *.234.7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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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옥균
2006.03.26 20:07:09 *.223.155.161
공무원이냐, 취직이냐, 편입이냐?
제가 보기엔 그건 동일한 문제인것 같네요.
공무원도 취직이고, 편입이란 것도 특정한 분야를 정하지 않은 지금과 다른 하나의 방편일 뿐일테니까 말입니다.
그래서 하는 말인데 공무원이냐, 취직이냐, 편입이냐를 고민 하시지 말고 내가 뭘 , 어떤 분야의 일을 하고 싶은지를 먼저 질문 하도로 하세요. 당장에 그 결론이 나오기는 어려울 지 몰라도 곰곰히 그걸생각하는것이 우선순위일 것 같네요. 설혹 취직이나 공무원 시험이나 편입을 한다해도 어떤직의 공무원이냐, 무슨직업의 취직이냐, 어떤 학과로의 편입이냐가 또 다른 문제로 다가올 테니까 말입니다. 지금은 그런 것들이 참 중요하게 느껴지지만 그건 별것 아니랍니다. 지금 당장의 현실에서 벗어 나는게 중요하네 아니고 이 세상에 태어나서 내가 뭐 하면서 살아야 하는가가 중요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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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청년
2006.03.28 13:39:59 *.234.79.58
리플 감사드려요^^ 옥균님 말씀대로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볼까해요... 어떤분야의 일을 해야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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