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운 좌경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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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 수 0
아마조네스 +2 여러분 안녕?
복습합니다.
1.
아름답게 정리가 된 서재에서 지난날을 회고하고 있다.
여기저기 널린 책이며 오래동안 모아둔 수첩과 일기들을 하나씩 정리하며 옛생각에 젖어든다..
짙은 커피향속에 첼로를 들으며 글을 쓴다.
2.
<집으로 가는 길>을 위한 준비모임이 있는 날이다.
헨리 나웬, 장 바니에 의 책과 퀴블러 로스의 책으로 세미나를 시작했다.
명상을 하고 공동체를 탐방하고 동료들을 추천하고 ..공동목표를 다시 조율했다.
3.
아이들의 결혼식날이다.
큰아이와 작은아이가 비슷한 시기에 짝을 만나고 새 보금자리를 꾸미길 원해
우리가족이 늘 이야기 해오던대로 우리다운 결혼식을 한다.
아름다운 잔디위에 가까운 친척과 친구들이 진심어린 축복을 해주는 가운데
환하게 아이들이 웃고있다.
이제 새로운 가정을 이루는 아이들에게 주는 선물은
엄마 아버지의 사랑을 담뿍 담은 우리가족의 이야기책이다.
참 아름다운 날이다.
4.
산티아고 길을 걷고있다. 강인해지려고 혼자 떠나왔다.
생각했던 것 만큼 두렵지는 않았다.
조용히 걷고 하루의 일을 기록하고 편히 쉬고있다.
여러나라 사람들이 여러나라 말로 소통을 하고있다.
길위에서 집을 생각하는것은 누구나 비슷한 것 같다.
5.
지난해 순례길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재회가 있는 날이다.
중간지점인 베를린에서 만나기로 했다. 베를린에 닿았다.
20년만에 다시 와본다 . 통일 후 여기는 정말 많이 변했다.
체크 포인트 챨리도 가보고 훔볼트대 도서관도 둘러보았다.
감회가 새롭다. 내년에는 서울에서 모이기로 했다.
6.
성지순례 다녀온 이야기를 책으로 펴냈다.
책 제목을 <집으로 가는 길 >이라고 했다.
꿈벗 21기를 모두 초대했다.
옛날 생각이나서 레몬 64개를 사다가 쥬스를 만들었다.
모두 즐겁게 한잔씩 쭈욱 들이켰다.
모두 잔을 내밀며 "한잔 더 주세요" 라고 한다 .하하하
7.
손자들과 새로운 놀이들을 하며 놀고있다.
동네 할머니들과 <공동육아교실 >을 만들어서
여러가지 놀이를 개발하고 함께 세미나도 시작했다.
아이들이 어렸을때 일하느라고 잘 돌보아주지 못한 것이 내내 마음에 걸려서
손주들에게 온 마음을 쏟고 있다.
8.
<손자를 사랑한 할머니>라는 책을 쓰고있다.
자료가 너무 많이 쌓여있어....분류를 하고있다.
9.
제주도에서 쉬고있다.
해풍에 실려오는 부드러운 바람이 볼을 스친다.
손자들의 재잘거리는 소리가 방울소리처럼 곱게 들려온다.
아무리 보고 또 보아도 또 사랑스럽다.
10.
10년 가까이 쉬임없이
준비해온 영성센터 <집으로 가는 길>이 완공되었다.
오랜꿈이 이렇게 열매맺게 되었다.
주교님을 모시고 미사를 봉헌하고 있다.
모든 은인들께 감사의 기도를 올린다.
IP *.67.223.154
복습합니다.
1.
아름답게 정리가 된 서재에서 지난날을 회고하고 있다.
여기저기 널린 책이며 오래동안 모아둔 수첩과 일기들을 하나씩 정리하며 옛생각에 젖어든다..
짙은 커피향속에 첼로를 들으며 글을 쓴다.
2.
<집으로 가는 길>을 위한 준비모임이 있는 날이다.
헨리 나웬, 장 바니에 의 책과 퀴블러 로스의 책으로 세미나를 시작했다.
명상을 하고 공동체를 탐방하고 동료들을 추천하고 ..공동목표를 다시 조율했다.
3.
아이들의 결혼식날이다.
큰아이와 작은아이가 비슷한 시기에 짝을 만나고 새 보금자리를 꾸미길 원해
우리가족이 늘 이야기 해오던대로 우리다운 결혼식을 한다.
아름다운 잔디위에 가까운 친척과 친구들이 진심어린 축복을 해주는 가운데
환하게 아이들이 웃고있다.
이제 새로운 가정을 이루는 아이들에게 주는 선물은
엄마 아버지의 사랑을 담뿍 담은 우리가족의 이야기책이다.
참 아름다운 날이다.
4.
산티아고 길을 걷고있다. 강인해지려고 혼자 떠나왔다.
생각했던 것 만큼 두렵지는 않았다.
조용히 걷고 하루의 일을 기록하고 편히 쉬고있다.
여러나라 사람들이 여러나라 말로 소통을 하고있다.
길위에서 집을 생각하는것은 누구나 비슷한 것 같다.
5.
지난해 순례길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재회가 있는 날이다.
중간지점인 베를린에서 만나기로 했다. 베를린에 닿았다.
20년만에 다시 와본다 . 통일 후 여기는 정말 많이 변했다.
체크 포인트 챨리도 가보고 훔볼트대 도서관도 둘러보았다.
감회가 새롭다. 내년에는 서울에서 모이기로 했다.
6.
