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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옥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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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8월 15일 21시 10분 등록
60주년 광복절 대한민국 만세입니다.!!!

저도 연휴인지라 문경을 다녀왔습니다.
문경새재, 수많은 사람들이 청운의 푸른꿈을 안고 한양으로 과거보러 가던 그 길을 ..
한참 뜨겁던 역사물 '태조왕건'을 촬영하였던 그 길을 ..
작가 김훈이 '자전거 여행'이라는 책에서 팽팽히 감기는 자전거 패달에서 펄떡이는 힘줄을 느낄 수 있었다던 그 길을 다녀 왔습니다.

오는길에 석탄박물관도 다녀왔습니다.
한때는 돈이 모이는 탄광촌, 이후 80년대에 접어들면서 사양길에 접어 들었던 석탄산업, 그 박물관에서 내 눈에 들어왔던 글귀가 하나 있었습니다. '석탄 합리화 사업' 요즘 말로하면 '구조조정'이라는 말이겠지요.

시대의 흐름과 변화를 느끼지 못하면 언제던 '합리화 사업'으로 '정리'될 수 밖에 없는 우리를, 그러면 우리는 '정리'되기 보다는 '자기 갈길을 알아서 가는' 그런 사람이 되어야 겠다는 생각을 우연히 하게 되었습니다.

달국형!
그래요. 이젠 그 여름이 다 지나가는 듯 합니다.
성하의 계절인 여름이 다지나가면 또한 흔히들 남자의 계절이라는 가을이 찾아 오겠지요.
참으로 신기한건 8/15일만 넘어서면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온다는 것입니다. 계절의 절기를 일깨워주는 자연의 신비함입니다.

올 여름도 대포 한잔 못하고 흘러갔네요.
이번 여름 내내 닦고 닦았던 무쇠 가마솥이 이젠 질이 났겠지요.
가을날, 그 가마솥에 황토닭을 하던, 고구마를 삶던 ..그땐 내 한번 방문 하리다.
형수님의 음식 솜씨를 기대하며..

글구, 그나저나 나는 언제 전원주택 지을 수 있나요?
옆집 윤씨네 배밭은 안판대요?
연락 한번 주시구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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