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iff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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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멋지게 아침을 열어드리고 싶은데,
컴퓨터 바보인지,
사진도 안 붙고, 음악같은건 어떻게 올리는지 모르겠고.
눈에 띄는 글이 있어 참신하니 신문기사 하나로 대신합니다.
아래를 읽으시다보면 잠이 더 오실라나요. 크큭...
즐거운 하루 되세요.
나는 꿈이 자주 바뀌었다. 직업에 대한 소명 의식을 강하게 말하는 사람을 만나면 불안해진다. 예를 들어 ‘나는 변호사를 하기 위해 태어났고, 이 직업이 천직이야’라고 말하는 사람들. 어떤 특정한 직업을 상정해놓고 매진하는 사람들 중에 상당수가 막상 그 직업을 얻게 되고 난 뒤 실망하거나 고민에 빠질 가능성이 있다. 그래서 너무 어릴 때부터 장래 희망을 정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본다. 아이들의 장래 희망을 적고 거기에 학부모 의견을 적으라는 가정 통신문이 왔다. 거기에 ‘지금은 장래 희망을 결정할 수 없는 순간’이라고 적어 보냈다. . . . . 직업으로서의 소명은 때로 위험한 발상이다. 우리는 굉장히 많은 직업을 가질 가능성이 높은 사회를 살고 있다. 아이에게 나그네로서 살아가는 생존력을 심어주지 않으면 환경이 변했을 때 적응하기 어렵다. 한 미국 여성은 아이들의 캠핑에만 써달라고 지정 기부를 한다. 캠핑은 생존하는 데 무엇이 필요한지를 본능적으로 알게 한다. 물과 음식, 그리고 추위를 피하는 게 중요하다. 그것 말고 다른 것은 부수적일 뿐이다.
최영우 (주)도움과나눔 대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