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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9월 12일 15시 28분 등록
여름이 가고 가을이 오고 있다.

살 갖을 스치는 가벼운 바람과 산 뜻한 풀냄새를 통해 가을을 느낄 수 있다.
자연은 계속 조금씩 조금씩 변화해 간다.
어제와 같은 오늘은 없고 내일은 또 달라 지겠지.

나도 조금씩 조금씩 매일 같이 달라 지고 있다.
나는 아직 어떻게 변화해 가야 겠다고 작정하지 않았다.
요즘 생각하고 있는것은 지금 이순간을 놓치지 않아야 겠다는 마음이다.

그간 여러가지 책들과 명상을 통해서 이해하고 느끼고 있었지만
결국은 "지금 이 순간에 모든게 달려 있다"로 귀결이 되는것 같다.

나는 지금 글을 쓰고 있다.
마음이 고요하고 편안 하다.
쓰다보면 새로운 생각이 떠오르고 정리되어 간다.
마술과 같다.

글쓰는 지금 이순간이 행복하다.
이렇게 순간순간 행복하고 싶다.

하지만 어느순간 마음이 흔들릴때가 있다.
바람에 나뭇잎이 흔들리듯이 내마음이 흔들린다.

해야할일이 잘 안 될때,  앞날이 불안 할때, 안좋은 일이 일어났을때
과거에 불쾌했던 생각이 떠오를때
그럴때 나는 지금 나에게로 돌아 온다.
그 생각들은 거의 과거 와 미래 또는 다른 사람에 대한 생각 들이다.
다시 지금 이순간으로 돌아와 마음을 맑게 하고 다시 세상을 바라본다.

계속해서 지금으로 돌아와 내면으로 들어간다
그래서 나를 고양시키고 맑게 한다.
변화를 지속 할 수 있는 힘은 내면에서 나온다.

세상은 완전하고 나도 완전하다
다만 그사이에서 내 생각이 흐려져 세상을 삐딱하게 볼뿐이다.

아침에 기분이 언짢은 일이 있었다.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점점더 화가 난다.
생각이 과거에 머물러 있고 마음이 흐려진 것이다.

얼른 지금으로 돌아와 마음을 맑게 한다.

오늘도 내일도 지금으로 돌아와 생각과 마음을 맑게 하여
완전한 내가 완전한 세상을 바라본다.
IP *.217.7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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