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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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 16일 09시 51분 등록

안녕 하세요 

저는 구본형변화경영연구소에서 보내주는 e-mail을 일년 이상 받아 보아 본 사람입니다. 

보내오는 e mail이 나와 관계가 있던 없던 간에, 흐르는 물에 발 담그고 있듯이 그냥 받아 보았습니다. 

나의 발목에 걸리는 낙엽이 있으면 간지러움에,   잠시 봤다가는 이내 털어내고 .....

그런 식으로 꾸준히 오는 e - mail 을 보았답니다.

어느 땐 내가 사는 곳에서 가깝다면 등록을 해서 배우고 싶은 욕망이 하늘을 찌를 듯 하기도 했으며,

어딘가로 떠나는 여행엔 따라가고 싶기도 했고,  그러나 

이는 모두가 공염불과 같은 허상의 욕망이였답니다. 

불가능을 꿈꾸는 어리석은 자라고나 할까 ?


제가 이 세상에 태어나서 살아 온 날을 계산 해 보니, 74년 하고 7개월 이상을 살아 왔습니다. 

나도 좀 있으면 75세가 되는데,   이제서야 겨우 " Young Old Man " 이란 타이틀을 거머쥐게 됨니다.

" YOM " 을 갖는다 해서 타이틀 벨트라든가, 하다  못해 상패 하나 없지만,

그래도 일년 이상이나 " " 를 기웃거렸으니,,,

( 구 변 소 라 하니 왼지 화장실 같은 생각이 ,,, 그러나 본형 화경영연구를 나 나름데로 줄인 거람니다 ㅋㅋ )


나는 한국에서 군대 갔다 와서 예비군 훈련의 임무까지 모든 걸 다 이행을 한, 

대한민국에 나름데로 충성을 다하고 

만 36세에 미국으로 이민을 온 사람입니다.  

국방,  납세, 교육의  3대 의무를 완벽하게 다 했기에 지금도 내 마음엔 한국에 대해선 정정 당당함이 있습니다.


제가 여기에 이렇게  조금은 장황하게 이야기 하는 것은  글쓰시고, 책을 내려시는 분들과 

e-mail 친구를 찾고자 함입니다. 



앞으로 자주 이곳에 와서 글을 올릴 생각 입니다. 


이곳이 자유마당이니, 

구청에서 나와서, ( 구 변 소 사람들이 나와서 ) 

내가 좌판 깔았다고 쫒아 내지는 않겠지요 ? 



11/15/2017



 

IP *.193.46.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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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16 10:32:45 *.212.217.154

반갑습니다^^

글을 읽다가 연세가 있으신 분이라서 놀랐습니다!


먼 타지에서 이렇게 애정을 가지시고 놀러오신다면

싫어할 사람은 없으시겠지요^^


저도 구변소(^^)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써

반가운 마음에 한글 적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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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16 11:23:02 *.193.46.176

작은 텃밭에서 호박 몇개 따와 좌판에 벌려 놓고 ,,,,

그런데 고마웁게도  " 그의미소 " 라는 손님이 몽땅 사주시네요.

감사 합니다.

내일 또 텃 밭에서 아무거나 따서 들고 나오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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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16 12:24:50 *.122.139.253

안녕하세요 선생님, 글 잘 읽었습니다~^^


생전에 구본형선생님은 이 곳을 '주막'이라고 하셨지요.

누구든 와서 쉬고, 놀고 즐기다 갈 수 있는 곳이란 의미로 그렇게 부르신 거고요.

주막에서는 선생님이 좌판을 피신 것처럼, 더 많은 사람들이 좌판을 펴야 맛이겠지요.


앞으로 쭈~욱 계속해서 선생님의 이야기 들려주세요~

귀 쫑긋 세우고 들으러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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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16 16:22:54 *.193.46.176

지금도 있는지는 모르나,  내가 고등학교 다닐 때, 

그러니까, 고등학교 2학년 2 학 때인 걸로 기억이 되는데, 

( 물론 이 기억이 틀릴 수도 있으나, )

거기에 보면 

" 청춘 !  이는 듣기 만 하여도 가슴이 설레이는 말이다 ,,,,,, " 

뭐 이런게 있었던 걸로 기억이 되는데,,, 


내가 ..

 "구 변 소" 에서 오는 e mail을 받아 볼 때.

늘 보아 오던 그 이름  !    

차 칸 양  ! 

댓글을  달아 주시니, 

마치 " 연예인 " 만난 기분 입니다. 


아이구 어떻하나, 싸인이라 하나 받아 놔야 하는데, ,,,,,,,,


감사 합니다.

나만 좌판 깔고 , 장사 해도 되는 허락 받은 것 같아 기쁘기 한이 없습니다. 



얼릉 가서 야채 뜯어다가 다시 좌판 깔렵니다. 



감사 합니다.



꾸 ~~~~~ 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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