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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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일로 늦게 출발한데다 교대역에 내려서 지하철 3호선으로 갈아타려고 걸어가는 순간 왠지 허전한 기분에 뭘까라고 생각하다보니 인선님 드리려고 준비했던 catalog를 문구점에서 선물 박스 산다고 계산하면서 두고 온 생각이 나서 다시 선릉역으로 돌아가서 가져오는 바람에 약속시간보다 1시간이 늦은 8시가 되어서야 도착했네요.
약속장소인 종로 민들레 영토에 들어서니 모두 환한 얼굴로 반겨주셨습니다. 그랬나? ㅎㅎ
원래 어릴때부터 곱게 자라나서(?) 배고프면 당장 욕구가 해결되어야지 아니면 눈에 보이는게 없는데 마침 홍승완님이 잽싸게 주문을 도와주셔서 허겁지겁 위장에 채워놓으니 그제서야 반가운 얼굴들이 눈에 하나하나 들어오시더군요. 킥오프 모임에서 이미 뵈었던 한정화님, 박선영님, 김이미나님, 조한규님, 홍승완님, 이은미님, 그리고 문화부족원은 아니지만 선물 욕심에 이미 잡혀있던 약속 취소하고 찾아주셨던 단군의 후예들의 지주 수향님(농담입니다.ㅎㅎ 함께 해주셔서 모임이 더욱 빛났네요) 그리고 처음 뵙지만 한 눈에 알아 뵐 수 있었던 인테리어 디자인일을 하시는 이인선님과 초등학교 교사로 석사 논문 준비중이면서 내달 10km 마라톤에도 도전하신다는 미모의 송현주님 그리고 저까지 총 10분이 참가해주셨네요. 대단한 출석률을 자랑하는 최강 문화부족임다. 함께 한 사진 올립니다.


류성원님은 다른 일로 정광용님은 갑자기 사장님 대신에 상가에 가야한다는 부하 직원의 비애를 문자에 남기시고는 참석을 못하셨네요. 2분다 kick off 모임때도 못뵈었는데 신비주의로 일관하시는 것 같아요. 다음에는 꼭 뵈용~.
7시부터 1시간동안 무슨 말씀을 나누셨는지는 다른 분께서 댓글 달아주세요. 밥만 드셨나? ㅎㅎ
암튼 각자 돌아가면서 자기 이름도 소개하고 아침에 일어나는 노하우도 소개하고 연마하고 있는 필살기에 관해서 얘기를 나누었는데 어제의 하이라이트는 단연코 박선영씨였던 것 같습니다. 조용조용하게 아무렇지도 않게 남편분과의 경제주도권(일반적인 경우의 주도권이라하면 서로 상대방의 통장을 차지하기 위한 암투인데 이 분들은 특이하게 서로 상대방이 관리하라고 하다가 서로 관리못하겠다고 해서 결국 각자가 관리한다더군요. 그런데 말씀을 들어보니 서로 상대방이 관리를 할 줄 알고 각자는 안하시더군요. ㅎㅎ)에 관한 에피소드를 말씀하시는데 모두 뒤집어졌습니다. 이리구르고 저리구르고.. 중간에 배꼽이 떨어져서 서로 자기 것 찾는다고 한참 걸렸다는 믿지 못할 얘기들도... ㅎㅎ 선영님! 제가 잘 아는 후배중에 재무설계 잘해주는 친구가 있으니 제가 무료로 상담받으실 수 있도록 할께요. 한 번 받아보시길... 이제 아기도 나아야 하는데 왠지 걱정이. ㅎㅎ
각자의 소개가 끝나고 이어 마니또 게임을 해서 다음 2차 off 모임때까지 음지에서 조용히 응원해 줄 마니또를 뽑았답니다. 내가 뽑은 그 분에게 어떤 이벤트를 준비할 지 곰곰이 생각해봐야 하겠습니다.
마니또 게임후에는 선물 교환이 있었답니다. 마니또와 마찬가지 방식으로 이름을 적은 쪽지를 뽑는 방식으로 진행했는데 뽑힌 분에게 선물을 주는 것으로 했답니다. 그러고보니 제가 제안한 2가지 안건이 모두 반영되었네요. ㅎㅎ
첫번째 홍승완님이 준비하셨던 책 선물의 주인공은 조한규님. 두 분이 함께 찰칵.

두번째 이은미님이 준비하셨던 사부님의 필살기 책(이 장면에서 항상 연구원들의 사부님에 대한 존경이 나오더군요. ㅎㅎ) 당첨자 박선영님과 함께...

세번째 송현주님께서 준비하셨던 차 3종세트 (제가 가는 귀가 먹어 잘 듣지 못했는데 확인 부탁드립니다)의 당첨자인 한정화님과 함께.

