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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왕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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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9월 1일 11시 31분 등록
안녕하세요.
저는 청소년지도사로 근무하고 있는 왕눈이 장현환입니다.
주로 레크리에이션, 모닥불놀이 등 놀이영역에서 활동하고 있죠.
놀이영역에서 최고가 되고자하는 멋진 포부를 가지고 있습니다.

참, 여러분에게 여쭤볼 것이 있어서 이렇게 몇글자 적습니다.

청소년과 리더십하면 여러분은 무엇이 떠오르십니까?
프로그램을 만들어야하는 중압감이 어찌나 센지..탈모증세도 보이구.

어떻게 이들과 접근해야 되는지...
주어진 시간에 어떤 메세지를 아이들한테 주어야하는지...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하는지....
저에겐 막연한 분야라서 더욱 스트레스가 심한 거 같네요.
여하튼 청소년 리더십프로그램에 고민이 많은데요. 도와주십시오.
여러분들의 조언이나 청소년과 리더십에 관한 좋은 책 있으면
꼭 추천 부탁드립니다.

참, 제가 근무하는 곳은 충북 괴산군 청천면에 위치한 청소년수련마을
보람원이라는 외진 곳입니다. 외부와 차단된 완전 청정무공해지역이죠.
인터넷이라는 좋은 놀이기구도 있지만, 사람들과의 교류도 중요하잖아요.

인터넷 앞에서만 답을 찾자니 그냥 막막해서 이렇게 글 남깁니다.

여러분의 따뜻한 좋은 댓글 많이 기다립니다.
저의 머리카락 좀 살려주십시오.
홧팅^^
IP *.33.249.30

프로필 이미지
초아
2007.09.01 20:42:10 *.253.249.90
그대는 자신의 나이를 잊어버리고 청소년이 되어라. 왕눈이라는 자신을 지키면서 청소년과 호홉하는 건 한몸이 되는 것이 아니라 군림하는 것이다. 그런 화두를 가지고 사고하여야 합니다. 벗어라, 던저 없애라, 그리고 동심으로 돌아가 그들과 함께 호홉하는 것이 순리이다.

"損其疾 使천 有喜 无咎"
고민과 걱정은 빨리고쳐야 즐거움이 따른다.

청소년의 고민을 같이 호홉하면서 어루만지고 고쳐줌이 진정한 그대의 사명일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그들속에 들어가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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