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로등
- 조회 수 7898
- 댓글 수 58
- 추천 수 0
1) 새벽시간: 4시 - 6시
2) 새벽활동: 독서 및 글쓰기
1) 하루 2시간을 규칙적으로 책읽기와 생각정리하는데 쓰는 것을 습관화한다.
2) 200시간을 충실히 살아감으로써 1만시간 실현의 토대로 삼는다.
중간목표 (3-5가지)
1) 3시 50분에 일어난다.
2) 2주 이내에 활동을 마친 경우에는 목록 외의 책을 읽지말고, 정해놓았던 책을 당겨서 읽는다.
3) 읽을 책 (총 6권 +/- 4권)
필수) 낯선 곳에서의 아침 (구본형),
목표 달성 과정에서 직면하게 될 난관과 극복 방안 (2 - 3가지)
1) 졸음 - 평소 4시 반에 일어나고 있긴 하지만 기상시간을 30분 이상 앞당긴다는 것은엄청난 노력이 필요하다. 일어나자 마자 커피를 끓여 마시고 체중을 재는 리추얼을 유지하자. 전날 밤에 10시 이전에 잠들도록 하자.
3) 회의, 후회 - 영웅 스토리를 마음에 새기자. 회의가 들고 후회스러워도 한번만 더 노력하자.
1) 나에 대한 믿음으로 부터 자신감이 생긴다.
2) 나의 천복을 찾기위해, 갈고닦아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확실히 안다.
86일차 20141216화
천의 얼굴을 가진 영웅 -조셉 캠벨, 이윤기, 민음사
영웅의 모험이 시작되었다. 출발 챕터를 읽었다. 사실 드디어..라는 수식어를 붙일 정도로 더디긴 했지만, 속도 보다는 깊이와 이해에 집중하려 한다.
출발에서 가장 중요하게 와 닿은 것은 자아를 버림으로써 새로운 존재를 이룰 수 있다는 점이다.
나는 (물론 영웅의 길을 가는 것도 아니지만) 자아가 엄청 중요하다고 생각해 왔는데, 결국 버려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혼란스럽기도 하지만, 이런 지점에서 (내가 알고 있던 것과 영 다른 사실을 알게되었을 때) 내가 알고 있던 것과 새로 알게 된 것을 연결시키는 의미를 찾아냄으로써 나의 지식이 넓어짐을 느낀다. 그리고 그런 경험이 즐겁고 보람있다.
어쨌든, 나의 넓어짐은 이런식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일단 자아는 중요하다. 자기 자신으로써 살아가는 중심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중요한 것을 스스로 극복해 낼 때만이 새로운 존재로 변모할 수 있다. 우주의 이치에 따라 살아가되 조금 더 나은 존재가 된다는 것은 그런 절차를 거쳐야 한다.
또 한가지 새로운 넓어짐은 오늘 책을 읽으면서 참고문헌으로 되어 있는 프레이저의 황금가지를 들춰보게 되었는데, 그동안 황금가지가 뭐하는 책인지 (두껍기는 오죽하며..) 잘 몰랐었다가 알게되었다는 것이다.
신화와 인류의 삶의 연결고리를 알기 위해서 읽어야 할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다시 한 번 내가 살아가는 세상이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느끼며, 어쩐지 내가 대하는 모든 일들과 사람들에 겸손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96일차 20141226 금
위대한 나의 발견, 강점혁명을 다 읽었다. 직장에서의 (우리방) 활용방안을 찾아봐야겠다. 일단 2015년 개인적인 업무목표에 넣어둔다.
97일차 20141227 토
새로운 책 (역시나 리스트에 없던) 재능은 어떻게 단련되는가? 를 읽기 시작했다.
아웃라이어와 일단 맥락은 같다.
조금 더 깊어진 내용.
98일차 20141228 일
재능은 어떻게 단련되는가?
스포츠와 음악분야의 성취자들의 예를 읽었다. 알던 얘기. 비슷한 사례.
비즈니스 분야와 같이 이제껏 이런 관점을 통해 보지 못했던 분야의 이야기가 시작되고 있다.
99일차 20141229 월
1. 재능은 어떻게 단련되는가?
비즈니스분야의 일반인(?)이 어떻게 해서 세계적인 성취자가 되는지에 대해 읽었다. 아직은 약간 모호한 듯.
2. 자본론 공부 - 김수행
또, 예기치 않게, 하지만 나의 관심분야인 자본주의..를 조금 더 알기위해 읽기 시작했다.
일단 문체가 맘에든다. 기대!
100일차 20141230화
1. 재능은 어떻게 단련되는가?
기업에서 어떻게 최고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읽었다.
훌륭한 인재들을 모아놓고 무엇인가를 그들이 자기 동기부여를 통해서 이뤄내도록 하는 것이 경영..인가?
인재경영이라는 말로 의미를 축소해 버릴 수도 있겠다.
경영이라는 말이 어감은 안좋지만, 자본주의 사회를 살아가는 이상 이 단어와 친해지지 않을 수가 없다.
특히 직장생활을 하는 1인으로써는.
100일이 되었는데, 내가 정말 이렇게 밖에 이 시간들을 보낼 수 없었나 ..하는 반성이 된다.
나는 좀 더 스스로 믿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하지만, 내가 시간을 보내온 방식들은 '내'가 아닌 것이 아니다. 나의 의식과 무의식의 줄다리기의 시간들이 아니었을까?
이 100일의 시간을 토대로 나의 1만 시간을 이어가 보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