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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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아침과 별로 친하지 않습니다.
아침 잠이 많기 때문입니다.
부지런하다는 칭찬보다 따뜻한 이불 속을 더 좋아합니다.
그랬던 제가..
작년 한해 평상시 안하던 짓을 간간이 했습니다.
평일, 주말 가리지 않고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카메라를 들고 옥상에 올랐습니다.
가끔은 앞집에서 쓰는 옥상으로 슬그머니 넘어 갔다 오기도 했습니다.
40년 가까이 아침을 맞아 왔지만 아침이라는 시간이 요즘처럼 황홀했던 적은 없습니다.
때로 풍광 좋은 곳으로의 여행이 아십기도 하지만
일상과 함께 하는 곳에서 맞는 특별한 풍경.
카메라가 저에게 준 값진 선물이며 새로운 발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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