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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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동에 산다고 얘기하면 그 말을 들은 사람들은 '성북동 비둘기'라는 시를 언급하곤 한다.
그래서 그 시를 몇 번 찾아 읽어 보았다.
우리네의 어두운 단면을 그려서였는지 매번 읽다가 그만두곤 했다.
그래서 내용을 기억하지 못하고 있었다.
아침 나절, 윗 동네에 산책 나가 보았다.
그리고 그 곳에서 다시 '성북동 비둘기'를 볼 수 있었다.
찬찬히 읽어 보니 마음이 불편해진다.
아마 유명하다는 이유 때문에 그 시를 그 곳에 걸어 놓은 듯 하다.
그리고 그 옆에 만들어 놓은 '가짜 비둘기'는 그 시와 잘 어울리는 듯, 어울리지 않는 듯 헷갈린다.

나의 삶과 비슷한 삶을 살 것으로 보이는 이웃집 풍경 엿보는 것으로
마음의 평정을 되찾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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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그 시를 몇 번 찾아 읽어 보았다.
우리네의 어두운 단면을 그려서였는지 매번 읽다가 그만두곤 했다.
그래서 내용을 기억하지 못하고 있었다.
아침 나절, 윗 동네에 산책 나가 보았다.
그리고 그 곳에서 다시 '성북동 비둘기'를 볼 수 있었다.
찬찬히 읽어 보니 마음이 불편해진다.
아마 유명하다는 이유 때문에 그 시를 그 곳에 걸어 놓은 듯 하다.
그리고 그 옆에 만들어 놓은 '가짜 비둘기'는 그 시와 잘 어울리는 듯, 어울리지 않는 듯 헷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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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평정을 되찾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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