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몽실이) 유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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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를 찾아가는 여정에 도무지 자신의 장점은 보이지가 않고, 내 존재가
부끄럽고, 외소하고, 열등감으로 채워질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내가 되기 위한 하나의 길이었음을 알았습니다.
한국인으로서 나를 생각하기로 마음 먹었을 때도 처음은 막막하였습니다.
답답하고, 부끄럽고, 나약하고, 비겁한.....그리고 분노
하지만 한국인으로서 나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한 여정임을 압니다.
그리고 그 속에 있는 아름다움과 힘에 젖어 볼 날을 그려봅니다.
미래 여행에 동참해 주신 4기 몽실이 여러분과 구본형 선생님과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Vision : Make the bridge connecting organization and individual
나의 직업 : Koreanity 경영 전문가
(한국 경영 전문가라는 단어에서 구본형 선생님이 단어를
빌려 주셨습니다. 참 매력있는 단어입니다)
- 전문 영역 HR : Career development, Personal branding,
Coaching, 동기 부여, 리더십, OD(조직개발)
나의 직업관
- 재미있게 일 할 수 있어야 하며,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어야 한다.
- 직업을 통해 나와 다른 사람이 함께 성장할 수 있어야 한다.
- 일과 가족의 균형을 제공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나의 기질 : 사람에 대한 애정, 직관력, 열정, 원칙, 독창
나의 재능 : 개념화, 체계화, 이론화, 연결,
나의 경험 : 기업 속에 사람과 직접 관련된 일을 하게 됨
특히 자기 계발, 코칭과 관련된 일, e-Learning 관련 일을 했음
한국에 대한 깊은 관심이 있음(가족)
가장 아름다은 10개 장면
#1. 드디어 첫 번째 책을 내게 나왔다. 책 제목은 “상사와 후배간의 효과적 대화 기법”이다. 상반기에 한상진 차장, 유동수 선생님과 함께 작업한 교육 프로그램의 결과이다. 그 기념으로 오늘 한국에서 두 분은 저녁식사를 하셨다고, 연락이 왔다. 함께 하지 못하는 것이 아쉽지만 좋은 분들과 함께 일 할 수 있어서 행복했고, 결과도 좋아 다행이다. 한국에서 마무리를 짓지 못하고 돌아와 늘 찜찜한 마음이었는데, 깨끗하게 마무리가 되어 기분이 좋다. 와이프도 축하를 해 주었다. 기념도 할 겸 외식을 하러 가자고 한다. 이제 미국에서의 생활을 잘 마무리하고 돌아갈 일만 남은 것 같다.
#2 드디어 졸업이다. 쉽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었지만 생각보다 힘든 여정이었다. 커리큘럼을 따라가는 것도 힘이 들었지만, 배운 것들과 한국이라는 나라가 가지는 특성과 어떻게 연결이 될 것인가를 고민하는 것이 더 힘이 들었다. 그래도 계획대로 잘 견뎌내어 훌륭한 공책 한 권이 완성이 되었다. 여기서 배운 것들과 한국이라는 나라와 접목이 가능한 것, 변형이 가능한 것들을 정리한 책이다. 그리고 한국이라는 나라에 대한 자료를 정리한 것 한 권을 합치면 아주 훌륭한 재료가 마련이 된 셈이다. 이제 요리를 만들 시간이다.
#3 졸업 식 후 와이프와 약속대로 여행을 다녀왔다. 서로에게 큰 일이 끝나면 시간을 내어 여행을 가기로 했다. 이번에는 남미로 가기로 했다. 한국에서는 다녀오기가 힘드니, 미국에서는 꼭 가보자고 했던 곳이다. 잊혀진 문명들이 있는 곳, 와이프와 나는 한국에서부터 남미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을 가지고 있었다. 와이프의 손을 잡고 하늘과 맞닿은 잉카 문명을 보고 있다. 늘 이 곳은 꿈에서만 존재하던 곳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함께 눈 앞의 현실로 와 있다. 꿈이라는 것은 진실로 원하면 이루어진다는 것을 다시 맘에 새겨 본다.