4번째 한정화님게서 준비하셨던 케이크는 모두 함께 먹은 관계로 또 다른 선물로 준비하셨던 머리핀(설마 쓰시던 것은 아니죠? ㅎㅎ)의 당첨자는 서로 사이좋게 선물을 주고받은 송현주님. 역시 함께 기념샷. 정화님은 뭐가 이리도 부끄러우실까? ㅎㅎ

5번째 박선영님이 준비하셨던 책의 당첨자인 이인선님과 함께..

6번째 김이미나님이 준비하셨던 아이디어 저금통 선물의 당첨자는 홍승완님. 종로서적 문고코너를 모두 뒤진끝에 선택하신 재미나고 의미깊은 선물이었답니다. 센스쟁이를 뽑았다면 조한규님의 레고칼렌다와 함께 강력한 후보가 될 선물이었슴다.

7번째 이인선님께서 준비하셨던 선물은 유기농 설탕으로 제가 당첨되었는데 저에게는 catalog 선물 받은
기념으로 따로 점심식사를 사주시기로 하고 아기를 위해서 유기농이 필요한 박선영님에게 전달.

8번째 조한규님이 준비하셨던 모두 눈독을 들였던 레고칼렌다는 김이미나님께서 당첨의 행운이..

그리고 마지막 9번째로 제가 준비했던 비장의 선물, 백화점 소매가 20만원이 넘는 Marc by Marc Jacobs의 목걸이 선물은 이은미님이 당첨. 앞으로 과감하게 v라인으로 파진 옷만 입으세요. 그리고 송현주님. 그만 부러워하세요. ㅎㅎ

그리고 약속대로 지난 중국 출장길에 사온 기념품은 모든 분들과 함께 나누어드렸답니다. 문화부족원이 아니라는 이유로 선물교환행사에는 참석하지 못하셨던 수향님도...ㅎㅎ

서로 즐거운 얘기꽃과 선물 주고 받다보니 시간이 금방 10시가 되었더군요. 각자 또 다음날 일찍 일어나야하기에 아쉬운 마음으로 헤어졌답니다. 모두가 함께 마지막 샷.


어제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단군의 후예들 여러 부족들 중에서 가장 에너지가 넘치는 부족중의 하나가 문화부족이라고 수향님이 말씀하셨는데 아마 어제 모인 참석자들 모두가 또 한 번 진하게 서로에 대한 애정을 느낀 자리가 아닌가 합니다. 처음 보는 얼굴들이었지만 이제 서로 더더욱 많은 정이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어제 함께 하시지 못한 류성원님과 정광용임은 다음 모임에 꼭 나오시길 빌며 개인적인 일로 잠시 활동을 중단하시고 계사는 장지원님도 조속히 복귀하시길 빕니다. 문화부족 여러분! 모두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문화부족 모두 아자아자 화이팅!!!
PS. 우아우~. 지각하겠다. 워낙 급하게 쓴지라 철자나 이름이 틀려도 용서하세요. 회사가서 차근차근 볼께요.
사진 빨리 보고싶어하실 것 같아 사진만 올린다는게 말이 길어졌네요. 이제 회사로 gogo~~~.
IP *.38.133.45
약속장소인 종로 민들레 영토에 들어서니 모두 환한 얼굴로 반겨주셨습니다. 그랬나? ㅎㅎ
원래 어릴때부터 곱게 자라나서(?) 배고프면 당장 욕구가 해결되어야지 아니면 눈에 보이는게 없는데 마침 홍승완님이 잽싸게 주문을 도와주셔서 허겁지겁 위장에 채워놓으니 그제서야 반가운 얼굴들이 눈에 하나하나 들어오시더군요. 킥오프 모임에서 이미 뵈었던 한정화님, 박선영님, 김이미나님, 조한규님, 홍승완님, 이은미님, 그리고 문화부족원은 아니지만 선물 욕심에 이미 잡혀있던 약속 취소하고 찾아주셨던 단군의 후예들의 지주 수향님(농담입니다.ㅎㅎ 함께 해주셔서 모임이 더욱 빛났네요) 그리고 처음 뵙지만 한 눈에 알아 뵐 수 있었던 인테리어 디자인일을 하시는 이인선님과 초등학교 교사로 석사 논문 준비중이면서 내달 10km 마라톤에도 도전하신다는 미모의 송현주님 그리고 저까지 총 10분이 참가해주셨네요. 대단한 출석률을 자랑하는 최강 문화부족임다. 함께 한 사진 올립니다.


