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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정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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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4월 22일 00시 49분 등록













천지간에 봄입니다.
하르르거리던 벚꽃 꽃비 발자욱 따라
꽃잔디, 영산홍이 돌림병처럼 꽃불을 놓고 있어요.
이즈음 우리집 꽃출석부 전원 출석입니다.
내 호미질 한 번에 우주의 빈 공간이 조금씩 채워지는 것 보며
뿌듯함으로 마음 채워집니다.

어둡사리 내릴 무렵,
땀의 흔적을 그윽히 바라보면서 밀레의 <만종>에서 부부가
두 손을 모으게 된 사실에 고개 끄덕입니다.

봄내 일을 많이도 했습니다.
이제 소소한 것들만 남았어요.
한 달 하고도 스무날의 대장정이었습니다.
새로 만든 야생화 꽃밭에 자운영이 한창입니다.
아직 몇 포기 되지 않지만 차차 꽃구름을 이루겠지요.
창녕 우포늪의 자운영 꽃구름밭으로 마음이 달려갑니다.

늘 아름다운 날들 되세요.





그리운이와 함께 듣고 싶은 노래

01] 숨어우는 바람소리 - 김재성(통키타)
02] 내삶을 눈물로 채워도 - 이진석(통키타)
03] 눈이 내리는데 - 유익종(Live)
04] 눈이 내리면 - 백미현
05] 그 겨울의 찻집 - 조용필
06] 겨울애상 - 이선희
07] 겨울비는 내리고 - 유상록
08] 사랑을 위하여 - 김종환
09] 흔적 - 최유나
10] 장난감 병정 - 박강성
11] 하루 - 김범수
12] 흔적 - 박강성
13] 문밖에 있는 그대 - 박강성
14] 구름같은 인생 - 이자연
15] 보고 싶다 - 김범수
16] 서리꽃(당신에게 드리는 노래) - 김종환
17] 백년의 약속 - 김종환
18] 천년을 빌려준다면 - 박진석
19] 천상재회 - 김연숙
20] 가질수 없는너 - 백미현




IP *.203.15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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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희주
2007.04.22 07:06:55 *.233.202.213
귀한 땀흘림으로 정돈된 정원을 바라보니 시심이 절로 우러납니다.
아주 옛적, 어린날에 아이들과 쑥이며 쑥부쟁이, 자운영(풀씨) 캐러 다니던 봄날이 생각납니다.
향기로운 삶의 이야기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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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2007.04.22 11:49:46 *.187.232.226
아....오늘 날씨가 꾸물꾸물해서
집에서 꼼지락거리고 있는데...
올려주신 사진 덕에 마음까지 화사~~해졌어요!
저 보라색 꽃 이름이 뭐가요?
전 처음 보는 듯 한데..넘 예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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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로
2007.04.22 13:08:12 *.152.82.31
아, 꽃잔디말이군요.
아주 곱상하게 예쁘게 폈습니다 그려.
군락을 이루는 모습이 엄청 탐스럽게 보입니다.
형수님의 수고로움이 그래도 묻어나오는 기분입니다.
화전에 막걸리 한 잔하면서 족발 하나 뜯어야 하는데...
어당팔형님,
함 불러주소. 마 바로 내리갈끼니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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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찬
2007.04.22 15:42:30 *.140.145.63
저는 저 아름다운 곳에 가봤지요.. 운제님의 친절한 안내로 두루두루
살펴봤던 기억이 나네요.. 다음주 수요일에 뵐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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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아
2007.04.22 20:38:56 *.115.0.150
자로를 부르실 때 저도 함께 불러주세요. 포항에 계시는 펜들도 만나보고, 바닷가의 포장마차에서 늣게까지 삶을 이야기하고, 타인이 맛보지 냄새 맞지 못하는 자운형의 향기도 듣고 싶습니다.

그 옛날 그자리에 연탄 공장을 아십니까? 그 곳을 지나 동해의 고래잡이도 가고, 발긴 대게도 만나려 가던 그곳의 그 자리 연탄공장을 아십니까? 아니 우측으로 돌면 토끼 꼬리를 지나 구롱포로 가기도 하고 힘찬 포철의 열기를 볼수 있는 곳을 안내하는 그곳 연탄공장에서 생이 시작 됩니다.

음악과, 사랑 꽃과 아름다운 집을 보면서 운제의 곁을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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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근
2007.04.23 09:47:14 *.234.126.84
샬롬! 경주촌놈도 끼일 수 있나요? 시간만 맞으면 귀하신 분들의 용안을, 생각을 보고 또 느껴보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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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효신
2007.04.23 12:47:14 *.27.82.164
와우~~ 집이 넘 예뻐요.. ^ ^ 꽃들과 함께 어우러짐이라... 사진으로 보는것만으로 행복해지는 하루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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