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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6월 9일 07시 34분 등록
돌멩이를 바라보며...

나무에 기대어 잠시 생각을 하고 있는데, 돌멩이가 눈에 띕니다.
돌멩이를 보는 순간 이런 생각이 머리를 스치고 지나갑니다.

‘돌멩이와 모래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제가 보기엔 별다른 차이점은 없을 것 같습니다. 돌멩이를 무한대로 쪼개면 공허한 무엇이 될테고, 모래를 무한히 쪼개도 공허한 무엇이 될테니까요.

단지 외형상의 모습만 다를 뿐입니다.

돌멩이가 중요하면 모래 또한 중요할 것입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이와 같이 생각하고 행동하지 않습니다. 누구나 다 똑같은 사람인데, 차별하며 생활하니까요. 물론 어떤 사람이 잘못을 하면 그에 따른 제재가 가해지는 건 당연합니다. 그러나 그 사람도 나름대로 무슨 이유가 있어서 잘못을 했지 아무런 이유도 없이 잘못을 범하진 않았다고 생각됩니다.

현 사회를 살아가다보니까 이 길이 아니면 정말 살기가 힘들 것 같아서 잘못을 했다면 누구 잘못일까요? 사회도 잘못이고 죄를 지은 사람도 잘못일 것입니다. 그럼 벌은 똑같이 나눠 받아야 하지 않을까요?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유전무죄, 무전유죄’라는 말이 있을 정도니까요. 그저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좋은 하루되시고 항상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진정한 바보의 길을 걷는...
고대원 올림
IP *.201.1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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