류성원님은 다른 일로 정광용님은 갑자기 사장님 대신에 상가에 가야한다는 부하 직원의 비애를 문자에 남기시고는 참석을 못하셨네요. 2분다 kick off 모임때도 못뵈었는데 신비주의로 일관하시는 것 같아요. 다음에는 꼭 뵈용~.
7시부터 1시간동안 무슨 말씀을 나누셨는지는 다른 분께서 댓글 달아주세요. 밥만 드셨나? ㅎㅎ
암튼 각자 돌아가면서 자기 이름도 소개하고 아침에 일어나는 노하우도 소개하고 연마하고 있는 필살기에 관해서 얘기를 나누었는데 어제의 하이라이트는 단연코 박선영씨였던 것 같습니다. 조용조용하게 아무렇지도 않게 남편분과의 경제주도권(일반적인 경우의 주도권이라하면 서로 상대방의 통장을 차지하기 위한 암투인데 이 분들은 특이하게 서로 상대방이 관리하라고 하다가 서로 관리못하겠다고 해서 결국 각자가 관리한다더군요. 그런데 말씀을 들어보니 서로 상대방이 관리를 할 줄 알고 각자는 안하시더군요. ㅎㅎ)에 관한 에피소드를 말씀하시는데 모두 뒤집어졌습니다. 이리구르고 저리구르고.. 중간에 배꼽이 떨어져서 서로 자기 것 찾는다고 한참 걸렸다는 믿지 못할 얘기들도... ㅎㅎ 선영님! 제가 잘 아는 후배중에 재무설계 잘해주는 친구가 있으니 제가 무료로 상담받으실 수 있도록 할께요. 한 번 받아보시길... 이제 아기도 나아야 하는데 왠지 걱정이. ㅎㅎ
각자의 소개가 끝나고 이어 마니또 게임을 해서 다음 2차 off 모임때까지 음지에서 조용히 응원해 줄 마니또를 뽑았답니다. 내가 뽑은 그 분에게 어떤 이벤트를 준비할 지 곰곰이 생각해봐야 하겠습니다.
마니또 게임후에는 선물 교환이 있었답니다. 마니또와 마찬가지 방식으로 이름을 적은 쪽지를 뽑는 방식으로 진행했는데 뽑힌 분에게 선물을 주는 것으로 했답니다. 그러고보니 제가 제안한 2가지 안건이 모두 반영되었네요. ㅎㅎ
첫번째 홍승완님이 준비하셨던 책 선물의 주인공은 조한규님. 두 분이 함께 찰칵.

두번째 이은미님이 준비하셨던 사부님의 필살기 책(이 장면에서 항상 연구원들의 사부님에 대한 존경이 나오더군요. ㅎㅎ) 당첨자 박선영님과 함께...

세번째 송현주님께서 준비하셨던 차 3종세트 (제가 가는 귀가 먹어 잘 듣지 못했는데 확인 부탁드립니다)의 당첨자인 한정화님과 함께.

4번째 한정화님게서 준비하셨던 케이크는 모두 함께 먹은 관계로 또 다른 선물로 준비하셨던 머리핀(설마 쓰시던 것은 아니죠? ㅎㅎ)의 당첨자는 서로 사이좋게 선물을 주고받은 송현주님. 역시 함께 기념샷. 정화님은 뭐가 이리도 부끄러우실까? ㅎㅎ

5번째 박선영님이 준비하셨던 책의 당첨자인 이인선님과 함께..

6번째 김이미나님이 준비하셨던 아이디어 저금통 선물의 당첨자는 홍승완님. 종로서적 문고코너를 모두 뒤진끝에 선택하신 재미나고 의미깊은 선물이었답니다. 센스쟁이를 뽑았다면 조한규님의 레고칼렌다와 함께 강력한 후보가 될 선물이었슴다.

7번째 이인선님께서 준비하셨던 선물은 유기농 설탕으로 제가 당첨되었는데 저에게는 catalog 선물 받은
기념으로 따로 점심식사를 사주시기로 하고 아기를 위해서 유기농이 필요한 박선영님에게 전달.

8번째 조한규님이 준비하셨던 모두 눈독을 들였던 레고칼렌다는 김이미나님께서 당첨의 행운이..

그리고 마지막 9번째로 제가 준비했던 비장의 선물, 백화점 소매가 20만원이 넘는 Marc by Marc Jacobs의 목걸이 선물은 이은미님이 당첨. 앞으로 과감하게 v라인으로 파진 옷만 입으세요. 그리고 송현주님. 그만 부러워하세요. ㅎㅎ

그리고 약속대로 지난 중국 출장길에 사온 기념품은 모든 분들과 함께 나누어드렸답니다. 문화부족원이 아니라는 이유로 선물교환행사에는 참석하지 못하셨던 수향님도...ㅎㅎ
서로 즐거운 얘기꽃과 선물 주고 받다보니 시간이 금방 10시가 되었더군요. 각자 또 다음날 일찍 일어나야하기에 아쉬운 마음으로 헤어졌답니다. 모두가 함께 마지막 샷.


