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커뮤니티

자유

주제와

  • 최익준
  • 조회 수 1888
  • 댓글 수 0
  • 추천 수 0
2004년 1월 29일 10시 27분 등록
이번 설에는,
아이들에게 주는 세뱃돈 대신 러시아에서 온 서커스를 구경 시켜 주었습니다.
러시아산 맹수 호랑이들이 횃불이 무섭게 이글거리는 링속을 공중으로 뛰어들어 빠져나가는 모습을 보며 관객들은 탄성과 환호의 박수를 쳤습니다.

집에 돌아 오는 차안에서 저의 열한살 큰 딸이,
"아빠, 그렇게 힘세고 무서운 호랑이들이 키작은 사육사 아저씨 한사람 말을
어찌나 잘 듣는지 너무 신기 했어요" 라고 말 했습니다.

"응, 언니, 그건 대장금 언니가 그랬던 것처럼처럼 사육사가 호랑이들을 매일
매일 조금씩 쉬지 않고 가르치면서 사랑해주기 때문이야" 라고 둘째 아이가
저대신 대답 했습니다. 아이의 말이 참으로 옳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의 성실하고 진지한 눈빛, 집중력 과 호랑이 들의 일사불란함,
관중들의 열렬한 박수를 받은 그 순간에, 그는 적어도 성공한 사육사로 인정
받은 것입니다. 고객의 박수를 받는 사육사의 모습이 제게 많은 상상력과 에너지를 자극해 주었습니다.

매일 매일 쉬지 않고 조금씩...

그 새로운 기운을 귀하와 나누고자 합니다.
IP *.155.161.21

덧글 입력박스
유동형 덧글모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