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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7월 16일 09시 45분 등록
* 조금 깁니다. 관심있는 분들이 혹 있을 것 같아서요.

발도르프 학교에서의 유리드미(Eurythmy)
토마스 포프라스키
발도르프 교육 저널 Renewal 1998년 봄호에서

루돌프 슈타이너가 1919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발도르프 학교를 처음 시작했을 때, 그는 두 개의 전혀 새로운 과목을 교육과정에 포함시켰다.
그 하나는 기하학적이고 리드믹한 패턴을 도구 없이 그리는 “형태그리기”이고
다른 하나는 움직임의 예술 “유리드미”이다. 유리드미는 학교가 생기기
수 년 전에 슈타이너와 그의 아내 마리 슈타이너에 의해 처음 개발되었다.
발도르프 학교의 설립과 함께, 교육적 유리드미는, 초기의 예술적 유리드미와 같은 근본원칙을 토대로, 자라나는 어린이들의 특별한 필요에 맞게
변형되었다.
유리드미는 인간의 몸에 존재하고 있는 생명의 힘(life forces)과 작용하며
그 힘이 생생하게, 유연하게 그리고 활력 있게 유지되도록 돕는다.

유리드미는 운동선수나 댄서들의 몸 풀기 활동과도 유사하지만 그 목적은
어린이의 신체와 영혼(soul) 모두가 기민하게 하는 것이다. 유리드미
교육과정은 어린이의 학령기 발달에 따르며, 어린이가 지속적으로 획득하는
새로운 힘을 이끌려고 시도한다. 유리드미는 또한 경직됨, 극도의 긴장에서
오는 통증, 회피적 경향을 극복하도록 돕는다.
그것들은 삶의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에서 생겨나는 방어기제이지만 개인의
인생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감정적 삶과 몸과의 관계는 의학과 심리학 문헌에서 지난 여러 해 동안
줄 곧 연구되어 왔다. 정신병리학자 빌헬름 레이히는 그의 중요한 연구,
“성격분석”에서 그가 “방어기제”라고 명명한 것과 어린이들의 스트레스를
극복하기 위한 시도에서 방어기제의 비 기능적 역할을 묘사하고 있다.

이 방어기제는 자세와 관련한 습관과 몸의 일정 부위에 근육의 긴장을
유지하는 것이다. 이러한 방어기제가 초기에는 보호적 기능을 수행하나,
나중에는 그것이 그 자리에 굳어버림으로써 미래의 능력이 개발되는 데에
걸림돌이 된다. 이러한 성격학적 긴장 또는 몸의 기형을 유리드미가 전적으로
수정할 수는 없지만 유리드미는 어린이의 영혼의 건강을 보전하기위한
중요한 해독제가 될 수 있다.

예술적 분야로써, 유리드미는 영적 원형적 영역과 특별한 관계가 있으며,
예술로써는, 일곱 뮤즈(Muses: 시 음악 학예를 주관하는 여신)로 한때
의인화 되었듯이, 물질적 세상과 영적 세상의 다리를 놓는다.

영원한 원형이 유리드미의 “형태”-어린이가 걷거나 뛰는 패턴과 팔 다리의 제스처 안에서 나타난다.
그 형태 안에서 우리는 모든 문화의 신성한 춤 속에서 발견되는
패턴들-나선, 원, 사각, 다섯개와 일곱 개의 끝을 가진 별들, 수축하거나
확장하는 원-을 본다. 말(speech)과 음(tone) 유리드미 안에서의 제스처는
다른 단계의 영적 원형을 표현한다. 손뼉 치기와 간단한 운율과 리듬의 걷기
또한 어린이들의 신체기관의 발달에 긍정적 효과가 있다. (내용 중 일부 )



치유 오이리트미
“예술 오이리트미와 교육오이리트미는 건강한 인간의 정신, 영혼, 육체적
형성을 위한 것이며,
반복되는 병이나 병 체질을 위해 오이리트미를 할 경우에는
오이리트미의 예술적이며 교육적인 요소가
점차적으로 위생적, 치료적인 형태로 옮겨가야 합니다.

