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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옹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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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천 수 0
2007년 2월 16일 14시 11분 등록

밝아오는 새해에는
마음속 바위 하나 품게 하소서
모진 세파 몰아쳐도 굴하지 않고
앞만 보고 다소곳이 살게 하소서

밝아오는 새해에는
마음속 다순 눈 뜨게 하소서
그릇된 편견 떨쳐 버리고
속내 읽고 다독여 살게 하소서

밝아오는 새해에는
마음속 호수로 채워주소서
굴욕과 가위눌림 안으로 삭여
화평과 평안 안고 살게 하소서

밝아오는 새해에는
마음속 촛불 하나 켜게 하소서
질투와 외면의 빗장 살라버리고
축복을 기도하며 살게 하소서

밝아오는 새해에는
마음속 등불 하나 밝혀 주소서
음울의 터널 허위허위 뚫고
광명과 진리 좇아 살게 하소서..

- 새해기도 / 강대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올 한해 이루고자 하시는 일들에
귀~~한(!) 열매들이 주렁주렁 맺히길 기원합니다!

(설날에 보시는 분들을 위해 덕담 한마디씩 남겨주세요~)

IP *.104.1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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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곤
2007.02.16 14:11:55 *.248.117.3
귀~~한에 밑줄 쫘~악. 너무 힘들어갔다. 옹박.
밝아오는 새해에는 귀~~한 사랑이 깊어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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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아
2007.02.16 19:01:35 *.115.0.94

철없는 옹박아 올해는 개띠해가 아니라 돼지해네
이글은 귀자한테 보내는 연서 같은데 울 보고 덕담하라니 허 참...
그런데 기도문은 그런데로 잘 되었네, 혹시 신학을 연구하진 않 했겠지?

귀한열매는 김귀실인데 혹시 귀자 동생이 아닌지~~

난 너희들이 살고 있는 멋진 동래를 구경하면서 지난날을 회상하지, 부디 열심히 하여 많은 이를 도와 줄수 있는 동량이 되게나.

"王用出征 有嘉 折首 獲匪其醜 无咎"
<왕이출정하여(장차옹박) 괴수의 머리를 베고 잔당들을 용서하니 세상은 태평하여라. (잘보고 정치하여라)>

부라보 옹박! 파이팅 옹박! 가자가자 피안의 언덕을 넘어, 옹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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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07.02.16 20:09:02 *.70.72.121
어쩐지 너무 잘 썼다 했어. 그래 새해에도 열심히 살아보자.
초아선생님은 자네만 보시면 이뻐난리시네 그려. 돼지로 얼렁 바꿔요.
정해년에는 삶의 바르고 이쁜 길 잘 정해서 정갈하고 해맑게 살고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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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깽이
2007.02.17 07:06:00 *.116.34.252
박아, 서둘지 마라. 꽃이 펴야 열매가 맺지. 재동이 형과 구섭이 형이 열매 따고 경빈이 형이 열매 맺었다고 너도 급히 나서면 안된다.

올해는 꽃을 피워라. 아주 크고 환하게 피워라. 모두 아름다운 꽃을 피워라. 눈부신 꽃을 피워라. 먼저 꽃이 펴야 열매를 맺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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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
2007.02.19 09:57:14 *.254.127.108
옹박님 내면에 아름다운 열정을 볼 수있는 기회가 여러번 있었지요.
올려주신 시에서도 그마음을 만나게됩니다.
내면의 성찰에 힘입어 좋은일들 많은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함께하면 더 좋은 사람이 있어니 좋은 결과가 있을 거예요.
사랑의 힘은 그 무엇보다 크다하지요.
아마도 쇠를 녹이는 용광로보다 더 큰 떠거운 옹박님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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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박
2007.02.22 10:06:03 *.218.203.161
아 어째 다들 저에게 덕담을?? ㅎㅎㅎ 감사합니다.

사부님, 메일 보내주셨을때 잘 이해하기 어려웠는데
어제 사부님 10대 풍광의 30대에 관련한 내용보고, 알 것 같았어요.
30대에 해야 할 일 7가지에 무지 감명 받고 책상앞에 붙여두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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