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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경연 사이트는 주기적으로 방문하여 힌트를 얻는 곳이고
종교적 신심이 깊은신 분도 계신 것 같아
어렵게 질문 드려 봅니다
요즈음 들어 성경을 읽고 있는데
신약 속의 사회윤리적 말씀들은
익히 공부했던 정규 교과서나 다른 도덕.철학 속의 내용과 비슷하여
비교적 이해하기 수월한 편이나
반면에 마치 신화, 공상과학같이 상식을 뛰어넘는 초월적 현상들의 문장들을 보면
하느님과 예수님의 기적, 이적, 표적 행하심은
과학적.현실적으로 비물리.비가시적이고 실현성이 거의 없어 보여
선뜻 이해가 어렵습니다
'어려서 믿어와서 자연스럽게..', '그럼에도 불구하고..', '먼저 믿어야 안다'거나 '신이기에 불가한 것이 없다'는 등의
믿음 우선의 논리보다는
좀 더 설득력 있는 설명이나
여타 성경해석의 다양한 관점, 하늘나라의 출현과 영생의 약속 등에 대해 문답이 이뤄질 정도의
이해를 돕는 근거나 자료가 없을까 궁금합니다
그리고 어떻게 비현실적 말씀이 자신들의 '믿음'으로 굳어지는 과정을 겪게 되는 지
가급적 비종교적인 저의 입장을 고려하여 설명해 주시면
정말 고맙겠습니다
(시간 내어 글을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2011-01-12 PM 1-07-06
* 다소 추상적이고 막연한 질문에 덧글해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실명이 아니라 죄송합니다, 양해 부탁 드립니다)
이어지는 의문이 있는데요
신심이 깊으신 분들 가운데
하느님의 이적을 거의 당연한 역사적 사실로 인정하는 분위기가 있습니다
당대와 달리 지구의 환경이 변해 와서 그런 건지
현 시대에는
이적의 과학적 설명이나 가능성이 불가하거니와
지극히 비현실적이라 생각되어
비록 그 분들의 믿음이
일반적 주관.관념의 틀 안에서 개인적으로 인정되더라도
진정 이적을 사실로 인식할 경우
어떻게 바라봐야 할 지 난감할 때가 있습니다
이를 저는 종교적 회의론으로
개인화된 신앙으로 이해하면 그만이란 생각도 해 봤는데요
그 분들이 믿음에서 비롯하여
사실로 깊숙이 인식할 정도의
강도 높은 주장을 하는 듯싶어
'믿게 되면 사실과 현실적 가능성의 구분이나 구별도 넘어서게 되는가' 하는 의문입니다
익히 들어 평소 무감각해 하던 논란에서 찾았습니다,
창조론과 진화론 가운데
전자에 무게를 두면 선상이적, 오병이어 등 모두 이해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