이런 점에서 예술-,교육오이리트미는 치유오이리트미와 확연히 구별되며
오이리트미의 위생적, 치료적 본질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생리학적 지식(의학적인 지식)을 인간 유기체의 형성을 위한 감각으로
옮길 수 있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흔히 인간의 개별적인 기관(조직체)에 대한
지식에 치중하는 자연과학적 이해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인간 조직체는 전체조직체의 한 부분이며 동시에
다른 유기체의 형성적 변형이라는 것을 이해하여야 합니다.”
Rudolf Steiner 1921년 4월 12일 의사들을 위한 강연에서

치유 오이리트미는 인지학적 의학에서 활용되는
미술-,언어-, 조소-,음악-,리듬마사지치료와 더불어
치유를 목적으로 하는 동작치료입니다.
인지학적 의학은 자연과학적 의학의 확장된 형태이며
인간의 정신적, 영혼적, 육체적 관점 모두를 다루고 있습니다.
치유오이리트미는 이런 인간의 세가지 면 모두를 다루면서
의사의 처방아래 적절한 움직임을 결정하게 됩니다.

언어를 바탕으로 하는 치유오이리트미는 원초적인 소리의 움직임을 목표 지향적이며 집중적인 움직임으로 변화시키는데, 이런 집중적이며 반복적인 움직임은 인간의 생명력을 활기 있게 강화시킵니다. 치유오이리트미의 치유적 목적은 인간의 정신, 영혼 그리고 육체의 조화를 추구하는데 있으며 치유오이리트미의 동작들은 인간유기체의 각 기관과 기관전체의 기능을 조절하여 강화시키며 조화를 이루는 역할을 합니다. 무엇보다도 인간유기체 기관들의 리드미컬한 활동, 특히 순환계와 호흡에 강하게 영향을 미칩니다. 치유오이리트미의 동작들은 의식적으로 이행되며 그를 통해서 자신만의 지각능력과 변화능력을 획득하여, 인간의 건강한 생명력을 강화시키게 되는 것입니다. 인간의 사지뿐 아니라 각 부분들의 조합 또는 몸 전체를 통하여 이루어지는 치유오이리트미의 동작들은 병의 상태나 현상들에 따라 그 과정이 정해집니다.
1912년에 시작된 오이리트미는 예술적인 활동을 통해 교육오이리트미로 적용되었으며 1921년 치유오이리트미로 확대되었습니다. 예술오이리트미에서는 말하는 언어처럼 한 동작이 다른 동작으로 연결되며 예술을 선사할 관중이 필요하지만, 치유오이리트미에서는 한정된 적은 동작에 초첨을 맞추어 동작을 자기 자신에게 돌립니다. 치유오이리트미과정을 위해서는 오이리트미과정이 선행되어야하며 이는 건강한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 건강한 몸의 가능한 모든 움직임, 그리고 무엇보다도 언어에 숨겨져 있는 생명력을 기쁨과 경이로움을 갖고, 보이는 언어로 발전시킬 수 있는 능력이 바탕 되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치유오이리트미는 학교뿐만 아니라 인지학 병원 또는 치료센터에서 다른 예술적 치료와 더불어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전 세계의 치료오이리트미스트들은 네트웍을 통하여 서로의 임상경험을 나누며 인간에 대한 경이로운 여정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현재 과천자유학교 유리드미 교사 김선영 blog.naver.com/eurythmie
독일과 스위스에서 유리드미 공부.



지나간 공연 기사 스크랩…… ‘ 한국시도 유리드미로 공연했구나.’.
동작예술이 있다. 그리스말로 '조화로운 리듬'이라는 뜻, 독일식으로 '오이리트미'라고도 한다. 국내에선 낯선 유리드미를 해외 유리드미스트들의 공연으로 만나볼 기회가 생겼다. 부산 동서대 소향아트홀에서 있는 한국유리드미연구회의 유리드미(사진) 공연이다.