#4 새벽에 와이프가 잠을 깨운다. 진통이 계속 온다고 한다. 급히 병원으로 달려갔다. 와이프가 분만실로 들어가고 난 복도에 있는 의자에 앉아 전화를 꺼낸다. 장인어른, 장모님, 아버님, 어머님께 전화를 드렸다. 걱정하시지 말고, 나중에 연락을 드리겠다고 전화를 끊었다. 어른들은 모두 기뻐하셨다. 특히 유난히 딸을 사랑하셨던 장인어른, 장모님은 당장이라도 오실 것처럼 이야기를 하신다. 아이를 가진 후에 또 다른 어른이 된다고 했던가? 설레임과 동시에 책임감이 밀려왔다. 조금은 초조한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는데, 소식이 왔다. 딸이라고 한다. 얼굴에 미소가 머금어졌다. 와이프에게 달려 갔다. 두 손을 잡고 고마움의 마음을 전했다. 아이가 잠을 자고 있다. 나는 너어게 무엇을 해 줘야 할지 생각중이다. 니가 아름답게 커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을 했다.
#5 오늘도 여느 때처럼 우체통을 확인했다. 두툼한 서류 뭉치가 하나 와 있다. 두근 거리는 마음으로 봉투를 열었다. 합격이다. 많은 고민 끝에 박사까지 마무리를 하고 한국으로 돌아가기로 결정을 했고, 와이프가 일을 할 수 있는 뉴욕에 있는 학교로 지원을 했다. 다행이 지원한 학교 중에 합격 통지서를 받게 되었다. 미국에서의 생활이 3년 정도 더 길어질 것 같다. 느낌이 이상하다. 중학교 시절 국어 시간 그저 지나가는 말로 교수가 되겠다고 한 말이 나도 모르게 나의 삶이 되어 가고 있다. 그리고 구본형 선생님의 꿈 프로그램에서 내가 하고 싶은 직업 중의 교수를 선택한 것도 기억이 났다. 그 때 함께 했던 분들은 한 번 만나보고 싶은 마음이다. 이제 신나게 요리를 해 볼 생각이다. 난 지금 꿈으로 가고 있다.
#6 생각보다 쉽지 않은 작업이었다. 논문 주제를 잡는 것부터 매우 어려웠다. 한국적 가치와 인적 자원 관리를 어떻게 접목을 해야 할지 고민을 하다. “한국적 가치가 투영된 코칭 시스템”으로 주제를 정했다. 한국적 가치를 설명하는 것 자체가 매우 어려웠고, 그것이 어떻게 이 시스템에 투영된 것인지를 설명하기도 어려웠다. 하지만 한국,일본, 중국 등 아시아 권의 나라들의 차이점을 설명함으로써 이해를 시킨 것이 주요한 것 같다. 이제 한국으로 돌아가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를 고민할 시점이다.
#7 6년만의 귀국이다. 물론 중간에 잠깐 다녀가기는 했지만 내가 살았던 곳으로 살기 위해 돌아온 것이다. 비행기가 막 착륙을 하려고 한다. 부모님들이 마중을 나와 계시리라. 많이 보고 싶었다. 그리고 돌아 오고 싶었다. 비행기가 멈추고 천천히 걸어 나간다. 짐을 찾고, 출입구를 통과하니 많은 사람들이 눈에 들어온다. 그 속으로 부모님들이 계신다. 이제는 떠나지 않으리라고 스스로에게 다짐을 했다. 부모님들이 환히 웃으시면 맞아주신다. 깊이 안아 드렸다. 감사합니다.
#8 한국으로 돌아와 어떻게 일을 시작할지를 고민을 하다 일단 3년 정도 컨설팅 경험을 갖는 것이 나을 것 같아 HR 컨설팅 회사로 들어갔다. 운이 좋게도 컨설팅에서 지금까지 연구해 온 결과를 바탕으로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 “인사”라는 업무의 새로운 개념과 “한국적 가치”가 어떻게 투영될 수 있는가를 아주 잘 보여주었다. 그로 인해 인사에 대한 새로운 개념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고, 모든 기업들은 한국적 가치와 자기 기업에 대한 심도있는 고찰을 시작하게 되었다. 10년전 조직과 개인을 잇는 튼튼한 다리를 만들어 보겠다는 비전은 서서히 이루어지고 있고, koreanity 경영 전문가로서도 입지를 서서히 다져 가고 있다.
