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효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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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가 이렇게 빨리 지나가 버리다니..... 무엇하며 살고 있는지!
시간이 지나는 속도는 나이에 비례한다 했는데 나이보다 더 빨리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며칠 전 ‘오페라의 유령’을 다시 보았습니다. 크리스틴과 팬텀의 관계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크리스틴은 팬텀의 노래를 불러 줄 유일한 사람입니다. 크리스틴을 통해 팬텀의 노래는 완성됩니다. 이러한 내용은 ‘the music of the night’이란 주제 음악에서도 잘 나타납니다.
‘help make the music of the night------’하며 팬텀의 노래가 끝납니다.
문득 팬텀과 크리스틴은 동일한 인물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크리스틴에게 팬텀은 무의식에 살고 있는 크리스틴의 자기Self가 아닐까? 뮤지컬에서 팬텀은 지하 미궁에서 살고 있습니다. 지하세계에서 팬텀에 의해 만들어진 음악은 크리스틴을 통해 세상에 빛을 발합니다. 밤마다 팬텀은 크리스틴에게 자신의 노래를 가르쳐 왔고 크리스틴은 팬텀을 음악의 천사(angel of music)라고 부릅니다. 사람이 성숙해 가는 과정은 무의식의 세계를 의식의 세계로 통합해 가는 과정이라고 했습니다. 크리스틴은 무의식 세계에 존재하는 자신의 참자아를 발견한 것 같고 참자아를 음악의 천사로 알고 있었습니다. 참자의 발견은 소명의 발견에 해당합니다.
‘오페라의 유령’은 바로 내 안에 살고 있고 유령이 부르는 노래를 따라 살아가는 것이 자기다운 삶에 이르는, 위대한 삶에 이르는 길임을 문득 생각해 봅니다. 무엇을 보든 무엇을 듣든 자기탐색과 자기실현의 관점으로 보게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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