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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dg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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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2월 12일 19시 36분 등록
꿈은 때로 내 안의 어둠이 잉태한다
나는 그 어둠이 얼마나 다양한 빛깔을 가지고 있는지
맛본 수 많은 사람들 중에 하나
거실유리로 비쳐드는 저녁 어스름 바라보다가
시를 쓰겠다고 하고서 어둠을 생각한다
아직까지 시는 나에게 어둠에 묻힌 꿈
그토록 새벽이 기다려졌던 밤들은
저녁나비되어 가만히 숨어 내려앉은 이 어둠이
하나 둘 벗겨져 나가고
내 얼굴에도 여러겹의 검은 수건이
하나 둘 벗겨지는
바로 그 느낌과 만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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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깽이
2007.02.12 20:00:45 *.116.34.188
그대의 아이는 잘 있는가 ? 생명이 생명을 낳고 그렇게 서로 살리는구나. 그래서 생명이구나. 그대의 꿈은 빛날 것이고 어둠은 그 빛의 강렬함을 빛내기 위해 존재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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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07.02.16 21:19:05 *.70.72.121
나는 알아요. 난 믿어요. 아이를 보면서 그 순간을 시로 남기지 않고 못배기실 거에요. 또한 아빠는 <찍사>가 될거에요. 궁합이 절로 딱 딱 맞아떨어지는 좋은 해가 되실 거에요. 벌써 느껴지는 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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