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dgie
- 조회 수 2118
- 댓글 수 0
- 추천 수 0
희망이라는 것
김현승
희망.
희망은 분명 있다.
네가 내일의 닫힌 상자를
굳이 열지만 않는다면….
희망.
희망은 분명히 빛난다.
네가 너무 가까이 가서
그 그윽한 거리의 노을을 벗기지만 않으면….
희망.
그것은 너의 보석으로 넉넉히 만들 수도 있다.
네가 네 안에 너무 가까이 있어
너의 맑은 눈을 오히려 가리우지만 않으면….
희망.
희망은 스스로 네가 될 수도 있다.
다함 없는 너의 사랑이
흙 속에 묻혀,
눈물 어린 눈으로 너의 꿈을
먼 나라의 별과 같이 우리가 바라볼 때…
희망.
그것은 너다.
너의 생명이 닿는 곳에 가없이 놓인
내일의 가교(架橋)를 끝없이 걸어가는,
별과 바람에도 그것은 꽃잎처럼 불리는
네 마음의 머나먼 모습이다.
IP *.142.145.9
김현승
희망.
희망은 분명 있다.
네가 내일의 닫힌 상자를
굳이 열지만 않는다면….
희망.
희망은 분명히 빛난다.
네가 너무 가까이 가서
그 그윽한 거리의 노을을 벗기지만 않으면….
희망.
그것은 너의 보석으로 넉넉히 만들 수도 있다.
네가 네 안에 너무 가까이 있어
너의 맑은 눈을 오히려 가리우지만 않으면….
희망.
희망은 스스로 네가 될 수도 있다.
다함 없는 너의 사랑이
흙 속에 묻혀,
눈물 어린 눈으로 너의 꿈을
먼 나라의 별과 같이 우리가 바라볼 때…
희망.
그것은 너다.
너의 생명이 닿는 곳에 가없이 놓인
내일의 가교(架橋)를 끝없이 걸어가는,
별과 바람에도 그것은 꽃잎처럼 불리는
네 마음의 머나먼 모습이다.
VR Left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334 | 상담/클리닉 게시판 기능 일부 복구 | 신재동 | 2007.01.12 | 1810 |
1333 |
[아.특.인] - '죽은 시인의 사회' 존 키팅(전편) ![]() | 亨典 이기찬 | 2007.01.12 | 3161 |
1332 | 꿈틀대는 애벌레 (1월) [1] | 써니 | 2007.01.12 | 1963 |
1331 | 상담/클리닉 게시판 오류에 관하여.... [2] | 신재동 | 2007.01.11 | 2009 |
1330 |
11기 꿈벗 (깨일이) ![]() | 이은미 | 2007.01.10 | 2023 |
1329 | 우리함께 사주(四柱)봅시다 [3] | 초아 서 대원 | 2007.01.10 | 2855 |
1328 | 신재동 & 이선이 연구원부부 득남! ^^ [16] | 옹박 | 2007.01.10 | 2211 |
1327 | 동거 고백 [12] | 향인 은남 | 2007.01.08 | 2483 |
1326 | 오래된 카페에 들렀다가 | idgie | 2007.01.08 | 2519 |
» | 김현승의 시편 | idgie | 2007.01.08 | 2118 |
1324 | 광막한 우주의 이불자락 덮고 | idgie | 2007.01.08 | 1963 |
1323 | 기침 잦은 새벽 달래며 [2] | idgie | 2007.01.07 | 2455 |
1322 | 나의 샤워 | idgie | 2007.01.07 | 2028 |
1321 | 꿈 벗 재단 - 재능 달란트를 나누자 [5] | 자로 | 2007.01.07 | 2108 |
1320 | 그곳에 가 닿고 싶어 | idgie | 2007.01.07 | 2077 |
1319 | 새벽 빛이 비쳐들지 않아 [3] | idgie | 2007.01.06 | 1853 |
1318 | 친구 희정에게서 온 시 [1] | idgie | 2007.01.01 | 2067 |
1317 | 섣달 그믐날에 새로 태어나고픈 맘으로 [4] | 써니 | 2007.01.01 | 2058 |
1316 | 길을 내라 [3] | idgie | 2007.01.01 | 1946 |
1315 |
새해인사 올립니다~ ![]() | 옹귀 | 2006.12.31 | 21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