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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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설레이는 아침을 맞이한다.
1. 새벽 시간과 새벽 활동
* 새벽 시간 : 아침6시~8시
* 새벽 활동 : 책읽기, 서평쓰기
2. 나의 전체적인 목표
특별한 일정이 없더라도 정해진 아침시간에 일어나 일과를 시작하고 이를 습관화 한다,
아침시간의 독서를 통해 1년 48권의 책을 읽고 서평을 쓴다.
3. 중간 목표
1-30일 : 정해진 시간에 무조건 눈뜨기 및 책 읽기
30-60일 : 눈뜨는게 더이상 힘들지 않고 상쾌한 기분으로 책을 읽을 수 있다.
60일~ : 아침을 즐길 수 있다.
4. 목표 달성 과정에서 직면하게 될 난관과 극복 방안
야밤의 고요함을 더 느끼고 싶어 억지로 눈뜨고 있으려 하는 나
똥줄 증후군에 푹 빠져있어 급박한 일정이 없으면 밍기적 거리는 나
이런 나는 매일 나타날 것이다.
아침에 눈뜨면 일단 망설이지 말고 일어나자.
일어나서 졸더라도 일단 씻고 앉아서 생각하자.
5. 목표를 달성했을 때 내 삶에서 일어날 긍정적인 변화 묘사
하루를 길게 쓸 수 있다.
계획과 일정에 맞춰 생활하며 충동에 따라 움직이는 나를 조절할 수 있다.
6. 목표를 달성했을 때 나에게 줄 보상
5월 혼자 걷는 올레길

6시부터 책보기로 했기에
5시 반부터 5분간격으로 울리는 알람을 끄다가 40분에 겨우 눈 떴습니다.
출근 준비 다 하고 6시부터 책 봤어야 하는데
일어나서 씻고 출근준비하니 20분을 잡아먹었네요.
일어나자 마자 고개만 빼꼼 내밀어서 찬공기 마셔주고 ( 내일은 밖에 가가서 기지개 켤 것임!)
씻고 , 커피내리고, 물한잔 마시고, 빨래하고, 화장하고....
책읽기 시작~!
'정의란 무엇인가'를 들고 이불 속에서 책 보기 시작했습니다. (춥잖아요 ㅠㅠ)
아니나 다를까...
주제도 무거운데 따뜻하니 노곤하더니 깜빡 졸았습니다 ㅠㅠ
이건아니잖아~ ㅠ
내일부터는 책상앞에 앉아야 겠다는 다짐을 합니다.
책보고 아침먹고 빨래까지 널고 출근했습니다.
^----------------^
이렇게 보람찬 아침은 처음입니다.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기대합니다.

정신차려보니 6시반이고 내가 출석체크를 하고 잠들었는지 아닌지 조차
구분이 안되었습니다.
확인해보니 했더군요...
참,,,
꿈인지 생신지 구분도 안될 만큼 정신없는데 출석체크를 한 제가 기특하기도 하면서
정신못차리고 다시 잠든 제가 어이없기도 합니다.
나와 한 약속대로 아침에 일어나서 고민을 해야했으나
어리석고 약한 저는 아직 제 스스로를 조절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동안 나를 힘들게 했던 고민들이 다시 삐죽삐죽 고개를 들고 올라옵니다.
삶에 대해 아무런 고민이 없는 사람보다는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하고싶은지, 어떤 삶을 살고싶은 지를 고민하는 제가 낫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답을 찾지 못하는 상황에서 고민지 길어지니 이 고민이 '생각병' 이 되어버린 것 같아 버겁습니다,
나를 찾고 나답게 살기위해
나와의 약속을 지켜나가며 진중히 고민해야겠습니다.


30일차
1-30일 : 정해진 시간에 무조건 눈뜨기 및 책 읽기
30-60일 : 눈뜨는게 더이상 힘들지 않고 상쾌한 기분으로 책을 읽을 수 있다.
분기점이다.
아직도 아침에 일어나는데 사투가 필요하다.
그동안 집중하지 않아서라 생각한다.
오늘부터는 집에서 밍기적 거리며 침대의 유혹에 빠져버리던 나를 통제하기 위해
일어나자마자 씻고 아침먹고 일찍 출근했다.
물론...
2시간의 아침시간을 가지기 위해서는 한시간 더 일찍일어나야 하지만...
어제도 1시가 지나도록 뒤척이는 바람에 6시가 다되어서야 눈을 떴다.
5AM기상
11PM수면
습관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조금씩이라도 시간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오늘도 감사한다....

어영부영 36일이 지나갔다.
한가지 성공한 것은 아침 5시 30분이 되면 저절로 눈이떠지고
출석체크를 한다는 것이다.
출석체크를 하고 벌떡 일어나서 하고자 했던 아침활동을 해야하나
매일 늦게 잠들어 부족한 잠을 이기지 못하고 다시 잠이 든다.
눈을 뜨고도 아침활동을 못할 것 같아 출석하지 않기도 한다.
나와 한 약속을 이렇게 잘 못지키고 있다는 것이 속상하기만 하다.
마음이 복잡하고 생각이 많으니 밤에 쉽사리 잠이 오지 않는다.
안정되고 잘짜여진 일상에서 오는 만족감과 소소한 행복들이 흔들려
복잡하기만 하다.
많이 생각하고 많이 정리하고 오늘부터 다시 시작했다.
몸도 마음도 생각도 같이 가벼워지고싶어서
아침에 줄넘기를 시작했다.
일어나자마자 1000개가 목표인데 300개 하고나니 동생이 집이 울린다고 그만하란다, ㅠㅠ
오늘은 일단 300개 !
살짝 숨이 차려고 하는게 기분이 좋다,
출근 준비를 하고 서둘러 나왔다.
집은 여전히 나에게는 유혹거리가 많다,
근데...
출근했더니 다른 유혹이 있다.
동료들과 이야기를 하게되네...
좀 더 일찍 와야겠다.
자꾸 점검하고 다짐하며 좋은 습관을 만들도록 노력해야겠다.
좋은 습관이 멋진 나를 만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