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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2월 17일 09시 49분 등록
자료정리하는게 아직 익숙치 않습니다.
숙제가 밀려가고 있네요..홍..불꽃꺼지지 힘들 주실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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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튀는 마케팅 11

[스탁데일리 2005-02-14 17:21]


대한민국 상품평론가 1호 김영호
리사이클숍(Recycle Shop)의 대 부활
▲ 대한민국 상품평론가 1호 김영호 이제 우리나라도 장기 불황에 접어 들었다고 본다.

불황이라는 것에 이견이 없다.

이럴 때 우리는 외국에서는 이런 불황시기에 활황사업이 무엇이었나 참고를 해야 한다.

일본의 경우를 살펴보자. 1990년대 장기불황에 허덕이던 일본에서는 ‘백화점식 중고매매 체인’이 굉장히 인기가 있었다.

신종 소매업태가 탄생하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리싸이클숍’ 체인점이다.

장기 불황과 환경규제가 강화되는 유통외부환경의 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새로운 돌파구로 리사이클숍은 새로운 업태로 충분히 될 수 가 있는 것이다.

리사이클 숍은 기존 중고품 매매업과 크게 다를 게 없다.

단지 백화점식으로 현대화했다는 점이 다르다.

또한 체인화한 것이 특징이다.

대표주자는 ‘북오프’이다.

이 회사는 창업 10년만에 577개 지점을 가진 대형체인 업체로 성장한다.

매출도 130억엔을 넘었다.

중고책, CD, 비디오, 게임 소프트웨어, 부인복, 아동복, 유아용품, 골프용품 등 책을 기반으로 해서 상품군을 늘리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가전제품만을 취급하는 ‘하드오프’도 유명하다.

“모든 책값은 정가의 10%에 사서 50%에 판다”는 원칙을 고수한다.

헌책이지만 조금이라도 파손되었거나 지저분한 책은 아예 취급하지 않는다.

진열한지 3개월이 지나도 안 팔리는 책은 무조건 100엔에 판다.

이 중고서점인 ‘북오프’의 최고운영자는 나이도 50대에 접어든 분으로서 화장품 가게, 레코드점 가겍 등 많은 사업을 하고 망하고 했던 전력이 있던 분이다.

그는 마지막 승부수를 ‘북오프 사업에 두었다.

“왜 책값만 어느 가게나 똑 같아야 하나” 출판사와 서점이 결탁해 온 관행을 깨고 소비자를 위한 시스템으로 역발상 만든 것이 오늘의 성공으로 이어진 셈이다.

이처럼 리사이클 숍이 폭증하는 이유는 높은 마진의 사업구조이기 때문이다.

매출이익율이 책의 경우 80%, 일반품목이 60~70%라고 하니 이 정도 마진이면 매력적이지 않은가. 거기에다가 30만엔이면 개업이 가능하게 끔 시스템을 만들어 주는 체인본사 덕분에 주부, 퇴직자들을 중심으로 너도나도 리사이클 숍 설립 붐이 일고 있다.

여기서 잊지 말아야 하는 것은 리사이클숍의 경쟁력인 다양한 상품구색, 품질보증, 대량구입에 따른 구입비용 절감 등 규모의 경제가 유지되면서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가 되도록 시스템을 유지 관리하는 것이 선결된 후에 시행해야 한다는 점이다.

우선 리사이클 숍은 지저분하고 흐트러져 있을 것이라는 선입견을 없애 줄 수 있는 매장분위기와 서비스를 공급 가능토록 시스템을 만들면 우리나라에서도 성공적이리라 본다.

대한민국 상품평론가 1호 김 영호(tigerkim@tigermall.co.kr) 스탁데일리 webmaster@stock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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