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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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시간과 새벽활동
새벽시간 : 오전 4시 30분~6시
새벽활동 : 글쓰기 & 책읽기
나의 전체적인 목표
나에 대한 글쓰기 활동을 통해 나를 알아가고 나의 천복이 무엇인지 깨닫는다.
다양한 분야의 책읽기를 통해 여러가지 경험들을 간접적으로 해봄으로써 나의 흥미가 무엇인지 발견한다.
중간 목표
ME STORY 50편 쓰기, 책 7권 이상 읽기 (+50일까지)
ME STORY 50편 다듬기, 책 7권 이상 읽기 (+100일까지)
목표 달성 과정에서 직면하게 될 난관과 극복 방안
1단계를 경험해보니 나는 일찍 일어나는 것은 크게 어려움이 없었다. 문제는 회사 업무가 많을 때 새벽수련시간에 업무를 하는 것, 그리고 다시 잠에 드는 것 이었다. (새벽수련을 하다가 혹은 야근으로 피곤해서)
회사일이 바쁘지 않을 때는 정말 새벽수련시간에 몰입도가 높았다. 하지만 회사일이 많을 때는 자꾸 회사일을 하게 되고, 또 야근의 여파로 피곤해서 새벽수련활동을 해도 집중력이 낮았다. 이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물론 나의 새벽수련시간인 1시간 반 .. 그 시간에 그 업무를 하지 않는다고 해서 크게 문제될 것은 없다. 이성적으로 판단하면 그렇지만 현실적으론 자꾸 업무를 걱정하게된다. 그래서 타협안으로 30분은 새벽수련활동에 몰입해서 글을 쓰고, 나머지 시간을 업무를 처리하는 것이다.
그리고 근본적으로 체력이 필요하다. 퇴근 후 저녁시간에 1시간씩 운동을 해서 기초체력을 길러 놓아서 야근을 해도 새벽수련시간에 몰입할 수 있게끔 할 것이다.
목표를 달성했을 때 내 삶에서 일어날 긍정적인 변화 묘사
하루 하루를 알차게 보내며, 기분도 좋아지고, 긍정의 힘을 발산 할 것이다.
실제로도 그랬다. 1단계 활동을 하면서 새벽시간을 알차게 보내면 그 뿌듯함에 하루하루를 정말 즐겁게 보낼 수가 있었다. 의욕도 생기고.
그리고 이제 2단계에서는 글쓰기 활동을 하면서 나에 대해 조금 더 알아가면서 내가 좋아하는 것, 잘하는 것, 천복에 대해서 더 가까워 지고,
삶의 방향성을 찾을 것이다.
목표를 달성했을 때 나에게 줄 보상
부서이동.
물론 내 마음대로만 할 수 있는 일은 아니지만, 새벽활동을 통해 나의 천복을 발견한다면 그에 맞는 부서로 이동할 수 있도록 팀장님께 요청드릴 것이다. 당장이 아니더라도 결국 그 부서로 이동해서 더 나다운 삶을 살 것이다.
1일차. 05.19(월)
아무것도 하기 싫은 날. 그런데 할일은 많고, 그 할일이 너무 하기 싫어서 마음만 무거운. 출근이 두려운.
주말에 도대체 뭘했지?
그러다가 결국 도로 침대에 누웠다. 해야되는데, 해야되는데,,, 괜히 마음만 불편하다가... 결국 출근길 발걸음은 무겁기만 하고,
요즘 계속 이런 상태ㅠ-ㅠ 얼른 1단계 처음 하던 시절처럼 의욕충만이 되야하는데... 후...
회사에서도 계속 일이 더디고... 야근해야하는데...
갑자기 다른 팀 팀장님이랑 술자리;;; 뭐지; 거절할 수도 없고;; 에라 모르겠다. 집에 오니 새벽 1시;;;; 하................ 할일은 그대로고 ㅠ-ㅠ
망했다.
2일차는... 일어나지도 못함; ..............
숙취.............
내일은..
3일차 부터는.. 잘 .. 할 수 있을까...?
해야되는데.......하..............답답하다
21일차. 06. 08(일)
드디어 데미안 다 읽었다!
1시간 좀 넘게 책 읽은 듯. 역대 최고 기록 ㅎㅎ
그런데 뭔가.. 난해하다; 예전에 중학교땐가? 데미안을 읽었던 적이 있긴 한거 같은데.. 사실 잘 기억은 안나지만,, 그때도 이게 뭐지; 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 요번에도 뭔가.. 확 와닿지는 않네;; 너무 조금씩 읽어서 그런가;
아무튼, 드디어 책 한권을 다 읽었다; 21일차에;; 원래 한주에 한권이상이 목푠데 ;;
그건 그렇고.. 오늘도 결국 회사일은 다.. 못 마쳤다 ㅠ 내일 출근할 걸 생각하니 우울하고 두렵고.. 짜증나고.. 가기 싫다 ㅠ
진짜.. 숨어버리고 싶다
29일차. 06. 16(월)
오늘 새벽에는 한시간남짓? 독서 성공! 세미나때 선물로 받은 구본형선생님의 [오늘 눈부신 하루를 위하여]. 글씨가 커서그런가; 술술 읽힘.
그리고 회사에서 문득.. 갑자기.. 내가 나를 너무 다그치고 있었던 건 아닌지, 업무 처리 일정을 너무 촉박하게 잡아놓았던 건 아니었나.. 생각함. 당연히 불가능한 날짜안에 해야한다고,, 해야만 한다고 스트레스를 주고 있었던 건 아닌지; 이게 옳은 생각인진 모르겠으나; 나쁘게 말하면.. 무책임해 졌달까..? 될대로 되라? ㅎㅎ 다 못한 일은 또 내일로 미루고,, 칼퇴하고 운동함.
새벽에 책도 나름 오래 읽었고, 운동도 했고, 뿌듯한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