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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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새벽을 함께 열게 된 motive 라고 합니다.
작년, 우연한 기회에 칼럼 하나를 통해 '구본형의 변화경영연구소'를 알게 되었습니다.
하루하루 구본형 선생님의 칼럼을 읽기 시작하여
제 삶에도 변화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며,
이렇게,
14기 단군의 후예에 동참하게 되었습니다.
10년 이상 직장 생활을 하면서 분주하게 살긴 살았지만, 정작 제 자신에게는 너무나 소홀했던 것 같습니다. 구본형 선생님의 말씀대로 우연히 선택 당하며 상황에 희생된 듯 살아가고 있는 제 모습에 무척 실망하고, 도저히 이런 일상을 지속할 수 없기에 100일 새벽기상을 선택했습니다. 앞으로 살아갈 날이 훨씬 많기에 더 이상 머뭇거리면 안되겠구나, 그렇지 않으면 역시나 같은 하루, 인생을 살 수 밖에 없겠지요.
자유로운 새벽 활동을 통해 이제껏 아닌 척 했던 제 자신을 탐구 해 보려고 합니다.
새벽을 돌아보던 중,,, 문득 매트릭스 영화 한 장면이 떠올랐습니다.
모피어스가 네오에게 '빨간 약'과 '파란 약'을 건네던 장면 中,
“This is your last chance.
After this, there is no turning back.
You take the blue pill - the story ends,
you wake up in your bed and believe whatever you want to believe.
You take the red pill,
you stay in Wonderland and I show you how deep the rabbit-hole goes."
"이게 너의 마지막 기회야. 이후에는 되돌릴 수 없어
파란 약을 먹으면 이 이야기는 끝이야.
너는 침대에서 깨어나 이전처럼 믿고 싶은 것만 믿게 돼.
빨간 약을 먹으면 이상한 나라에 남게 될 거야.
내가 그 세계가 얼마나 깊은지 보여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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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29 만원을 주고 빨간 약을 받은 건가?
잠시 웃으며 엉뚱한 생각이 들긴 했지만,
빨간 약에 각자의 간절함을 더하여, 이상한 새벽 나라에 머물며, 이 새벽 세계가 얼마나 값지고 깊은지
다 함께 빠져 봤으면 좋겠습니다! 14기 여러분들, 94일 여정을 응원합니다!
토요일 새벽도 변함없이!
길을 아는 것과 그 길을 걷는 것은 분명히 다르다. - 영화 <매트릭스> 모피우스의 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