#9 2013년 : 와이프가 생각보다 일찍 치료 센터를 열었다. 내가 치료 센터를 열면 밥은 내가 하겠다고 한 약속을 지켜야 한다. 괴로운 일이다. ^^ 와이프가 생각하는 방향으로 치료를 계속 할 수 있다는 것과 후진을 양성할 수 있다는 것은 아주 다행스런 일이다. 와이프는 미술 치료와 가족 치료를 접목시켜 지금 한국에서 가장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는 “해체되는 가족”을 치유하고, 보다 건강한 사회를 만들고 싶어한다. 10년전 우리는 “가족”이라는 화두가 아주 중요한 것이 될 거라고 생각을 했고, 조금씩 준비를 해 왔던터다. 모든 행동의 시작은 “생각”에서 출발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는다.
#10 2014년 : 한국에서 코칭은 이제 많이 대중화가 되었다. 함께 일하고자 했던 한상진 차장님이 기반을 아주 잘 마련해 두었다. 여러 연수원에서 강의를 하고 있고, 그 동안 책도 발간하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단다. 이제 책과 강의를 넘어 시스템으로써 인식을 시키고 서비스를 할 생각으로 새로운 회사를 만들었다. 그리고 이 회사에서는 코칭뿐만 아니라 HR전반에 대한 컨설팅 서비스도 함께 하게 될 것이다. 새로운 회사를 만들면서 나도 책을 썼다. 그 동안의 경험을 담아 “한국적 가치 경영을 찾아서”라는 제목으로 그 동안 한국적 가치를 잘 접목시킨 사례와 그 사례들을 몇 가지 이론으로 다시 정리를 해 보았다. 30대를 돌아보니 난 열심히 꿈을 향해 달려왔던 것 같다. 오직 앞만을 보고 달려왔던 것 같다. 이제 함께 꿈을 만들어 가고 싶다. 이 회사가 첫번째 시작이다.
IP *.86.62.70
부끄럽고, 외소하고, 열등감으로 채워질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내가 되기 위한 하나의 길이었음을 알았습니다.
한국인으로서 나를 생각하기로 마음 먹었을 때도 처음은 막막하였습니다.
답답하고, 부끄럽고, 나약하고, 비겁한.....그리고 분노
하지만 한국인으로서 나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한 여정임을 압니다.
그리고 그 속에 있는 아름다움과 힘에 젖어 볼 날을 그려봅니다.
미래 여행에 동참해 주신 4기 몽실이 여러분과 구본형 선생님과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Vision : Make the bridge connecting organization and individual
나의 직업 : Koreanity 경영 전문가
(한국 경영 전문가라는 단어에서 구본형 선생님이 단어를
빌려 주셨습니다. 참 매력있는 단어입니다)
- 전문 영역 HR : Career development, Personal branding,
Coaching, 동기 부여, 리더십, OD(조직개발)
나의 직업관
- 재미있게 일 할 수 있어야 하며,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어야 한다.
- 직업을 통해 나와 다른 사람이 함께 성장할 수 있어야 한다.
- 일과 가족의 균형을 제공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나의 기질 : 사람에 대한 애정, 직관력, 열정, 원칙, 독창
나의 재능 : 개념화, 체계화, 이론화, 연결,
나의 경험 : 기업 속에 사람과 직접 관련된 일을 하게 됨
특히 자기 계발, 코칭과 관련된 일, e-Learning 관련 일을 했음
한국에 대한 깊은 관심이 있음(가족)
가장 아름다은 10개 장면
#1. 드디어 첫 번째 책을 내게 나왔다. 책 제목은 “상사와 후배간의 효과적 대화 기법”이다. 상반기에 한상진 차장, 유동수 선생님과 함께 작업한 교육 프로그램의 결과이다. 그 기념으로 오늘 한국에서 두 분은 저녁식사를 하셨다고, 연락이 왔다. 함께 하지 못하는 것이 아쉽지만 좋은 분들과 함께 일 할 수 있어서 행복했고, 결과도 좋아 다행이다. 한국에서 마무리를 짓지 못하고 돌아와 늘 찜찜한 마음이었는데, 깨끗하게 마무리가 되어 기분이 좋다. 와이프도 축하를 해 주었다. 기념도 할 겸 외식을 하러 가자고 한다. 이제 미국에서의 생활을 잘 마무리하고 돌아갈 일만 남은 것 같다.