어제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단군의 후예들 여러 부족들 중에서 가장 에너지가 넘치는 부족중의 하나가 문화부족이라고 수향님이 말씀하셨는데 아마 어제 모인 참석자들 모두가 또 한 번 진하게 서로에 대한 애정을 느낀 자리가 아닌가 합니다. 처음 보는 얼굴들이었지만 이제 서로 더더욱 많은 정이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어제 함께 하시지 못한 류성원님과 정광용임은 다음 모임에 꼭 나오시길 빌며 개인적인 일로 잠시 활동을 중단하시고 계사는 장지원님도 조속히 복귀하시길 빕니다. 문화부족 여러분! 모두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문화부족 모두 아자아자 화이팅!!!
PS. 우아우~. 지각하겠다. 워낙 급하게 쓴지라 철자나 이름이 틀려도 용서하세요. 회사가서 차근차근 볼께요.
사진 빨리 보고싶어하실 것 같아 사진만 올린다는게 말이 길어졌네요. 이제 회사로 go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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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희향
선물땜에 참석한 물욕에 눈이 어두운 샤먼 맞슴당~ ㅎㅎ
어제 문화부족 참석 이후에 내친김에 글쓰기랑 꿈벗도 반드시 참석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각 부족간 다른 느낌의 부족모임을 관전 (?)하는 재미가 아주 쏠쏠합니다^^
어제 문화부족은 서로 다정한 분위기 속에 마니또에 선물교환 이벤트까지. 마치 무슨 초등학교 동창회라도 다녀온 것 같습니다. 시종일관 즐거웠습니다^^
그럼 알콩달콩 개성만점의 그 분위기로 100일간 다 함께 새로운 습관을 일상으로 끌어들이는 행복쌓기 계속이어가시기 바랍니다^^
욱진님. 깍두기인 저까지 선물주시고, 돌아오는 차 안에서의 변함없는 즐거운 대화 감사했습니다^^
어제 문화부족 참석 이후에 내친김에 글쓰기랑 꿈벗도 반드시 참석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각 부족간 다른 느낌의 부족모임을 관전 (?)하는 재미가 아주 쏠쏠합니다^^
어제 문화부족은 서로 다정한 분위기 속에 마니또에 선물교환 이벤트까지. 마치 무슨 초등학교 동창회라도 다녀온 것 같습니다. 시종일관 즐거웠습니다^^
그럼 알콩달콩 개성만점의 그 분위기로 100일간 다 함께 새로운 습관을 일상으로 끌어들이는 행복쌓기 계속이어가시기 바랍니다^^
욱진님. 깍두기인 저까지 선물주시고, 돌아오는 차 안에서의 변함없는 즐거운 대화 감사했습니다^^

정광용
후기 잘 보았습니다.
본의 아니게 신비주의로 남게 되었네요.. Kick-off 때는 당일 교육이었고,, 어제는 업무의 연장선상~~
문화부족원분들 모두 인상도 참 좋으시네요,, 후덕해 보인다는 표현이 요즘 같은 V라인 얼굴 시대에 얼큰이로
오해할 수도 있습니다만,, 후덕해 보이시는 분들도 있구요,^^ 화이팅입니다.
* 모임 못나간건 죄송한데요,, 상기 글 초반에 장광용이라고 되어 있기에 오타라고 생각했는 데, 밑에 글에도
장광용으로 되어 있네요.. 김욱진님! 제 성을 돌려주셔요,,T.T / '님'이라는 글자에 점하나만 찍으면 '남'이 되듯이
'ㅓ'를 'ㅏ'로 하니까,, 영 이상한데요..
본의 아니게 신비주의로 남게 되었네요.. Kick-off 때는 당일 교육이었고,, 어제는 업무의 연장선상~~
문화부족원분들 모두 인상도 참 좋으시네요,, 후덕해 보인다는 표현이 요즘 같은 V라인 얼굴 시대에 얼큰이로
오해할 수도 있습니다만,, 후덕해 보이시는 분들도 있구요,^^ 화이팅입니다.
* 모임 못나간건 죄송한데요,, 상기 글 초반에 장광용이라고 되어 있기에 오타라고 생각했는 데, 밑에 글에도
장광용으로 되어 있네요.. 김욱진님! 제 성을 돌려주셔요,,T.T / '님'이라는 글자에 점하나만 찍으면 '남'이 되듯이
'ㅓ'를 'ㅏ'로 하니까,, 영 이상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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