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커뮤니티

자유

주제와

2008년 6월 26일 09시 33분 등록
얼마 전, 여러 사람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던 DB 업그레이드 작업이 있었습니다. 눈에 보이게 달라진 점은 없었지만 변화를 위한 기반이 마련되었습니다. 그 기반 위에 구성될 메뉴에 대한 초안도 다음과 같이 마련되었습니다.



현재 '함께 생각해봐요'와 '살다보면'은 성격을 구분할 수 없어서 하나로 합치기로 했습니다. '5천만의 역사, 5천만의 꿈'과 '변화경영 이야기'도 하나로 합치고 10대 풍광과 개인이 변화를 이루어 가는 이야기를 모으고자 합니다.상담 게시판은 전문적인 상담사가 준비하고 있다가 답변을 해주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름을 바꾸려고 합니다. 이 게시판에 '함께 생각해봐요'라는 제목이 더 어울릴 것도 같습니다. 사이트를 좀더 개방적으로 만들기 위해 방명록도 만들려고 합니다.

말씀드린대로 초안입니다. 의견을 수렴해서 조금 변경될 여지는 있습니다. 여러분들께 부탁드리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각 메뉴에 어울리는 좋은 이름을 지어달라는 것입니다. 그냥 제 맘대로 확! 정해버릴까 생각하다가 많은 분들의 정성과 마음이 모이면 훨씬 좋은 결과가 나오리라 생각해서 이렇게 부탁드립니다.

댓글로 혹은 제 메일로 많은 의견 주세요. 처음 계획보다는 사이트 개편에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지만 차곡차곡 만들어서 가능한 빨리 개봉하겠습니다.
IP *.227.22.57

프로필 이미지
한명석
2008.06.26 11:11:38 *.254.15.253
종윤씨는 정말 다재다능한 팔방미인이로군요. 수고많네요.
참여하고 격려하는 의미에서 내 의견을 말해봅니다.
참고가 되기 바랍니다.


1. 변경연을 좀 더 부각시키면서, 일반 커뮤니티와 연구원 공간을 명백하게 분리하는 작업으로 보이네요. 부분적으로 중복되는 게시판을 통폐합하면서요. 적합한 방향으로 보입니다.

2. 기존의 카테고리 이름에 워낙 익숙해져서인지,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명칭을 바꿀 필요가 있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나의 변화이야기'나 '살다보면' 모두 좋은 네이밍이라는 생각입니다.

상담/클리닉 조차 전문상담사는 없다해도, 탁상공론이 아닌, 생생한 삶의 숨결을 나눌 수 있는 좋은 공간이었고, 절박한 당면과제가 있는 분은 시급한 '상담'을 원하는 것이기 때문에, 관례적으로 그냥 써도 좋으리라고 봅니다.

3. 커뮤니티의 '좋은 책'에 좋은 시와 귀절을 공유하는 것은 반대입니다. ^^ 북리뷰는 워낙 고유한 영역을 갖고 있고, 우리 연구소가 일반인에게 기여할 수 있는 전문영역이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연구원리뷰가 독립될 경우, 리뷰가 올라오는 양이 많지는 않겠지만요.
소장님의 좋은 책 추천도 이 꼭지로 집중되어야 할 것같네요.
좋은 시와 귀절은 자유게시판으로 가야 적당하지 싶구요.
프로필 이미지
써니
2008.06.26 14:01:59 *.36.210.11
어떤 꿈벗으로부터 변.경.연 싸이트가 너무 연구원 위주의 분위기로 흘러가는 경향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말을 들은 적이 있긴합니다. 저 같은 사람은 양다리에 걸쳐 있어서 잘 못 느끼는 부분이지만 해당 당사자들은 그렇게 느낄 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점도 생각해 볼 문제이지 싶습니다.

그러나 사실 변.경.연 싸이트가 가지는 여타 다른 일반 공간과 큰 차이가 나는 영역이 또한 연구원리뷰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되어지기도 합니다. 이 곳을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은 오래된 눈팅족들이라고 하더라도 어디에 무슨 글이 올라오는 지를 잘 모르는 경우가 허다했습니다. 그러므로 리뷰가 이 홈피를 대표하는 하나의 상징으로 자리할 수 있을 듯 싶습니다. 한마디로 찾아보게 하기보다 거리의 간판을 보듯 그냥 쉽게 딱 눈에 들어오는 위치에 있는 것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지금처럼 중앙에 자리해 두는 것이 연구원들이 나름 자부심을 느끼며 리뷰를 더 질적으로나 양적으로 잘하게 되는 길이라고 생각되기도 합니다. 한쪽으로 몰아놓으면 자기들만의 공간에 처박히는 약간 안이한 꼴이 되지 않을까요? 겨우 하나 차지하는 것이고 명예를 걸고 최선의 글들을 내놓는 곳인데요. 치열함이 살아있어 힘이 나지 않습니까? 존속!이 좋을 듯 합니다.

자유게시판의 <현 커뮤니티>란은 모두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글이나 사건, 이야기를.

현 커뮤니티란을 자유게시판으로 이름짓거나 명명하는 것은 별로 입니다. 가벼워 보이는 감이 있습니다.

현 커뮤니티란은 자기 자리 가치를 충분히 하고 있어요. 모든 공지가 이리로 다 올라온다는 것을 모두 다 알고 있잖아요. 무게감이 있는 곳입니다.

좋은 책, 시, 말 코너가 따로 있을 필요가 있을까요? 문학 까페 같은 곳에 그런 공간들은 부지기 수로 많은데...

차라리 현 커뮤니티란에 좋은 책, 시 말 따위 코너를 겸하면 어떨까요? 어차피 모두가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이니까요.