#2 드디어 졸업이다. 쉽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었지만 생각보다 힘든 여정이었다. 커리큘럼을 따라가는 것도 힘이 들었지만, 배운 것들과 한국이라는 나라가 가지는 특성과 어떻게 연결이 될 것인가를 고민하는 것이 더 힘이 들었다. 그래도 계획대로 잘 견뎌내어 훌륭한 공책 한 권이 완성이 되었다. 여기서 배운 것들과 한국이라는 나라와 접목이 가능한 것, 변형이 가능한 것들을 정리한 책이다. 그리고 한국이라는 나라에 대한 자료를 정리한 것 한 권을 합치면 아주 훌륭한 재료가 마련이 된 셈이다. 이제 요리를 만들 시간이다.
#3 졸업 식 후 와이프와 약속대로 여행을 다녀왔다. 서로에게 큰 일이 끝나면 시간을 내어 여행을 가기로 했다. 이번에는 남미로 가기로 했다. 한국에서는 다녀오기가 힘드니, 미국에서는 꼭 가보자고 했던 곳이다. 잊혀진 문명들이 있는 곳, 와이프와 나는 한국에서부터 남미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을 가지고 있었다. 와이프의 손을 잡고 하늘과 맞닿은 잉카 문명을 보고 있다. 늘 이 곳은 꿈에서만 존재하던 곳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함께 눈 앞의 현실로 와 있다. 꿈이라는 것은 진실로 원하면 이루어진다는 것을 다시 맘에 새겨 본다.
#4 새벽에 와이프가 잠을 깨운다. 진통이 계속 온다고 한다. 급히 병원으로 달려갔다. 와이프가 분만실로 들어가고 난 복도에 있는 의자에 앉아 전화를 꺼낸다. 장인어른, 장모님, 아버님, 어머님께 전화를 드렸다. 걱정하시지 말고, 나중에 연락을 드리겠다고 전화를 끊었다. 어른들은 모두 기뻐하셨다. 특히 유난히 딸을 사랑하셨던 장인어른, 장모님은 당장이라도 오실 것처럼 이야기를 하신다. 아이를 가진 후에 또 다른 어른이 된다고 했던가? 설레임과 동시에 책임감이 밀려왔다. 조금은 초조한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는데, 소식이 왔다. 딸이라고 한다. 얼굴에 미소가 머금어졌다. 와이프에게 달려 갔다. 두 손을 잡고 고마움의 마음을 전했다. 아이가 잠을 자고 있다. 나는 너어게 무엇을 해 줘야 할지 생각중이다. 니가 아름답게 커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을 했다.
#5 오늘도 여느 때처럼 우체통을 확인했다. 두툼한 서류 뭉치가 하나 와 있다. 두근 거리는 마음으로 봉투를 열었다. 합격이다. 많은 고민 끝에 박사까지 마무리를 하고 한국으로 돌아가기로 결정을 했고, 와이프가 일을 할 수 있는 뉴욕에 있는 학교로 지원을 했다. 다행이 지원한 학교 중에 합격 통지서를 받게 되었다. 미국에서의 생활이 3년 정도 더 길어질 것 같다. 느낌이 이상하다. 중학교 시절 국어 시간 그저 지나가는 말로 교수가 되겠다고 한 말이 나도 모르게 나의 삶이 되어 가고 있다. 그리고 구본형 선생님의 꿈 프로그램에서 내가 하고 싶은 직업 중의 교수를 선택한 것도 기억이 났다. 그 때 함께 했던 분들은 한 번 만나보고 싶은 마음이다. 이제 신나게 요리를 해 볼 생각이다. 난 지금 꿈으로 가고 있다.