유리드미는 발도르프 교육의 창시자 루돌프 슈타이너가 만들고 1919년 처음 공연됐다. 언어나 음악을 온몸으로 표현한다 해서 보이는 언어, 보이는 음악으로도 불린다. 걷기와 팔동작 중심으로 각 모음과 자음에 해당하는 동작이 있는데, 몸을 반듯하게 하고 영혼을 일깨운다고 해서 세계적으로 교육이나 치료의 목적으로 널리 쓰인다.

한국 유리드미 연구회는 교사와 학부모로 구성된 국내 최초의 유리드미 모임. 공연은 회원 15명의 발표회와 연구회의 대표이자 영국과 스웨덴의 유리드미 학교에서 공부한 유리드미스트 한주미 씨, 스웨덴의 요란 크란츠, 샤롯데 크란츠와 일본의 사요코 마츠모토, 아나마 마코토, 이시다 키요지 등 유리드미스트 6명의 무대로 이루어진다.

작품으로는 언어나 시낭송에 맞춘 스피치 유리드미와 음악(곡조)에 맞춘 튠 유리드미가 고루 선보인다. 박목월의 시와 헤이케 이야기, 바흐와 슈만, 모짜르트, 헨델의 아리아 등이 이정국의 낭송과 히토시 마츠모토의 노래, 신윤경의 피아노 연주에 실린다.








언어와 음악의 만남 - 유리드미 워크샵

두 발로 바로 서기, 바로 걷기
풍성하고 바르게 듣고
아름답게 자신의 감성을 보여주기,
그리고
다른 이와 함께 나누기
유리드미(eurythmy)는 그리스어로 아름다운 리듬이라는 말입니다.
인간에게 리듬은 바로 살아있음입니다.
말과 움직임에도 리듬이 있습니다.
그리고
우주에도 리듬이 있습니다.

▶ 강 사 : 한주미 선생님
영국 Emerson College 발도르프사범과정
(유치원교사 디플롬, 초등교사 디플롬)
영국 London College of Eurythmy와 스웨덴 Rudolfsteinerseminariet
(예술유리드미 디플롬, 교육유리드미 디플롬)
(현) 한국유리드미연구회 대표
(현) 신라대학교 발도르프교육연수원 책임강사
(현) 부산 발도르프어린이교육원 교사
저서: 노래하는 나무-발도르프 학교에서 나의 체험 이야기-(2000, 민들레)
▶ 수업 날: 2008년 봄 매월 셋째 토요일(총 4회)
-3월 15일/ 4월 19일/ 5월 17일/ 6월 21일
▶ 수업 시간 : 오전 9시 30분 - 오후 5시
▶ 장소: 4월 19일 장소는 합정동 마리스타 교육관입니다. 나머지 장소는 섭외 중입니다.


3월: 몸 바로 세우기, 바른 걷기, 호흡의 리듬이 가지는 원리 펼쳐보기
- 공간에서의 열림과 수축, 중심 느끼기 등을 음악과 함께 해보는 활동
4월: 유리드미는 발도르프교육의 꽃입니다.
- 학교 교육에 적용되는 유리드미 수업의 예를 체험해 봅니다.
5월: 인간의 몸은 여러 가지 구성체의 조화입니다.
- 몸을 이루는 각 구성체를 발달시키는 연습과 나의 감성과 의지, 사고의 균형과 조화를 돕는 활동을 해 봅니다.
6월: Social Eurythmy(사회성을 돕는 유리드미)
유리드미는 개인의 조화로운 발달에 그치지 않고 남과 어울려사는 데
도움을 주는 활동이 많습니다. Social Eurythmy(사회성을 돕는 유리드미)를
경험할 수 있는 시간입니다.


* 지난 4월 19일과 6월 21일 두 번 참석했어요. 참석하게된 동기는 2000년대 말에 소책자 [민들레]에서 소개한 책 “노래하는 나무”를 읽게 되었어요. 어린시절 꿈이 선생님이었기에 저는 교육관련 다큐나 대안교육에 대한 소식에 늘 귀가 열리더라구요. 2000년 호암아트홀에서 독일 슈트트가르트의 오이리트미 공연을 혼자가서 보았는데 그 때의 감동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바이얼린과 하프가 그렇게 이중주로 어울리는지 알게 ?獰楮
IP *.193.19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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