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달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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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을 자주 먹는 편은 아니지만 가끔 집에서 끓입니다.
저가 집에서 할 수 있는 몇 가지 안되는 가족을 위한 서비스입니다.
라면을 끓이면서 느낀 단상이라고 할까,
그 느낌을 열가지로 정리하여 보았습니다.
1. 가장 간편한 음식도 먹으려면 10분 정도는 기다려야 된다.
물 끓이는데 8분, 라면 넣고 끓이는데 5분이 걸린다.
세상에 아무리 쉬운 것도 나름대로 어려운 점이 있다.
2. 같은 라면이라도 무엇을 넣고 어떻게 끓이느냐에 따라 맛이 달라진다.
세상에 평범한 직업이란 없다.
다만 우리들이 평범하게 일 할 뿐이다.
3. 라면에는 종류도 많고 맛도 조금씩 다 틀린다.
수퍼에 가면 정말 종류가 많아 뭐를 사야 될지 모르겠다.
그리고 맛도 다 다르다.
그러나 먹어보면 결국 라면 맛은 같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가 여행을, 특히 외국여행을 해 보면 사람 사는 것이
다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사람 사는 것이 다 같다는 것도 알 수 있다.
4. 새로운 것이 다 좋은 것은 아니다.
새로 나왔다고 해서, 포장지가 좋거나 이름이 좋다고 해서
사 먹어 봐야 별 맛 아니다.
옛날부터 먹던 신라면 보다 못하다.
여자도 마찬가지다.
조강지처 만한 여자가 없다.
5. 사소한 것이 큰 차이를 낸다.
물의 량, 물의 온도에 따라 맛이 달라진다.
물이 조금만 적으면 짜고 물이 많으면 싱겁다.
사소한 것이 큰 차이를 낼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6. 아무리 어려워도 절망하지 말고 극한 속에서도 여유를 가져라.
라면 넣고 계란을 깨어 넣어 젓가락으로 저어도
나중에 계란 노른자가 흩어지지 않고 그냥 있는 경우가 있다.
아무리 어려워도 살아날 방법은 있으니 절망하지 말자.
7. 예상하지 못했던 일들은 언제나 일어난다.
라면을 끓이다가 넘쳐흐를 때도 있고 떡, 김치, 계란 등을
넣을 때는 예상보다 시간이 더 걸린다.
또 라면 끓이다가 받은 전화가 통화가 길어져서 곤란한 경우도 있다.
실망할 일이 아니다.
그것이 사는 것이고 우리의 인생이다.
8. 쉽게 얻은 것은 남는 게 없다.
라면 보름만 먹으면 힘을 못쓴다.
그러나 체중은 늘어난다.
우리가 어떤 음식을 먹느냐에 따라 우리의 건강이 달라지고,
우리가 어떤 책을 읽고 어떤 생각을 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정신이 달라진다.
9. 때를 기다려야 된다.
아무리 배가 고파도 물이 끓었을 때 라면을 넣어야지
미지근한 물에 넣을 수는 없는 법이다.
인간관계도 마찬가지다.
특히 남녀관계는 서두르면 안 된다.
10. 라면 끓이다가 수프 넣는 것 잊어버리면 갈 때 다 된 거다.
그 날이 언젠가는 오겠지만 가까운 장래에 오지 않도록 하려면
웬만하면 라면 많이 먹지 않도록 하고 자연식을 많이 해야 된다.
음식은 가공을 적게 할수록 좋다.
*오늘은 3월 3일, 삼겹살데이라고 하네요.
사람들은 참 잘 갖다붙입니다.
IP *.224.196.79
저가 집에서 할 수 있는 몇 가지 안되는 가족을 위한 서비스입니다.
라면을 끓이면서 느낀 단상이라고 할까,
그 느낌을 열가지로 정리하여 보았습니다.
1. 가장 간편한 음식도 먹으려면 10분 정도는 기다려야 된다.
물 끓이는데 8분, 라면 넣고 끓이는데 5분이 걸린다.
세상에 아무리 쉬운 것도 나름대로 어려운 점이 있다.
