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승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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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스스로 어디로 가고 있는지 모른다면, 길이 당신을 데려간다."
- 미국 속담 -
이렇게 갈 때도 있다.
그저 길이어서 갈 때가 있다.
어디론가 가고 싶어,
그저 길을 따라 갈 때도 있다.
나는 어디로 가고 있을까?
알 수 없다.
한참 걷다보면 그리움이 밀려든다.
짙은 그리움은 걸음을 재촉한다.
이 길이 나의 길일까?
확신할 수 없다.
그렇게 걷다보면 알게 된다.
내가 걷고 있는 곳이 길이 됨을.
또한 알게 된다.
지금 걷고 있는 길은 그저 걷던 그 길이 아님을.
길은 길로 통하니,
이제 그 길은 나의 길이다.
나는 지금 그 길 위에 있다.
나그네
- 안도현
그대에게 가는 길이
세상에 있나 해서
길 따라 나섰다가
여기까지 왔습니다
끝없는 그리움이
나에게는 힘이 되어
내 스스로 길이 되어
그대에게 갑니다
IP *.86.7.198
- 미국 속담 -
이렇게 갈 때도 있다.
그저 길이어서 갈 때가 있다.
어디론가 가고 싶어,
그저 길을 따라 갈 때도 있다.
나는 어디로 가고 있을까?
알 수 없다.
한참 걷다보면 그리움이 밀려든다.
짙은 그리움은 걸음을 재촉한다.
이 길이 나의 길일까?
확신할 수 없다.
그렇게 걷다보면 알게 된다.
내가 걷고 있는 곳이 길이 됨을.
또한 알게 된다.
지금 걷고 있는 길은 그저 걷던 그 길이 아님을.
길은 길로 통하니,
이제 그 길은 나의 길이다.
나는 지금 그 길 위에 있다.
나그네
- 안도현
그대에게 가는 길이
세상에 있나 해서
길 따라 나섰다가
여기까지 왔습니다
끝없는 그리움이
나에게는 힘이 되어
내 스스로 길이 되어
그대에게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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