#6 생각보다 쉽지 않은 작업이었다. 논문 주제를 잡는 것부터 매우 어려웠다. 한국적 가치와 인적 자원 관리를 어떻게 접목을 해야 할지 고민을 하다. “한국적 가치가 투영된 코칭 시스템”으로 주제를 정했다. 한국적 가치를 설명하는 것 자체가 매우 어려웠고, 그것이 어떻게 이 시스템에 투영된 것인지를 설명하기도 어려웠다. 하지만 한국,일본, 중국 등 아시아 권의 나라들의 차이점을 설명함으로써 이해를 시킨 것이 주요한 것 같다. 이제 한국으로 돌아가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를 고민할 시점이다.
#7 6년만의 귀국이다. 물론 중간에 잠깐 다녀가기는 했지만 내가 살았던 곳으로 살기 위해 돌아온 것이다. 비행기가 막 착륙을 하려고 한다. 부모님들이 마중을 나와 계시리라. 많이 보고 싶었다. 그리고 돌아 오고 싶었다. 비행기가 멈추고 천천히 걸어 나간다. 짐을 찾고, 출입구를 통과하니 많은 사람들이 눈에 들어온다. 그 속으로 부모님들이 계신다. 이제는 떠나지 않으리라고 스스로에게 다짐을 했다. 부모님들이 환히 웃으시면 맞아주신다. 깊이 안아 드렸다. 감사합니다.
#8 한국으로 돌아와 어떻게 일을 시작할지를 고민을 하다 일단 3년 정도 컨설팅 경험을 갖는 것이 나을 것 같아 HR 컨설팅 회사로 들어갔다. 운이 좋게도 컨설팅에서 지금까지 연구해 온 결과를 바탕으로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 “인사”라는 업무의 새로운 개념과 “한국적 가치”가 어떻게 투영될 수 있는가를 아주 잘 보여주었다. 그로 인해 인사에 대한 새로운 개념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고, 모든 기업들은 한국적 가치와 자기 기업에 대한 심도있는 고찰을 시작하게 되었다. 10년전 조직과 개인을 잇는 튼튼한 다리를 만들어 보겠다는 비전은 서서히 이루어지고 있고, koreanity 경영 전문가로서도 입지를 서서히 다져 가고 있다.
#9 2013년 : 와이프가 생각보다 일찍 치료 센터를 열었다. 내가 치료 센터를 열면 밥은 내가 하겠다고 한 약속을 지켜야 한다. 괴로운 일이다. ^^ 와이프가 생각하는 방향으로 치료를 계속 할 수 있다는 것과 후진을 양성할 수 있다는 것은 아주 다행스런 일이다. 와이프는 미술 치료와 가족 치료를 접목시켜 지금 한국에서 가장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는 “해체되는 가족”을 치유하고, 보다 건강한 사회를 만들고 싶어한다. 10년전 우리는 “가족”이라는 화두가 아주 중요한 것이 될 거라고 생각을 했고, 조금씩 준비를 해 왔던터다. 모든 행동의 시작은 “생각”에서 출발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는다.
#10 2014년 : 한국에서 코칭은 이제 많이 대중화가 되었다. 함께 일하고자 했던 한상진 차장님이 기반을 아주 잘 마련해 두었다. 여러 연수원에서 강의를 하고 있고, 그 동안 책도 발간하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단다. 이제 책과 강의를 넘어 시스템으로써 인식을 시키고 서비스를 할 생각으로 새로운 회사를 만들었다. 그리고 이 회사에서는 코칭뿐만 아니라 HR전반에 대한 컨설팅 서비스도 함께 하게 될 것이다. 새로운 회사를 만들면서 나도 책을 썼다. 그 동안의 경험을 담아 “한국적 가치 경영을 찾아서”라는 제목으로 그 동안 한국적 가치를 잘 접목시킨 사례와 그 사례들을 몇 가지 이론으로 다시 정리를 해 보았다. 30대를 돌아보니 난 열심히 꿈을 향해 달려왔던 것 같다. 오직 앞만을 보고 달려왔던 것 같다. 이제 함께 꿈을 만들어 가고 싶다. 이 회사가 첫번째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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