성지순례 다녀온 이야기를 책으로 펴냈다.
책 제목을 <집으로 가는 길 >이라고 했다.
꿈벗 21기를 모두 초대했다.
옛날 생각이나서 레몬 64개를 사다가 쥬스를 만들었다.
모두 즐겁게 한잔씩 쭈욱 들이켰다.
모두 잔을 내밀며 "한잔 더 주세요" 라고 한다 .하하하
7.
손자들과 새로운 놀이들을 하며 놀고있다.
동네 할머니들과 <공동육아교실 >을 만들어서
여러가지 놀이를 개발하고 함께 세미나도 시작했다.
아이들이 어렸을때 일하느라고 잘 돌보아주지 못한 것이 내내 마음에 걸려서
손주들에게 온 마음을 쏟고 있다.
8.
<손자를 사랑한 할머니>라는 책을 쓰고있다.
자료가 너무 많이 쌓여있어....분류를 하고있다.
9.
제주도에서 쉬고있다.
해풍에 실려오는 부드러운 바람이 볼을 스친다.
손자들의 재잘거리는 소리가 방울소리처럼 곱게 들려온다.
아무리 보고 또 보아도 또 사랑스럽다.
10.
10년 가까이 쉬임없이
준비해온 영성센터 <집으로 가는 길>이 완공되었다.
오랜꿈이 이렇게 열매맺게 되었다.
주교님을 모시고 미사를 봉헌하고 있다.
모든 은인들께 감사의 기도를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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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
--->지인
주소록 잘 받았고 답메일 보냈으니 열어봐요.
듣고 싶어하던 이름, 신지인... 이제 자주 불러줄게요.
반장 회장 기장.... 다 불러보다가 기장이 어쩐지 더 카리스마가 있어보여서 ㅋㅋ
신기장님 으로 부를까 하는데... 듣기는 어때용?
대장 마음이니 뭐든지 먼저 고르세요. ㅎㅎ
그리고 총무님은 어찌하여 숙제를 안올리시나요? 관심사병? 관심과 사랑으로 돌봅시다.
--->효은
효은씨 선선하고 정다운 목소리가 기억에 오래 남더군요.
아이들도 그런 마음으로 잘 따르고 있지요?
그런데 방학은 언제해요?
북한산은 주말에 가야하죠? 호은씨 집 가까이에 있는 서오능도 산책하기에 좋더군요.
새해 오고가는 틈새에 시간내서 용맹한 아마조네스 숲걷기 한번 하십시다. 워밍압으로...
주소록 잘 받았고 답메일 보냈으니 열어봐요.
듣고 싶어하던 이름, 신지인... 이제 자주 불러줄게요.
반장 회장 기장.... 다 불러보다가 기장이 어쩐지 더 카리스마가 있어보여서 ㅋㅋ
신기장님 으로 부를까 하는데... 듣기는 어때용?
대장 마음이니 뭐든지 먼저 고르세요. ㅎㅎ
그리고 총무님은 어찌하여 숙제를 안올리시나요? 관심사병? 관심과 사랑으로 돌봅시다.
--->효은
효은씨 선선하고 정다운 목소리가 기억에 오래 남더군요.
아이들도 그런 마음으로 잘 따르고 있지요?
그런데 방학은 언제해요?
북한산은 주말에 가야하죠? 호은씨 집 가까이에 있는 서오능도 산책하기에 좋더군요.
새해 오고가는 틈새에 시간내서 용맹한 아마조네스 숲걷기 한번 하십시다. 워밍압으로...

해운
어디다 글을 올려 소통해야할지 몰라서 그냥 여기에 씁니다.
북한산 벙개 하자고
말을 꺼내놓고
약속을 지키려하니... 강박증세가 나타나는 군요.
생각을 좀 해봤는데...1월말로 가면 다들 넘 바쁠 것 같아서
우선 1월 4일 일요일 11시에 우리가 처음 만났던 곳에서 모여볼까요?
북한산은 적어도 3시간은 가야하는데..
정현씨도 나도 무리일 것 같고
북악산은 너무 가볍고
그래서 인왕산을 가보면 어떨까요?
인왕산 자락에 요즈음 문화의 기운이 모이는 것도 같고
조금만 올라가도 서울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으니
첫 벙개로는 적절할 것 같아요.
아침은 스스로 요기하고 오고
점심은 굶고
2시간 산행후 통의동에서 백송 설렁탕이나
용금옥 추어탕을 먹고 헤어집시다.
직장인을 배려하여
충분히 자고 느긋하게 11시로 기획하는데
올 수 있는 사람 답글 달아줘요.
북한산 벙개 하자고
말을 꺼내놓고
약속을 지키려하니... 강박증세가 나타나는 군요.
생각을 좀 해봤는데...1월말로 가면 다들 넘 바쁠 것 같아서
우선 1월 4일 일요일 11시에 우리가 처음 만났던 곳에서 모여볼까요?
북한산은 적어도 3시간은 가야하는데..
정현씨도 나도 무리일 것 같고
북악산은 너무 가볍고
그래서 인왕산을 가보면 어떨까요?
인왕산 자락에 요즈음 문화의 기운이 모이는 것도 같고
조금만 올라가도 서울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으니
첫 벙개로는 적절할 것 같아요.
아침은 스스로 요기하고 오고
점심은 굶고
2시간 산행후 통의동에서 백송 설렁탕이나
용금옥 추어탕을 먹고 헤어집시다.
직장인을 배려하여
충분히 자고 느긋하게 11시로 기획하는데
올 수 있는 사람 답글 달아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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