<오천만의 꿈>도 꽤 상징성 있는 방이라서 너저분하게 함께 올리는 것은 좀 그럴 것 같아요. 버전을 업시키는 것이라면 몰라도. 이곳은 마치 꽃으로 수를 놓은 꿈의 정원 같은 느낌이 들거든요.

<살다보면>은 이 홈피를 아는 분들은 모두 다 살다보면을 애용하지 않은 분들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편하고 활발하게 창작이 이루어지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치 신출래기 작가의 글쓰기 장 같기도 하고 선배들의 다끔한 회초리와 애정어린 훈수를 들을 수도 있고 하여튼 이 홈피만의 사랑방 역할을 충분히 하는 곳이라고 생각됩니다.

방명록이 뭐하는 공간이에요? 이제까지와의 분위기와 또 다른 이름과 덜 어울려요.(변경지대, 어제보다 아름다운 공간, 진화의 마당, 우리들의 이야기(신화), 아름다운 꿈 혁명, 따로 또 같이 등... )좋은 일 애경사를 알리거나 재능 달란트 등과 실제 기부를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 하는 것 등의 마련이 좋을 것 같아요.

변.경.연은 로그인하지 않고 가입인사 따로 하지 않으며 우리의 인생과 같이 삶의 흐름에 슬쩍 묻어서 흘러가는 곳으로 지향하는 것이 더 자연스럽지 않나요? 뛰는 말을 올라타는 것처럼 어느 날 나타나 느닷업이 도란도란 앞서거니 뒤서거니 말을 걸어가면서 말이지요.

이 공간만의 정돈된 특색이 있는 곳인데 유사 홈피와 같아지는 것은 별로라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재동아우, 종윤, 지환 등 수고 많수다. 제 의견일 뿐 알아서 잘 부탁해용. ^-^
프로필 이미지
써니
2008.06.26 15:45:22 *.36.210.11
컴퓨터를 알지 못하니까 설명 하기가 어렵네요.

1. 마음을 나누는 편지가 홈에 탁 들어오면 반겨주면 안 될까요? 마치 기다리고 있기라도 한 듯 <마음을 나누는 편지>가 싸이트에 클릭해 들어올 때 인사하듯이 익숙하게 옆에 있으면 한결 마음이 편안할 것 같은데요. 편지를 읽다가 들어오는 사람들이 많으니까요.

2. 위의 두 부류, 1. 구본형에 대하여와 2. 연구소에 대하여는 잘 나뉜 것 같아요.

3. 방에 수를 제한 해야 하기라도 하나요?
여태는 <변화 경영 이야기>와 <함께 생각해봐요>코너가 잘 살아나지 못한 감이 있어요. 그 부분에 대한 활용과 개선이 있어야 할 것 같아요. 그러면서도 실상은 간혹 글을 올릴 때가 마땅 찮은 감이 없지 않아요. 예를 들면 지난 번 <살다보면>코너에 시 축제를 벌일 때는 아예 사람들이 글을 잘 올리지 않았어요. 해당 항목과 글이 어울리지 않는 감이 있기도 하고 실상 OB연구원들이나 기존 참여자들이 각자 저마다의 글을 올리기가 편하지 않을 수도 있어요. 방에 대한 명명을 달리 해서 공간의 활용도를 높이고 더 확장시켜나가야 하리라고 봐요.

아니면 꿈 프로그램이나 꿈벗 모임 등을 통해 연관성을 지어 그곳에 대한 관심을 확장시켜 나갈 수도 있겠지요.

참, 말이 나온 김에 꿈벗 모임 행사에 대한 선배들의 심사숙고 하는 토의도 구체적으로 있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개선과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관리 등의 필요성이 확실히 있다고 봅니다. 획일이 아니라 어느 곳에선가는 공동의 지향과 목적 사상적? 생명력이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닐까요? 아름다움이 추구해야 할 다양함속의 열린 융합이 요구된다고 보임.

4. 그래야 각 코너마다 고유성을 살리며 글도 고르게 읽히고 어느 코너가 한쪽으로 치우치는 감이 없이 대략 균형감을 찾게 되리라 여겨져요.

5. 만들고자 하는 <연구원 리뷰>란은 기존 연구원들의 지속적인 캐어방으로 연구원들 나름의 글들도 자유롭게 쓰고 올라올 수도 있으면 좋겠어요. 그래야 선후배간 서로 달려가고 밀어주는 공동체가 생겨날 수 있지 않을까요? 어차피 있는 공간이니 이들에게는 지속적인 관계망과 연구할 수 있는 분위기를 생성시켜 줘야죠. 그렇게 되면 연구원들에게는 아카데믹한 분위기와 전체 커뮤니티와 분리되지 않고 화합된 에너지를 유지시켜 나갈 수 있으리라고 생각됩니다.

6. 모든 꿈벗들은 벽 없이 당연히 홈피 전면을 같이 참여하는 것이지요. 어떠세요?
프로필 이미지
햇빛처럼
2008.07.02 11:58:44 *.169.188.175
혹시 온라인 상에서 대화를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프로필 이미지
경빈
2008.07.11 08:49:47 *.33.52.13
갑자기 떠오른 생각인데,
각자의 '재능'을 사고 팔 수 있는 장터를 하나 만들어 보면 어떨까요?
예전에 사부님이 말씀하셨던 컨셉인데, 돈을 주고 사고 판다기 보다 재능의 물물교환이 이루어질 수 있는 장터를 말하는거죠.
이 곳이라면 가능할 것 같아요.^^
덧글 입력박스
유동형 덧글모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