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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4월 24일 21시 51분 등록
해뜨기 전 미명에

영혼을 깨우는 시원한 바람

오늘은 또 어떤 일로

마음에 감동을 받을까.....


비온 뒤에

새색시 처럼 일어나 있는 아침

붉은 해를 뽀얗게 싸들고

눈웃음 보낸다.....*^^*


벌써 시작한 소란함 속에도

귀에 들리는 당신의 음성

온누리에 가득한 색채들...

삶은 또 얼마나 경이로운가.....


이 모든게 주어진 감격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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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기원
2006.04.25 05:47:50 *.190.243.167
오늘 아침 참회의 마음이 되니
모든게 주어진 감격의 하루가 될 것같습니다.
좋은 시 잘 감상했습니다.
생애에 최고의 날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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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
2006.04.27 00:39:54 *.86.38.116
어부님... 오늘 하루를 간단한(?) 술자리로 정리하고 있습니다. ^^

오늘도 나의 일상은 보편타당한 일과와 말들, 행동에 머무네요.
그런데 늘 이랬던 것 같아요. 일상적이지 못한 도발은
서로가 거북하기에 익숙한 수준으로 스스로 맞추는 ...

나는 마음속 무엇인가를 숨기는 것일까요?
그 무언가가 없는 것일까요?

그럼에도 내일 아침은...
내 생애 첫날과 같은 아쌀한 경이로움을 다시 만끽하지 않을까
은근히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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