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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1월 23일 21시 13분 등록

081 프라하 성비투스 대성당.jpg
[프라하 성비투스 대성당]
출처-청춘만끽 500일간의 세계 일주,
http://hwan768.blog.me/

*이 사진은 저작권자의 동의를 얻어 게시하였습니다. 


2011년 11월 24일 목요일 081일차['붕어빵 선생님']

안녕하세요~~룡부족 대문지기 강경화입니다.^^

 

날씨가 추워져서,(어제는 특히--;)

거리마다 따뜻한 붕어빵을 파는 모습이 많이 보입니다.

 

오늘은 붕어빵을 손수 구워

독서를 많이 아이들에게 선물로 주어서

어린이들에게 좋은 책을 읽게 하고

학교 안에서도 많은 존경과 사랑을 받는

어느 교감 선생님의 이야기입니다.

 

기사를 읽고

이분이 진정한 선생님이구나...하는 생각에

마음이 따뜻해 지는 것을 느낄수가 있었어요.

 

요즘은 정말 깜짝 놀라게 춥네요.

저는 어제 생각없이 평소 입던대로 나갔다가

얼어서 ^^; 돌아왔습니다.

 

고난 속에서도 처음에 마음먹은대로

차근하게 나아가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하루 보내세요~~


[5일 오후 1시,
고양 하늘초등학교(교장 최신영)
별관 1층의 휴식 공간 하늘 카페.

붕어빵을 굽는 고소한 냄새가
솔솔 풍겨 나오는 이곳에
어린이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커다란 무쇠 붕어빵 틀 앞에서
땀을 훔치며 열심히 붕어빵을 굽고 있는 이는
안경수 교감이다.

안 교감이 "뜨거우니 조심조심 불어서 먹으렴."하고
노릇노릇 잘 익은 붕어빵 하나를 건네자,
1학년 이가은 양은 "앞으로도 책 열심히 읽을게요."라며 활짝 웃었다.

그 옆에서 000 사서 교사가 붕어빵 나눠 주는 걸 돕고 있다.
붕어빵 틀은 안 교감이 붕어빵 장수한테서 기증 받은 것이다.

하늘초등은 2년 전부터 매주 월요일을 '붕어빵 데이'로 정해,
 책을 많이 읽은 어린이들에게 붕어빵을 구워 선물한다.
월요일 아침에 지난 한 주 동안 도서관에서 책을 많이 빌려 읽고
독서 기록장도 꼼꼼히 쓴 어린이 40여 명을 추려 특별상을 주는 것이다.

이 붕어빵 덕분에, 분홍색 탁자와 쿠션을 놓아
아담하게 꾸민 도서관은 늘 어린이로 넘쳐난다.

안 교감은 "하루에 붕어빵을 70~80개 정도 굽지요.
특히 저학년 어린이들의 독서량이 눈에 띄게 늘어났어요."라고, 흐뭇하게 말했다.

서울 청계초등학교(교장 이창수) 도서관 앞 복도에는
빨간 우체통이 하나 걸려 있다.
그 안에는 어린이들이 읽은 책을
친구나 선ㆍ후배에게 추천하는 편지가 담겼다.

"명호야, '쿠키 한 입의 인생 수업'이란 책에는
삶의 지혜가 담겼어."
"나의 베스트 프렌드에게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을
꼭 읽어 보라고 말하고 싶어."

엽서 한 장 한 장엔 친구에게 좋은 책을 알려 주려는
어린이들의 정겨운 마음이 고스란히 묻어난다.
이 엽서는 도서관에 갖춰 놓은 것을 자유롭게 쓴다.

이렇게 어린이들끼리 서로 권하는 책이다 보니,
학교의 권장 도서나 필독 도서보다 읽고 싶다는 것이다.

가끔 다양한 분야의 책을 추천할 수 있도록 주제를 정하기도 하는데,
30일 열리는 책 잔치 때는 '예술'을 주제로
명화가 그려진 엽서를 예쁘게 색칠해
추천 메시지와 함께 보내게 할 예정이다.

....안 교감은 아이들에게 책 읽는 재미를 알려주려고
1년간 직접 붕어빵을 구워왔다.
일주일간 도서관 출입횟수가 10번이 넘거나
대출권수가 20권 이상이면 붕어빵 2개 교환쿠폰을 받을 수 있다.

 매일 도서관에서 3권 이상을 빌리는 5학년 고은비(11)양은
“붕어빵을 먹고 싶어 추리소설을 읽기 시작했는데
학원 다닐 시간이 없을 정도로 푹 빠졌다”며
 “작가가 돼 책을 도서관에 비치하고 싶다”고 말했다.

1년간 매주 100개 붕어빵을 만드는 데 드는 비용은
30만원가량. 적은 돈이지만 효과는 컸다.
 임대주택 거주자 비율이 30%가량이고
새터민도 10명 다니지만
올해 국가수준학업성취도평가에서
기초학력미달 학생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교육지원청의 학교도서관 운영평가에서 최우수학교로 지정됐고,
경기도 주관 청소년 글짓기대회와 청렴 백일장대회 등에서 연이어 입상했다.
 
원미리(10)양은
“아늑한 소파와 온돌마루가 깔려있어
집 근처 도서관보다 좋고 책도 많아 신난다”고 말했다.
아이들은 일기 형식의 글쓰기도 한다.
사서교사가 맞춤법 검사를 해주고 의견을 달아준다.

안 교감은 “교장·교감입네 하며 권위를 내세우던 시대는 지났다”며
“뭔가를 베풀면 학생과 교직원이 신이 나 따라한다”고 말했다.]
출처-중앙일보 2011.11.22일자/소년한국일보 09.06일차

안경수 교감선생님.jpg
IP *.171.69.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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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규
2011.11.24 05:18:34 *.116.155.166
출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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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홍
2011.11.24 05:22:01 *.246.78.143

출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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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24 05:30:39 *.178.51.156

출석.. 오늘은 회사에서 안면도로 워크샵 가는 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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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진
2011.11.24 06:48:45 *.226.197.235

현지연님 4:05 문자출첵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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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진
2011.11.24 06:49:33 *.226.197.235

오기자님 5:33 문자출첵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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