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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숲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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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3월 1일 00시 23분 등록
안녕 하세요 김기원입니다.

2006년 1월9일부터 2월24일까지 인도 방콕을 거쳐서 네팔 몽골 러시아 그리고 내면에 있는 자아(identity)찾기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그동안 연락주신 일에 일일이 답변 못하고 인사드리지 못해서 죄송한 마음에 이렇게 글을 드려봅니다.

2005년도에 목적한 여행은 우리나라의 반대편에 있는 남미를 여행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목적이 바뀌어서 나의 내면에 있는 것(아덴티)과 단순(simple)함에 대한 공부를 하면 좋겠다는 생각에 목적지가 부처님일생을 사시던 곳 인도와 네팔 그리고 바이칼 호수로 바뀌었습니다.

내면의 나를 찾아서 러시아 바이칼호수에 있는 알혼 섬의 브로암 바위에서
 우리민족의 시원이라 생각되는 알타이족의 성왕당(몽골말->어워)에서 같은 마음을 느껴보고 싶었습니다. 겨울 바이칼의 얼음 두께가 50cm이상이어서 호수위에서 봉고차 같은 차를 타고 다녔습니다.

인도에서는 단순함의 극치이며 왕의 자리까지도 내놓고 구하려고 하셨던 부처님의 삶을 돌아보고 배우고 싶었습니다.

인도에서는 여러분의 도움으로 우물을 파놓을 수 있었습니다. 여행 다녀온 지금 제마음속에 그 우물의 물이 넘쳐흐르는 행복이 있습니다.

바이칼호수에 얼음에는 처음시작하는 시원의 그 굳센 마음을 심어 놓았습니다.

제가 얻고 찾으려고 했던 것보다 많은 것을 받기에 충분한 여행이었습니다. 이여행이 있기에 관심 가져주시고 도와주신님께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일일이 찾아서 인사 올리지 못함을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언제나 행복하시고 건강하시며 신의 행운이 함께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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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국
2006.02.26 22:05:17 *.224.196.136
한달 보름 정도 걸렸군요.
저도 그런 여행을 한 번 해보고 싶은데
현실적으로 장벽이 많습니다.
나를 찾아가는 여행을 한 기원님이 부럽습니다.
여행기를 노진님처럼 한번 올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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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거인
2006.03.01 19:15:39 *.238.209.221
자아를 많이 찾으신 것 같아 측하합니다.
그렇게 찾으신 것을 꿈벗에게 나누어 주신다니,
정말 감사히 받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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