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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4월 15일 01시 33분 등록
안녕하세요
친구가 좋다고 추천해줘서 와봤는데
올라온 글에서부터 많은 답변들이 도움이 많이 됩니다^^


저는 24살 대학생인데요.

대인관계가 조금 고민입니다.

제 성격이 좀 긍정적이고 유유하다보니까,

상대방에게 웃음을 줄 수 있는 반면, 호소력은 많이 떨어집니다.


특히, 사람과 사람 사이에 氣가 있다고 하지 않습니까?

氣가 쎄거나, 상대방이 나보다 더 활발하고 앞서 있다고 느낄땐,

주눅들어버립니다...



그래서인지 대인관계에 깊이가 부족하다고 많이 느낍니다.

한 번을 봐도 기억에 남는 사람...그런 사람이 되고 싶거든요...



또한 화도 잘 내기가 힘듭니다...

상대방이 기분 안나쁠정도의 화...


제 친구를 예를 들자면,

그 친구는 주변 친구들 사이에서 항상 입담에 오릅니다...

욕을 하는 것이 아니라, 화제가 되는거죠...

또한 사람을 만나면, 처음 만나는 사이도 깊은 관계가 되기도 합니다.

화 또한 내면 호소력은 있지만, 기분이 나쁠정도는 아니구요...



그 친구 옆에서 그 친구 마인드를 많이 배울려고 노력하지만,

어디 하나 딱 짚을 수가 없네요..


조언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저는 지금 당장의 문제가 아니라,

앞으로 사회생활에서의 준비라 생각하고 심각하게 고민 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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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간디
2006.04.15 08:18:05 *.15.212.90
안녕하세요.

바꾸고 싶은 것이 무엇입니까? 그 친구의 성격을 그대로 배우고 싶습니까?

테니스의 여제 슈테피 그라프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습니다.
그녀는 포어스트로크는 매우 강한데 백핸드 스트로크가 매우 약점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상대방 선수들이 그녀와 시합을 하면 그녀의 약점을 십분 이용하여 공을 백핸드방향으로 주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녀의 약점인 백핸드를 보완하기 위해 열심히 백핸드 연습을 했을까요?

아닙니다. 그녀의 선택은 백핸드쪽으로 공이 오면 그보다 빨리 달려가 포핸드로 공을 날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녀는 더 빨리 달리는 연습을 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주무기인 포핸드를 이용했던 것입니다.

그녀가 테니스의 여제라고 불리는 이유입니다.

선생님께서 가지고 계신 긍정적이고 유유한 것은 대인관계에서 매우 큰 강점입니다. 대인관계에서 호소력을 얻고 싶으십니까? 긍정적인 본인의 장점을 이용하세요. 타인에게 자신에 대해 말할때 장점에 대해 말하는 습관을 들여 보세요.

게다가 선생님께서는 닮고 싶은 모델도 있군요. 그것도 가까운 친구로 말이죠.
그친구가 어떤 대화를 어떤 방식으로 사용하는지 잘 지켜보세요. 그리고 그것중의 몇가지를 선택하셔서 본인의 것으로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잘 모르겠으면 그 친구에게서 알고 싶은 것을 물어보세요. 물음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원하는 것을 친구분에게 물어 원하는 답을 들을 때까지 질문을 만들어 보세요. 훌륭한 질문에는 적절한 답이 나오기 마련입니다.

선생님께서 원하시는 훌륭한 대인관계를 만드실 것을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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