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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8월 9일 12시 19분 등록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마음의 노래 <하트송> 중에서

매티 스테파넥 글, 그림/김연수 옮김

+ 소원 +

소원이라니,
유치하다고 할 사람도 있겠죠.
하지만 누구에게나
소원은 필요해요.
소원이 있으면
할아버지들은 젊어지고
소원이 있으면
어린이들은 똑똑해지죠.
소원은 기도나 마술이 아니에요.
기도나 마술, 그 비슷한 것이죠.
소원이 있으면 다 좋아질 것 같아요.
소원이 잇으면 희망이 생겨요.
기도나 마술처럼
소원이 있으면 생가나는 게 많아요.
우리에게는 많은 날들이 있쟎아요.
살아 있다면 소원을 지니세요.

200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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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언제나 행복해요, 나는 언제나 나니까요 "

Mattie J.T. Stepan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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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들끼리는 손을 꼭 잡아야만 합니다. 왜냐하면 사랑은 언제라도 현재형뿐이기 때문이죠. 손을 놓는 순간, 사랑은 끝납니다. 사랑했다거나 사랑할 것이라는 말은 문법적으로는 옳지만, 삶에서는 틀립니다. 삶은 지금밖에 모릅니다. 지금 이 순간, 살아 있다면 그건 살아 있는 것입니다. 과거나 미래의 어느 순간에 살아 있겠다는 말을 우리는 할 수 없습니다. 사랑도 그와 다르지 않습니다. 손을 놓아버리면 사랑은 끝이 납니다. 사랑한다면 지금 사랑해야만 합니다. 왜냐하면 지금 우리는 살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사랑한다고 더 많이 말하세요. 사랑한다고 더 많이 표현하세요. 사랑한다고 더 많이 노래하세요. 늘 감격하고 감동하고 큰 소리로 웃으세요. 왜냐하면 지금 우리는 살아 있으니까요. 사랑할 수 있는 몸과 마음을 우리는 지녔으니까요. 누군가의 추억 속에 남는 일은 아주 나중에. 많은 시간이 흐르고 많은 일들을 겪고 난 뒤에. 더 많은 웃음과 눈물을 경험한 뒤에. 지금은 사랑하는 사람의 손을 잡고 그 사랑을 말할 시간입니다. 손을 꼭 잡는 한, 우리는 살아 있으며 사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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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살때부터 시와 짧은 이야기들을 쓰기 시작했다. 그동안 써온
시들을 모아 2000년 첫 시집을 펴냈다. 이 책은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하며 미국 내에서 백만 부 넘게 판매되었다. 이후 출간된 네 권의 시집
역시 미국인들에게 희망과 용기와 평화를 전하는 책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매티의 시집은 일본, 독일 등에서도 번역 출간되었다.
사람들 앞에서 이야기는 것을 좋아했던 매티는 투병 생활중에서도
<오프라 윈프리 쇼> <투데이 쇼> <래리 킹 라이브> <굿모닝 아메리카> 등의 텔레비젼 프로그램에 출연해 천사 같은 미소와 발언으로 미국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오프라 윈프리는 매티를 두고 "희망을 가르치는 나의 꼬마 스승"이라고 격찬했다.
1990년 7월 17일 워싱턴 DC에서 태어난 매티는 '근육성 이영양증"을 앓아오다가 병세가 악화돼 2004년 6월 22일 숨을 거뒀다. 숨지기 전 2001년부터 2003년까지 '근육성 이영양증 협회" 메릴랜드 주 홍보대사와 국가 홍보대사로 활동했다. 매티의 이러한 활동을 통해 희귀 근육병 환자들의 존재가 세상에 널리 알려지기 시작해 미국 전역에서 수많은 후원이 이어졌다.
자신의 시와 연설에서 언제나 희망과 용기, 평화의 메시지를 전해온 매티는 2002년 <어린이들의 희망 메달>과 <베리즌 용기 대상> <프레디 상>을 수상했으며 미국 소아과 간호사협회에서 주는 <인류애상>도 받았다. 매티의 홈페이지 www.mattieonline.com에는 매티에 대한 여러 가지 정보가 소개되어 있으며 매티의 생전 사진들도 나와 있다.
IP *.229.12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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