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러
- 조회 수 3016
- 댓글 수 1
- 추천 수 0
2005년 어느 봄날, 연구원 1기 활동을 그만두겠다고 메일을 보냈고,
선생님은 아래와 같은 답장을 보내오셨지요.
그 말씀이 때론 채찍이, 때론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이제, 선생님을 다시 만나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선생님,
하루가 무너지지 않도록 경계하고 정성을 다하겠습니다.
--------------------------------------------------------------------------------------------
어떤 결정을 하든 그 일에 정성을 다하세요.
지극하면 감흥할 수 있고 그 일을 즐길 수 있게 됩니다.
때때로 절박하여 조급할 수도 있지만, 인생은 또한 긴 것입니다.
절박하지만 조급하지 않고 길게 갈 수 있으려면 하루를 잘 보내야 합니다.
하루가 무너지지 않도록 경계하고 정성을 다하십시오
구본형
--------------------------------------------------------------------------------------------
댓글
1 건
댓글 닫기
댓글 보기
VR Left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85 | 그대에게도 늘 생각나는 그런 일 있겠지요? [2] | 우산 | 2013.05.01 | 3024 |
84 | 山에 언덕에 [4] | 한 명석 | 2013.04.30 | 3034 |
83 | 그리운 날에 | 써니 | 2013.04.30 | 2987 |
82 | 후련히 살다 홀연히 사라지다 [12] | 써니 | 2013.04.30 | 3799 |
81 | 곁에 있는 게 좋았습니다. [3] | 한정화 | 2013.04.28 | 3118 |
80 | 이해인 수녀님이 '추모시'를 보내셨습니다. [2] | 최우성 | 2013.04.26 | 4581 |
79 | 사람들에게 빛이 되어준 구본형 선생님께. | 슈퍼맨2 | 2013.04.26 | 2970 |
78 | 이해인 수녀님의 추모글 입니다. [2] | 최우성 | 2013.04.26 | 5559 |
77 | 사부님께서 남기신 유산 [2] | 라비나비 | 2013.04.23 | 2978 |
» | 하루가 무너지지 않도록... [1] | 말러 | 2013.04.23 | 3016 |
75 | 삶의 기적 | 진인 | 2013.04.22 | 3340 |
74 | 깊은 삶 | 청년홈즈 | 2013.04.22 | 2914 |
73 | 전달해 드리지 못한 메시지 [2] | 신재동 | 2013.04.21 | 5009 |
72 | 향기로운 사람, 구본형 선생님 | 버닝덱 | 2013.04.19 | 2984 |
71 | 구본형 사부님의 큰딸 해린 님의 감사 편지 [8] | 관리자 | 2013.04.19 | 10865 |
70 | 아직 수업은 끝나지 않았다. | 미옥 | 2013.04.19 | 3002 |
69 | 선생님이 써주신 메일 답장 [1] | 미콘 | 2013.04.18 | 3177 |
68 | 구본형의 마지막 수업 [6] | 인센토 | 2013.04.18 | 3481 |
67 | 추모사/ 사랑밖엔 난 몰라 [6] | 효우 | 2013.04.18 | 3232 |
66 | 또 한잔 했습니다. | 비에이라 | 2013.04.18 | 297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