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책쓰기과정 4기를 모집하게 되었네요.

경험이 쌓일수록 확신을 갖게 됩니다.

책을 쓴다는 것은, 언제고 내 책 한 권 쓰고 싶다고 가슴에만 품고 있어야 할 꿈이 아니고, 내가 무슨 책을 써! 지레 포기할 일은 더더욱 아니고, 일정한 작업양이 쌓여 임계점에 도달하면 어김없이 되게 되어 있는 일에 불과하다는 거지요.

‘불과하다’는 표현을 쓴 것은 책쓰기를 폄하하려는 의도가 아니라, 책쓰기를 둘러 싼 오해와 거품을 걷어내고, 그대가 책쓰기에 도전하기를 간곡하게 바라기 때문입니다.

내 책을 갖는다는 것은, 나의 생각과 경험을 조리있게 정리하는 일이기에 주도성을 키워 줍니다. 활자화된 내 글을 읽을 때마다 점점 커지는 나를 발견하는 맛, 이거 죽여 줍니다.^^ 결코 마르지 않는 에너지의 원천이자 사는 맛을 안겨 주며, 새로운 경력증명이 되어, 또 하나의 삶을 살게 해 줍니다.

여러분이 올린 글을 통해 각자의 가능성을 알아보고, 주제를 제시하거나 컨셉을 좁혀가고, 초고의 방향과 수준을 가늠해 드립니다. 적절한 속도로 아웃풋을 생산하고, 목표를 완주하게 도와주는 페이스메이커 역할도 할 수 있겠지요. 6개월간의 작업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