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요한
- 조회 수 3090
- 댓글 수 32
- 추천 수 0
천복부족 여러분, 이제 200일을 (오늘 포함) 25일 앞두고 있네요. 끝을 향해 가는 길이 어쩐지 조금 아쉽기도 합니다. 마치 1년이 하루처럼 후딱 가버린 2010년의 달력을 보는 것 같아요. 하지만 우리에게는 하루하루 기쁨이 있고 2011년에도 지속될 우리의 꿈과 목표가 있으니까...뚜벅뚜벅 걸어가 보지요.
* * *
그리고 천복부족 여러분,
제게 일적으로 조금 기쁜 일이 하나 생겼어요.
한 중 일 지속가능소비 포럼에 제가 한국대표 중의 한 사람으로 초대되어, 오는 12월 5-6일 중국에서 열리는 <한중일 지속가능 소비교육 회의>에 참여하게 되었답니다. 우리 한국에서는 대통령직속 녹색위의 공무원 1분, 환경부 공무원, 소비자단체 사무총장급 1분 정도 가게 되는 데, 저도 함께 가게 되었어요. 지난 번 이 단체의 연구 과제 중에 한국의 녹색소비에 대한 전문가 인터뷰가 있었는데, 그 때 자세히 친절하게 응해준 것이 계기가 되어, 저의 응답이 아마 주최측에서 볼 때 인정된 것 같아요
지금으로 부터 한 4년전에 OECD 소비자정책위원회에 한국대표로 참석한 적은 있지만, 그때는 재경부 공무원들의 업무지원자로(소위 들러리 ^^) 로 참석한 것이고, 이번 일은 저를 전문가로서 지정해서 참여하게 된 것이어서 사실 더 가슴 뿌듯한 것 같아요. 특히 저와 모 소비자단체 사무총장님은 주최측인 일본 환경연구단체가 모든 비용과 일정을 책임지고 초대한 것이라는 점이 기쁩니다. .
오늘부터 회의에 참석해서 좋은 응답과 토론, 공동해결책을 나눌 수 있도록 열심히 공부도 하고 책도 좀 찾아봐야 겠어요. 어쩌면 연말에 한중일을 다니며 정말로 진지하게 지속가능소비에 대해 고민하는 기회를 가질지도 모르겠어요. (사실 확정되지 않았지만, 환경부 지원으로 12월 초~중순에 일본에 갈 일도 한 건 진행중)
지속가능소비든 녹색소비든, 녹색이 기술이나 산업만이 아닌 우리 삶과 생활에 더 일치하기 위해서 정부가 어떤 정책을 하고 소비자들은 어떤 생각전환을 해야하는지 정말 조금 더 열심히 고민하고 탐구해볼께요. 좋은 성과를 내서 우리 사회에 도움이 되는 대안을 제시해볼께요.
댓글
32 건
댓글 닫기
댓글 보기

김욱진
출첵합니다.
요한님 축하드립니다. 역시 이제 전문가라는 것을 공식적인 자리에서도 인정받으신 듯 합니다.
참 요한님, 12/10일 저녁 이민철 원장님의 '관계를 달콤하게 하는 Magic Communication'을 주위
지인들에게 알린지 단 24시간만에 33분이 신청하셔서 가급적 더 이상 접수를 받지 않으려고 합니다.
장소는 50분도 가능한데 마술 시연을 하려면 아무래도 공간이 여유로운 게 좋을 것 같더라구요.
물론 요한님의 자리는 비워두었답니다. 월요일 일정 잡히면 알려주세요.~
장소는 지난번 100일 파티했던 선릉역 인근 '사랑의 쉼터'에서 하기로 했고 전관을 빌리는데다
제 지인들로만 모시는 자리라 이민철 원장님의 강의이외에도 뭔가 색다른 이벤트로 재미나게
꾸며볼까 합니다. 깜짝쇼 기대하시고 가능하면 참석하실 수 있으시길 바랍니다. ㅎㅎ 우리 천복
부족원들중에서는 요한님과 더불어 정욱님, 호금님이 접수하셨네요~.
요한님 축하드립니다. 역시 이제 전문가라는 것을 공식적인 자리에서도 인정받으신 듯 합니다.
참 요한님, 12/10일 저녁 이민철 원장님의 '관계를 달콤하게 하는 Magic Communication'을 주위
지인들에게 알린지 단 24시간만에 33분이 신청하셔서 가급적 더 이상 접수를 받지 않으려고 합니다.
장소는 50분도 가능한데 마술 시연을 하려면 아무래도 공간이 여유로운 게 좋을 것 같더라구요.
물론 요한님의 자리는 비워두었답니다. 월요일 일정 잡히면 알려주세요.~
장소는 지난번 100일 파티했던 선릉역 인근 '사랑의 쉼터'에서 하기로 했고 전관을 빌리는데다
제 지인들로만 모시는 자리라 이민철 원장님의 강의이외에도 뭔가 색다른 이벤트로 재미나게
꾸며볼까 합니다. 깜짝쇼 기대하시고 가능하면 참석하실 수 있으시길 바랍니다. ㅎㅎ 우리 천복
부족원들중에서는 요한님과 더불어 정욱님, 호금님이 접수하셨네요~.

배요한
현주님, 축하 감사합니다.
4년전에 OECD에서 다룬 주제도 <소비자교육> 국제 협력이었어요. 금융, 안전, 거래, 환경 등 여러 소비자교육주제가 많았고, 또 주제도 워낙 (해도 되고 안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 ;;) 교육...에 대한 것인지라, 그 때도 국제 합의문 하나 채택하지 안고 흐지부지 끝났답니다. 지속가능 소비는 국제적 합의 권고문 정도라도 만들면 참 좋을 텐데...(아, 물론, 지금도 NGO차원에야 어느정도 가이드라인이 있지만은요)
예, 열심히 노력해보겠습니다.
아이들이 교과서에서 지금의 막연한 환경의식교육을 넘어서 실천적 지속가능생활교육을 즐겁게 할 수 있는 날이 곧 올 것을 목표로요...^^
VR Lef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