2. 같은 라면이라도 무엇을 넣고 어떻게 끓이느냐에 따라 맛이 달라진다.
세상에 평범한 직업이란 없다.
다만 우리들이 평범하게 일 할 뿐이다.
3. 라면에는 종류도 많고 맛도 조금씩 다 틀린다.
수퍼에 가면 정말 종류가 많아 뭐를 사야 될지 모르겠다.
그리고 맛도 다 다르다.
그러나 먹어보면 결국 라면 맛은 같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가 여행을, 특히 외국여행을 해 보면 사람 사는 것이
다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사람 사는 것이 다 같다는 것도 알 수 있다.
4. 새로운 것이 다 좋은 것은 아니다.
새로 나왔다고 해서, 포장지가 좋거나 이름이 좋다고 해서
사 먹어 봐야 별 맛 아니다.
옛날부터 먹던 신라면 보다 못하다.
여자도 마찬가지다.
조강지처 만한 여자가 없다.
5. 사소한 것이 큰 차이를 낸다.
물의 량, 물의 온도에 따라 맛이 달라진다.
물이 조금만 적으면 짜고 물이 많으면 싱겁다.
사소한 것이 큰 차이를 낼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6. 아무리 어려워도 절망하지 말고 극한 속에서도 여유를 가져라.
라면 넣고 계란을 깨어 넣어 젓가락으로 저어도
나중에 계란 노른자가 흩어지지 않고 그냥 있는 경우가 있다.
아무리 어려워도 살아날 방법은 있으니 절망하지 말자.
7. 예상하지 못했던 일들은 언제나 일어난다.
라면을 끓이다가 넘쳐흐를 때도 있고 떡, 김치, 계란 등을
넣을 때는 예상보다 시간이 더 걸린다.
또 라면 끓이다가 받은 전화가 통화가 길어져서 곤란한 경우도 있다.
실망할 일이 아니다.
그것이 사는 것이고 우리의 인생이다.
8. 쉽게 얻은 것은 남는 게 없다.
라면 보름만 먹으면 힘을 못쓴다.
그러나 체중은 늘어난다.
우리가 어떤 음식을 먹느냐에 따라 우리의 건강이 달라지고,
우리가 어떤 책을 읽고 어떤 생각을 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정신이 달라진다.
9. 때를 기다려야 된다.
아무리 배가 고파도 물이 끓었을 때 라면을 넣어야지
미지근한 물에 넣을 수는 없는 법이다.
인간관계도 마찬가지다.
특히 남녀관계는 서두르면 안 된다.
10. 라면 끓이다가 수프 넣는 것 잊어버리면 갈 때 다 된 거다.
그 날이 언젠가는 오겠지만 가까운 장래에 오지 않도록 하려면
웬만하면 라면 많이 먹지 않도록 하고 자연식을 많이 해야 된다.
음식은 가공을 적게 할수록 좋다.
*오늘은 3월 3일, 삼겹살데이라고 하네요.
사람들은 참 잘 갖다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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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의기원
라면! 저는 라면 진짜 싫어해요. 왜냐구요. 라면 병에 글려들면 약도 없다구요. 무슨 소리냐구요? 마음나약한 사람들을 살펴보면 만약에라는 무엇무엇이"라면" 하는 그 라면을 넘 좋아하는 것 같아서요.ㅎㅎㅎ^^* 그래서 라면(IF~)을 싫어 한답니다. 라면하나에도 이렇게 엄청난 것이 있다니? 새삼 삼삼함을 느끼게 합니다. 덕분에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라면에는 콩나물을 넣어서 요리하면 고소함이 두배입니다.^^* 라면요리하던 28년전 기억이 새롭습니다. 연탄불에 잘 요리했는데 냄비을 들어 올리다 뜨거워서 연탄불위에다 라면을 부워버리는 불상사가 발생해서 한없이 아까웠던.... 으앙 그때만 생각하면 그러고 보니 세상에 공짜가 없는 법이내요. 一以貫之. 삼삼한 날 되시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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