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정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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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돼지감자꽃이 한창인 연못길 들어가는 신작로>
<연못 가는길 오른쪽 둔덕>
<으악새 서걱이는 연못 풍경>
<마을에서 나오면 바라보이는 신축아파트건설 현장 - 왼쪽 들판>
<오른쪽 들판>
억새들의 서걱거림, 보랏색 윤 자르르 할때는 꼿꼿한 젊음 치켜들더니만
중년으로 치닫는 그는 이제 고개 수그려 까치울음소리를,
연못의 물안개 흐느적거리는 소리를, 두 손 뻗어 하늘의 구름을 만져보며 생각에 잠기기도 합니다.
자전거 타는 길손에게, 운동하는 부부들에게, 연못의 물 퍼러 오는 물차에게도 부드러운 손길 내밀며
자꾸 이야기를 걸어 옵니다.
그모습이 정겨워 자전거 타는 석양길, 저도 빙그레 미소 띄며 눈짓 합니다.
알았다는 듯 고개 끄덕이는 억새가 참 정겹습니다.
가을바람 한 자락에 마음 다독이며 노을에 물든 은륜을 굴립니다.
가을이 목화송이 처럼 피어오르는 요즘입니다.
거두어들인다고 하지만 자연에서 보면 끝없이 베푸는 계절이지요.
경건하게 가을을 맞이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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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꿈벗 축제로 잔치집 분위기 이군요. 준비를 위해 수고하시는 여러분들께 멀리서나마
응원 보냅니다. 그리고 축하드립니다.
위의 사진들(우리 마을 자전거 타는 길 풍경) 속의 돼지감자꽃은 벌써 자취를 감추고...
벼는 더이상 여물 수 없을 정도로 고개 숙인 황금들판으로 변했어요.
곧 가을걷이가 이어질 거고 빈 논이 되겠지요.
누추하지만 우리집 홈을 소개드립니다. 놀러 오세요.
http://dolgol.com
흐르는 곡은 김종국의 별, 바람, 햇살, 그리고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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