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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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변경연 연구원 7기 양경수입니다.
서울 성동구 금호동에 <카모메 그림책방> 이라는 작은 서점을 오픈했습니다.
사장님은 제 아내 정해심이고, 전 양실장이라 스스로 이름붙이고 서점 일을 돕고 있습니다^^
(올 한 해, 다니던 회사에 휴직계를 내고 잠시 쉬고 있답니다. 정확히는 살림과 서점 잡일을 하고 있습니다...^^)
"영화 '카모메 식당'의 주인공(사치에)처럼 저 역시 작지만 단단한 가게를 만들 수 있으리라는 희망을 품었습니다. 그리고 꿈은 현실이 되어 『카모메 그림책방』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다소 낯설고, 신기한 서점
저희 카모메 그림책방(서울 성동구 금호동)은 두 가지 컨셉을 가진 공간입니다.
하나는 『어른(+아이)을 위한 그림책』을 소개합니다.
아이 뿐만 아니라 어른에게도 감동을 전하는 그림책. '웃음'과 ' 의미'를 놓치지 않는 최고의 그림책을 선별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12년 동안 책방지기의 마음에 큰 울림과 감동을 주었던 소중한 그림책을 언제든 구경하러 오세요!
글과 그림의 완벽한 조화로 아름답고, 더 풍성한 의미를 지닌 그림책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또, 하나는 『타로』 입니다.
타로를 통해 당신의 지금을 읽고, 그림책으로 당신을 위로합니다. 22명의 여신이 전하는 당신을 위한 특별한 속삼임. 여신타로를 통해 지금 당신에게 꼭 필요한 그림책을 추천해 드립니다. 나만을 위한 그림책을 찾고 계셨다면 카모메 그림책방으로 오세요.
그림책과 타로의 만남이 다소 낯설게 느껴지실 겁니다. 하지만 타로를 통해 자신의 마음(생각)을 더 자세히 읽고, 그림책으로 자신을 보듬는 시간을 통해 분명 당신의 이야기는 새로 시작될 수 있습니다.
• 어른을 위한 그림책을 만나고 싶을 때
• 복잡한 마음을 누군가에게 털어 놓고 싶을 때
• 자신의 지금과 내일이 궁금할 때
• 자신의 마음이 궁금할 때
• 그림책을 추천받고 싶을 때
• 친구, 조카 그리고 연인에게 그림책을 선물 할 때
• 음악과 차 그리고 그림책과 함께 홀로 있고 싶을 때
훌쩍 찾아 나설 수 있는 나만의 아지트
그림책과 타로가 당신을 위로하는 곳, <카모메 그림책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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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방은 5호선 신금호역 3번 출구 근처에 있습니다. 근처 지나가시는 길이거나 마음이 동할 때 슬쩍 들러주세요.
어리버리 양실장이나 역시 좀 모자란 정사장님이 기다리고 있을 겁니다.
(참고로 <아빠되기 82가지>와 따끈따끈 신간인 아내의 <이 나이에 그림책이라니>도 구경,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근처에는 '프루스트의 서재'(독립출판물), '서실리'(헌책방) 등 독특한 작은 책방들이 있으니 나들이 계획에 참고하세요~^^
간단한 운영안내입니다.
- 그림책톡 / 타로톡: 11시-6시 (예약제, 010-6510-5065)
- 책방 열림 : 2시- 7시
- 책방 닫힘 : 일, 월요일
그럼. 다시 기다림의 시간으로 돌아가겠습니다^^
어디서든 반갑게 뵙겠습니다!
이상, 어쩌다 서점인 양경수였습니다.
아름다운 책방입니다. 많은 이들의 꿈을 현실로 만드셨군요.
언제 한번 스탭들하고 여기서 모임을 해보고 싶네요. 주인장이 허락한다면..
(아내분은 요가에도 일가견이 있으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